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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여자만 희생
시댁가서 일을 해도 며느리라는 이유로 무조건 하고...
남편은 시댁에 가든 처가댁에 가든 주는상 받아먹으면 땡이지요.
아이를 낳아도 열달 뱃속에 키워 힘들게 낳아도...
육아는 남편이 아무리 도와준다고 해도 여자의 몫이구요...
남편이 오늘 회식한다고 늦게 들어온다네요.
하루종일 2달된 아가한테 치이느라 등도 땡기고....내 시간은 하나도 없네요.
저녁을 안해서 좋긴한데....하루가 너무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네요.
내일도 회식이고 주말에도 바쁘다는데.....이따 들어오면 제 얼굴에 짜증이 가득 묻어날 듯 싶어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겠죠............앞으로도 쭈욱~~~~~~~~~~
아이를 보면 이쁜데....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메여있는 이런 갑갑함...
맥주라도 한캔하며 맘을 달래고 싶은데 임신내내는 임신이라 못먹고...
지금은 수유중이라 못먹고...이러다 둘째라도 생기면....그렇게 쭉~~~~~~~`
그냥 많은걸 포기하고 살아야겠죠. 친구는 멀어진지 오래고....
아이 친구만들어 주려고 안맞아도 이웃엄마 맞춰주며 살아야하고...
숨이 막혀오네요.......
곧 다가올 명절 생각해도 끔찍스럽구요...ㅜㅜ
1. 동감
'09.9.10 11:02 PM (211.196.xxx.170)절대동감
2. 휴..
'09.9.10 11:13 PM (121.88.xxx.183)동감100%
3. -
'09.9.10 11:13 PM (110.8.xxx.151)글게요.
왜 이러고 살까요...........................................................................................4. 근데요
'09.9.10 11:30 PM (119.67.xxx.189)포기하고 수긍하고 사는 내가 더 싫어요.
내 딸들이 그러고 살 생각하면 더 미쳐요.5. 저도
'09.9.10 11:39 PM (121.186.xxx.73)동감합니다.
아 나 왜이렇게 사는지 몰라..
친구 만난지도 언젠지 에휴 ㅡㅡ;6. 솔직히
'09.9.10 11:47 PM (114.129.xxx.42)맞벌이든 외벌이든 남자들은 돈만 잘 벌어오면 땡..ㅠㅠ
친정에서 사위한테 전화하라고 뭐라고 하길 하나, 시댁에서 뭐라고 하길 하나..
솔직히 차암~편하겠단 생각 들어요.
반면에 여자들은 외벌이든 맞벌이든...집안일, 육아 다 해야되고 맞벌이라면 일까지 해야 되고
시댁에 며느리라서 치이는건 마찬가지구요.
가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결혼은 여자만 좋은 일이라고 부르짖는 마초들 보면 한마디씩
해주고 싶어요.."늬들이 결혼생활을 알아~~~?"7. 그리고
'09.9.10 11:57 PM (114.129.xxx.42)웃긴건요.
남자들을 보고 좋은 남편이라고 할때 바람 안 피고 여자 안 패고 도박 안 하면 좋은
남편이라고 해주더군요. 사실 이거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되는 아주 기본적인거
아닙니까??? 근데 하도 많은 남자들이 하고 사니까..저거 안 하면 좋은 남편이라고들 하죠.
하지만 여자에 대해선..결혼한 여성에 대해서는 들이대는 잣대가 얼마나 무섭고 높은지 참..8. 윗님
'09.9.11 12:03 AM (121.186.xxx.73)그거 울 시어머니 렉파토리입니다
완전 듣기 싫어요
그게 무슨 좋은 남편입니까?
기본 도리 아닙니까?
아 정말 갈때마다 그 렉파토리
울 아들들 같은 남자 없다
계집질 도박 여자 안패고..
정말 지겹다 지겨워9. 결혼반대
'09.9.11 12:43 AM (119.64.xxx.132)그래서, 저처럼 살라고 하기 싫어서 딸은 안낳았으면 했는데, 큰애가 딸입니다.
절대로!!!!! 제 딸은 절대로, 결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10. 햇살
'09.9.11 11:14 AM (220.72.xxx.8)그래도 전 딸 둘 낳은게 억울해요..
우리딸들도 저런 불평등속에서 살아야하니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