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별 일은 아니지만... 훈훈한

착한 놈 조회수 : 486
작성일 : 2009-09-10 21:52:35
작은 애 피아노 학원 데려다주러 가서 앞에 서 있는데,
어떤 일곱살 남자아이가 저에게 다가와 묻더군요.

"그런데, 누나 몇 살이에요?"

어찌나 기특하던지.
주머니에 돈이 있음 사탕이라도 하나 사주고 왔을텐데,
아무 것도 안들고 나가 머리만 여러번 쓰다듬어주고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너는 참 똘똘하구나."

고 녀석이 여자볼 줄을 아는 걸까요?
아니면 위 아래로 서른살 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걸까요?
ㅎㅎ

IP : 116.38.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9.10 9:53 PM (125.178.xxx.192)

    원글님 넘 귀여우시다..
    고녀석도요~

  • 2. ㅋㅋㅋ
    '09.9.10 10:03 PM (121.134.xxx.239)

    사랑엔 국경도 나이도 없어요....화이팅!! ㅋㅋ

  • 3. 하하
    '09.9.10 10:07 PM (210.223.xxx.177)

    윗님..화이팅하면 어쩌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 4. ...
    '09.9.10 10:12 PM (58.226.xxx.22)

    제 나이. 마흔. 남들은 제 나이 들으면 깜짝 놀랍니다.
    놀라는 척이라도...
    어쩌면 아무리 많아도 35세 이상으로는 안보이는데...
    이렇게 말하는데요,

    놀이터에서 어떤 깜짝한 여자 애가
    내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말을 건넵니다.
    근데 아줌마는 몇살이에요?
    음... 한 40?
    (이것이 뭣이라고?)

    으.... 열받아...
    님의 글 읽으니 새삼 그때일이 생각나는군요.

  • 5. 너무
    '09.9.10 10:16 PM (116.123.xxx.72)

    훈훈해서....더워요....ㅎㅎㅎ

  • 6. ㅎㅎ
    '09.9.11 1:46 PM (59.13.xxx.51)

    이제 22개월짜리 딸아이......자기보다 나이많은 여자는 무조건 언니~남자는 오빠에요~^^;;
    이번에 모임에서 야유회를 갔는데.....거의다가 30대후반이나 40대초반인데..오빠~언니~
    이러니까 다들 웃고..난리였어요. 저랑 제일 친한 여동생하나가.....이모라고 해야지~하니까.
    아냐~~언니야~이러드라구요. 그동생이 먹을걸로 계속 유혹하고 그래서 간신히 이모소리
    한번 들었는데....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사과모형이 있으니까....언니~~사과~~이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880 저 저 저 아래 소아암환자 가발 관련해서..... 4 행동해야지 2009/09/10 465
486879 혼혈왕자가 영어로 뭔가요? 3 영어 2009/09/10 988
486878 23세, 여성.. 지갑선물하고 싶어요 추천해주세요.// 4 지갑 2009/09/10 739
486877 윤은혜화장이 왜그렇죠? 5 화장이? 2009/09/10 1,277
486876 스타일에서 서인영이 왜 이지아에게 "못생긴게", 라고 말했죠? 1 스타일 2009/09/10 1,173
486875 이번 추석에 친정 가실건가요? 7 2009/09/10 524
486874 코스닥 조회 공시요구가 먼가요? 4 기절직전 2009/09/10 288
486873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2009/09/10 424
486872 아이가 화가난다고 11 ... 2009/09/10 836
486871 오늘 우리아기에게 팔뚝 깨물린 아기엄마...ㅠ.ㅠ 6 미안해요ㅠ... 2009/09/10 1,193
486870 문어 삶을 때 물 끓고 나서 넣어야 하나요? 1 급질 2009/09/10 822
486869 성당에 다니게 되었는데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서요.. 도움좀.. 8 ^^ 2009/09/10 562
486868 바이올린 고민.. 13 바이올린 2009/09/10 978
486867 키플링 지갑 사용하는 거 괜찮나요? 3 30대 중반.. 2009/09/10 2,509
486866 플룻 배우기 힘들까요? 4 저학년 2009/09/10 1,255
486865 별 일은 아니지만... 훈훈한 6 착한 놈 2009/09/10 486
486864 치킨 하나 못 먹는 신세가 참... 10 .. 2009/09/10 2,036
486863 부천 상동 지역 교정치과 소개해 주세요 교정 2009/09/10 1,164
486862 김장용 고추가루값- 시어머니 드릴까요, 말까요 5 고민고민 2009/09/10 870
486861 항균워시가 환경호르몬 물질을 우리몸에 쌓이게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4 허걱 ㅠㅠ 2009/09/10 1,879
486860 82 들어올때 익스플러써도 바이러스 괜찮나요? 1 익스플러 2009/09/10 176
486859 러그도 한번 봐주시겠어요? 7 고래 2009/09/10 513
486858 윗집이 인테리어 공사한다고 사인 받으러 다녀요. 19 속상해. 2009/09/10 2,225
486857 제가 넘 간섭하는것 같아요 4 루루마녀 2009/09/10 395
486856 걸레질을 해도 까매지는 내 발 13 까만발 2009/09/10 1,944
486855 스탠드 두가지 중에서 어떤게 좋을까요? 4 고래 2009/09/10 269
486854 쇼파 구매후 보통 몇년씩 쓰세요? 억울해요... 6 maroki.. 2009/09/10 1,366
486853 버스기사아저씨 기독교방송을...ㅠㅠ 7 짜증 2009/09/10 651
486852 태아가 동맥과 정맥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7 심란 2009/09/10 1,365
486851 수학질문입니다,,급해요.. 3 송혜교 2009/09/10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