어제 집에 있는데 아파트 1층 출입문에서 인터폰이 왔네요.
제 이름 부르면서 관악 케이블에서 왔다~~
케이블TV 복장은 맞는데, 생김새가 영 미덥지 않는거예요.
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 했더니,
디지털방송이 시작되고 해서 무료로 컨버터를 설치해 주려고 왔다~
뭔가 설명이 장황하더라구요. 올라가겠다..
무슨 소리인지 들어보려고 올라오라 했지요.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는데 필요한 컨버터를 설치해 줄꺼다
비용추가 있냐 물었죠.
당분간 무료이고, 내년 4월부터 5천원이 추가된다네요.
게다가 채널 선택권이 훨씬 늘어난다
그런데 디지털 방송이 언제 시작되냐?
내년 1월이라는 거예요. 슬슬 이상해지기 시작.
너무 불량하게 생긴 영업사원이 현관문 닫을까 발 하나 끼워넣고 설명하는데
비위도 상했고. 집으로 들어올까 겁나기까지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디지털방송이 내년 1월에 시작된다니 너무 이상했고.
그래서 재차 물었어요. 언제 시작되냐? 내년 1월이 맞냐?
몇번이나 맞다네요.
일단 알았다고 하고 보낸 후
관악 케이블에 전화를 했지요. 디지털 방송 언제 시작되냐고. 2012년이나 2013년 아니냐고.
그랬더니 맞다고 하네요.
영업 사원들이 과도하게 영업활동 하면서 더 비싼 상품 팔아먹느라
거짓말 하고 다니는거죠.
무엇보다 제일 화났던건 몇 차례에 걸쳐 확인하는데도 거짓말로 일관했다는 점,
그리고 제 이름과 케이블TV 수신정보를 들고 다녔다는 점이었어요.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관악 케이블에 공식 항의를 접수시켜달라, 아니면 아파트 방송이라도 해달라 했는데.
태도가 좀 미지근하네요.
항의접수 하자니 제 정보 남겨두기도 껄끄러워요.
영업사원이 너무 불량하게 생겨서 나중에 해꼬지 당할까봐 ㅜㅜ
아마 신종 사기성 영업행태인듯 합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디지털 방송은 2012년 말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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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디지털방송은 2012년 말에 시작됩니다 (사기 주의)
케이블TV 조회수 : 866
작성일 : 2009-09-11 02:23:43
IP : 121.140.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9.11 4:26 AM (119.71.xxx.195)속아서 신청한 1인.... 무료기간후에 해지한다고 전화하니 반값에 보란네요 ... 어떻게 할지
2. ..
'09.9.11 8:40 AM (125.177.xxx.55)공짜는 절대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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