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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어쩌면 좋을지...ㅠ.ㅠ

아저씨미안...ㅠ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09-09-11 00:54:48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해외구매로 물건을 샀는데...예상보다 넘 늦어지는거에요..

해외구매다보니 세관에서 밀리나보다하고 기다리다가...

오늘 그싸이트에 문의를했더니 전화가 와서는 이미 저번주에 배송완료로

나온다고 못받았냐고하시더라구요. 해서 못받았다고하니 해당택배사에 알아보고

전화주신다고 끊었어요. 몇시간후 대*통운 택배아저씨가 전화주셨더라구요. 저번주에

배송해드린것같은데 못받으셨냐구...제가 분명히 못받았다고 했더니 혹시 다른사람이

대신받은건 아니냐고 주위에 물어보라고하셔서 집에 낮엔 저혼자밖에 없고 다른사람 받을사람이

없다고 했더니 저번주일이라서 아저씨도 정확한 날짜가 기억은 안나지만 남는 택배물건도 없고

분명 배송한것같다고하시면서 다시한번 잘 찾아보라고해서 저도 다시 확인해본다하고 끊었어요.

또 잠시후에 그 사이트에서 전화주셔서 전 분명히 못받았다고하니 사이트측에서 해당 택배사에 손해배상

청구하실거고 저한텐 물건을 다시 보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알겠다고 끊었더니 그 택배아저씨가

몇시간후에 다시 전화하셔서 또 한참 얘기했는데 그물건 비용을 택배아저씨가 물어내야한다네요ㅠ.ㅠ

제가 그 사이트로 또 문의하니 사이트에선 택배사에 청구하는게 맞고 물건값 12만원정도에 통관비 세관비?

까지 청구하신대요. 택배아저씨 박봉이라는데 그렇다고 제가 물건을 안받았는데 받았다고 할수도없고...

너무 안타까워서 어쩌죠? 그런데 그사이트에서 한가지 실수한게 저의 전화번호를 잘못적으셨대요.

뭐 송장이 잘못되서 그랬대나...이런경우 사이트측 잘못은 없는건가요?

택배아저씨 제가 인터넷으로 물건사는게 많아서 일주일에 두번은 얼굴보는데...무척 성실하시고

착하신분인데...너무 속상해요..ㅠ.ㅠ
IP : 211.59.xxx.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이트
    '09.9.11 12:59 AM (220.84.xxx.17)

    에서 전화번호를 잘못 적었다면 뭔가 책임을 좀 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저씨가 송장에 적힌 번호 그대로 전화했을때 받은 사람이 **에 맡겨주세요~ 해놓고 그사람이 찾으러 간거면 아저씨 잘못은 아닌듯...
    일단 송장기록이 있을테니 잘못적힌 전화번호로 그 사이트나 택배아저씨가 직접 연락해서 조취를 취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정말 도중에 분실된게 아니고 엄한 사람이 받고 모른척하는거면 좀... 무섭네요..

  • 2. 저도
    '09.9.11 12:59 AM (121.186.xxx.73)

    올 봄에 그런적 있어요
    못받았는데 누가 훔쳐간건지..에허..
    저도 원글님이 쓰신 내용처럼 해결을 봤는데 얼굴 잘 모르는 택배 아저씨인데도 제가 잘못한게 없는데도 괜히 미안하고 그 택배 회사 물건 올때 되면 일부러 앞집에다 맡기라고 집에 없다고 한적도 있네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택배 받을때마다 음료수 주고 아이스크림 드리고 했더니
    저 혼자 느낀 어색함도 없어졌어요..

  • 3. 원글
    '09.9.11 1:02 AM (211.59.xxx.78)

    정말 너무 난감해요. 아저씨 총각이던데 대*통운 택배가 얼마나 일이많은지...
    밤늦게까지 일하시고 꼭 확인문자도 주시고 하시던데...
    어떤날은 동생이 도와줄정도로 일이 많은것같더라구요..
    금액이 1~2만원도 아니고 12만원이 넘는돈인데...어쩌면 좋을지....ㅠㅠ

  • 4. 에휴
    '09.9.11 1:16 AM (222.236.xxx.108)

    그분들 제때식사도 못하시고 새벽에나가일많으시면 늦게까지 하신다고
    들었어요.. 어쩌나요. 그분도 속상하시겠네여..

  • 5. ..
    '09.9.11 5:02 AM (118.216.xxx.244)

    난감하시겠네요..--;; 울아파트도 경비실에 항상 택배물건들이 가득한데....어떤집에서 청소기를 주문했는데..자기물건도 아니면서 누가 그집에 사는 사람인양 가져갔다네요....참내....대단지라 얼굴을 일일이 경비아저씨가 알수도 없고 항상 저도 택배찾으러 가보면 택배 물건들이 많이 쌓여있는데...보통 경비실에 맡겨지는 택배상자에 보면 몇동 몇호를 크게 싸인펜으로 체크를 해놔서 자기꺼 아닌데 슬쩍보고 거기사는 사람인양 가져갈수도 있겠다고 속으로 걱정했는데, 실제로 그런일이 있더라구요--;;...그래서 이제 물건찾을때 이름적고 가져가야돼요...그건 엄연한 도둑질인데 양심없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 6. 그래서
    '09.9.11 7:11 AM (119.70.xxx.20)

    평소에 경비아저씨한테 인사도 드리고
    가끔 색다른 음식하면 가져다 드립니다 100% 효과있거든요

  • 7. ..
    '09.9.11 8:28 AM (125.177.xxx.55)

    아마도 다른사람이 받아 챙긴 모양인데..찾기 힘들겠어요

    지난번엔 잘못 받은 집에서 전화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물론 저도 수취인 없는 과일이 집앞에 있어서 - 누가 선물로 배달 시켰는지 모르겠는데 우린 그런거 올 일이 절대 없는 집이라서요

    경비 아저씨게 말하니 알아본다 하시더니 아랫집 물건이라고..ㅎㅎ

    남의 물건 슬쩍하지 맙시다

  • 8. ...
    '09.9.11 9:04 AM (118.218.xxx.82)

    안타깝네요.
    택배일 진짜 얼마 남지도 않는다고 하던데.

  • 9. 아마도
    '09.9.11 10:15 AM (211.201.xxx.97)

    기록은 남아있을 거예요...
    전화번호라도 찾으면 좋을텐데...
    아이구 택배 아저씨들도 바빠서 다른 아파트에 두고 오기도 하지만..
    받은 사람이 선량한 사람이면 벌써 연락했겠지요

  • 10. 저는
    '09.9.11 10:34 AM (112.148.xxx.4)

    택배분실 사고가 두 번 있었어요.
    한번은 30만원 넘는 가방이었는데 아저씨는 분명 배달했다고 하고 저는 못받은거예요.
    구매한 사이트에서 다시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며칠 후 우리동네 다른 아파트 경비실에서 전화가 왔어요. 물건 찾아가라구요.
    알고보니 택배아저씨가 동을 잘못알고 배달한 거였어요. 1503동--->2503동 이렇게요.
    또한번은 사과한상자가 없어졌는데 이번에도 동을 잘못알고 배달한 것. 1503동-->1501동 이렇게요.

  • 11.
    '09.9.11 12:25 PM (115.136.xxx.24)

    저도 애먼 물건 받은 적 2번 있었어요,
    두번다 주소는 우리집이 맞는데 받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람,,,
    한번은 전화번호로 원주인에게 연락해 찾아가라고 했고
    또 한번은 그냥 돌려보냈는데,,
    욕심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꿀꺽 하겠죠,,

  • 12. ㅜㅜ
    '09.9.11 12:51 PM (112.148.xxx.120)

    울 아파트엔 택배 경비실에 맡긴거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
    (동호수 대빵 만하게 적어놓으니까요...)

    이젠 택배 쌓아놓는 곳에 커텐치고 신분증 없으면 안 준답니다.

  • 13. ㅠ.ㅠ
    '09.9.11 2:28 PM (221.139.xxx.138)

    에구 택배기사분 어째요.. 건당 몇백원씩 아저씨가 하실껀데.. 그 물건 챙겨간사람 정말 넘하네요.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기사분이 전달한사람 기억이 날수도 있는데 안타깝네요.

  • 14. 우체국택배
    '09.9.11 2:45 PM (218.237.xxx.218)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어요. 우체국 택배는 미리 배송한다는 문자가 오잖아요.
    그런데 그 날 안 와서 이틀 후에 문자 온 번호로 연락했더니 기사님이 배달했대요.
    제가 이러저러 정황 근거 댔더니 아저시가 물건 값 물어주셨어요.ㅠㅠ

    저는 저대로 다시 못 구할 물건이라 마음아프고 아저씨께 공연히 미안하고
    가해자 없이 피해자만 있는 꼴이더라구요 게다가 아저시와 얼마나 어색해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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