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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된 김치냉장고(스탠드형) 버려야하나 약간 고민되요. 흑 ㅠㅠ
아래쪽은 김치 넣고 위쪽은 냉동실로 쓰고 있어요.
작년 겨울에 냉동실 맨 아랫칸에 얼음이 생기더니 어느날 바닥에 물이 흐르더라구요.
as 받았는데 얼음이 생기면서 무슨 호수가 막혀서 물이 아래로 흐른거라고 얼음을 녹여 주시더군요.
비용은 35000원인데 냉동실 음식물 다 꺼내고 일일히 주전자로 물 끓여드리면 기사님이 얼음 녹여내고 바닥에 흐른 물 닦아내고 가시고 나서 주방 바닥 다시 닦고 하느라 좀 힘들었네요.
그런데 올해 여름에 보니까 냉동실 맨 아랫칸에 얼음이 또 생겨있는 거예요.
여름이라 날도 더운데 as 받다가는 음식물 다 상할것 같고 제가 임신해서 그 때 몸이 좀 안좋아서 날이 좀 시원해지면 as받으려고 했었어요.
드디어 오늘 주방 바닥에 냉장고에서 물이 흘렀네요.
as접수는 해놨는데... 같은 고장으로 서비스 받은지 2개월이 지나면 또 35000원을 내야한대요.
근데 돈도 많이들고 매년 한 번이나 두 번씩 35000원씩 내면서 그 때마다 음식물 다 들어내고 옆에서 물 끓여드리고 바닥 닦으면서 거들어야 한다면 음... 생각만 해도 쫌 그렇네요.
냉장고를 10년 쓴다고 생각하면 수리비가 70만원 들것 같고 (왜 그러냐면 집에 일반 냉장고도 엘쥐인데 10년 넘었는데 넘넘 잘되거든요.) 그러기전에 여유돈 생기면 버리고 새로 사야하나 고민될 정도예요. ㅠㅠ
여러분들 같은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현명하신 82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근데 2년이상 된 가전제품은 같은고장이 반복되도 소비자가 보상 받는 규정은 없는건지 궁금하네요.
1. 구멍이
'09.9.8 4:19 PM (222.98.xxx.197)막혀서 그런거 같은데 집에서도 간단히 녹일수 있고 그구멍이 물건으로 막히지만 않도록 주의하면 되지 않나요?
버리실거면 저희집에 버려주세요2. ...
'09.9.8 4:20 PM (125.130.xxx.223)책임자 바꾸라고 하시고 소보원에 고발한다고 하세요.
부엌 바닥에 물흘러서 바닥 썩었으니 손해배상 하라고 하시구요.
그때 담당 A/S 기사 책임지고 와서 설명하라고도 하세요.
당신들 에프터서비스는 기한이 2~3개월이냐고 따지시구요3. 고민
'09.9.8 4:26 PM (110.10.xxx.65)(원글) 네^^;; 지금 당장은 돈이 없어 버리지도 못하지만 나중이라도 ^^;; 그런데 그 얼음을 녹이려면 냉동실 물건을 다 꺼내고 냉동실 안쪽(뒷편이라고 해야하나)에 있는 판을 통째로 들어내야 되요.
그럼 냉장고 뒷면쪽에 관이 보이고 거기서부터 더운물은 살살 녹여서 냉동실 바닥에 있는 얼음까지 녹이더라구요.
작업 시간이 꽤 걸려요. 판을 분리해야하니까요. 물론 호수가 안막히게 쓰면 되겠지만 그냥 쓰는데 저절로 막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4. iris
'09.9.8 4:31 PM (58.87.xxx.100)저희집에는 김치냉장고는 아닌데 디오스 양문냉장고에요. 이게 사용한지 한 4년쯤에 물이 새서 a/s를 받았는데 님처럼 뭐가 얼고, 지저분해서 그렇다고 냉동실 물건 다 꺼내고 a/s 받았는데 이것이 받은지 한1년도 안되어 또 그런겁니다. 똑같이 물이 새서,,, 냉동실 물건 다시꺼내고 a/s 받았어요, 그때 압력밥솥에 뭘 한 것 같은데,,, 뭔지 기억이,,, 그렇게 고치고 나서 아직까지 한 4년정도 아무탈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도움이 되실련지,,,
5. 그거
'09.9.8 4:32 PM (121.190.xxx.203)잘 알아보면 사용기간 따져서 보상 받는 방법 있어요
LG 인지 잘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3년된 김냉
63% 보상받았어요
핵심부품 이상, 자기들도 못 고치는 고장으로 몇번 a/s 받은
기록이 있어야 한대요6. ..
'09.9.8 4:34 PM (114.200.xxx.47)저희집도 디오스 스탠드인데 저희집은 그런일이 없었거든요.
같은 불량 3회 이상이면 교환 환불처리 되는거 아닌가요?
a/s 기간 지난거라고 계속 같은 불량으로 돈내면서 수리 받을순 없잖아요.
한번 더 받아보시고 또 그러면 강하게 어필해보세요.7. 잘 따져서
'09.9.8 6:55 PM (122.32.xxx.57)환불 받거나 교환 받으세요.
이웃집 냉장고가 잦은 고장이 있어 따졌더니 교환은 안되고
다른 모델로 바꾸라며 50%할인된 가격으로 주는 걸 봤습니다.
내 맘 같아선 분명 하자가 있어 그런거라 그 간의 번거로움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무상교환이 맞는 것 같은데 이웃집 아줌마는 50% 싸게 준다는 말에 혹하여 미처 말리기도 전에 얼른 바꿉디다.
그저 황공한 마음에~
본사에 연락하여 좋은 해결 방법이 나왔음 좋겠어요.
엘지 냉장고 13년 째 쓰고 김치냉장고도 가끔 주책없이 얼어 그렇지 10년 째 잘 쓰는데 돈 많이 주고 산 3년차가 벌써 그럼 안돼지요.
더욱이 임산부를 그리 신경 쓰게 하는 건 반국가적 행위!8. 고민
'09.9.8 7:04 PM (110.10.xxx.65)(원글)모두 감사합니다. 내일 수리 받고 다시 고장 안나면 정말 좋겠어요. 소보원에 문의했는데 일단 이번이 두번째 고장이라 이번은 그냥 수리를 받아야 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같은 고장이 나면 그건 수리가 제대로 안된걸로 볼수도 있으므로 업체에 따질수 있다고 상담원이 이야기 하네요. 담에도 똑같은 고장이 또 생기면 그땐 정말 잘 따져서 어떻게 하긴 해야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