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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딸 둘을 낳은것은 운명인것 같아요.
서운한건 잠깐이고 둘째가 참 부럽더군요..아기한테 속으로 그랬어요.넌 언니가 있어서 좋겠다...
제가 친정엄마가 좀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 흔한 이모도 한명 없어요.
어릴때 소원이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였는데 외동딸로 자랐어요.
제 사정을 알고 하나님이 딸 둘을 주셨나봐요.
남편은 무뚝뚝한 사람이라 산책가자고 해도 귀찮다 하고 마트가자고 해도 귀찮다하고
대화를 하려고 해도 눈은 티비에만 고정시키고 건성으로 들어요.
딸이 커서 대학생이 되니 한순간 친구로 변해버린것 같아요.같이 수다떨고 산책가고 시내가고.
친구하나 생긴것 같습니다.
내 형편을 잘 알고 딸 둘을 주셨겠죠?
1. 동경미
'09.9.8 3:18 PM (98.248.xxx.81)딸 둘님, 저도 형제없이 혼자 컸는데 딸만 넷이에요. 그 마음 공감합니다. 우리 딸들 저도 많이 부러워요. 세월이 갈수록 딸들이 참 살뜰하게 좋습니다.
2. .
'09.9.8 3:19 PM (114.205.xxx.111)그럼요.. 동성형제가 좋데요
부러워요~~ㅎㅎ3. 햇살
'09.9.8 3:26 PM (220.72.xxx.8)저도 딸만 둘..
지금은 직장생활에 연년생 아이들 키울려니 정말 정신없지만..
님 글 보고 위로해봅니다..4. 나시달세
'09.9.8 3:40 PM (210.178.xxx.126)정말 부럽습니다.
아들만 둘입니다.
4살 1살.
벌써부터 지내끼리만 노네요... ㅠ.ㅠ5. 난
'09.9.8 3:42 PM (210.116.xxx.216)언니땜에 너무 힘든뎅 ㅠㅠ
6. 그런데요.
'09.9.8 3:45 PM (121.135.xxx.166)딸들을 자꾸 아빠한테 밀어내세요.
그게 무슨 말이냐면요.
아빠가 무뚝뚝하다고 원글 님과 딸들만 친하게 지내지 마시구요
(표현이 좀 거시기해서 자꾸 좋은 말로 바꾸려는데 잘 안되네요. 나쁘게 해석하지 말아주세요)
딸들이 아빠를 좀 귀찮게 하면서 달라붙으면
딸들 애교에 아빠가 녹아들더라구요.
즉 가정이 화목해 지는 거지요.
남편들 중에 애들 커서도 좀 대면대면하는 집이 있는데
대부분 육아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커서도 정이 없더라구요.
부인이 나가자고 하면 귀찮아해도
딸이 아양떨면서 아빠 같이가자고 딱 붙으니
처음엔 귀찮아하다가 서서히 그것에 맛을 들이게되고 딸이랑은 죽고도 못삽니다.
귀찮아해도 딸들을 아빠한테 딱 붙여 놓으세요.
그러려면 평상시에 남편 없으 때
아빠는 좋은사람이고, 너희 예뻐하고 등등 세뇌시켜놓으면 애들은 늘어붙더라구요.^^7. ㅇ
'09.9.8 3:49 PM (125.186.xxx.166)동성형제가 좋긴요-_-; 전여동생보단 남동생이 좋은데요 ㅋㅋㅋ
8. ㅋ
'09.9.8 4:23 PM (221.163.xxx.149)아들 둘맘인데요 나이 차가 6년인데 그래도 지들끼리 좋아하네요 ㅋ
큰 애도 남동생을 원했고 동생은 당연히 형을 따르고.
둘째는 딸을 원했으나 아들 둘 둔 것, 저도 운명이라 생각해요.
딸 태어나면 남편 빼놓고 딸하고 더 친하려고 했거든요
남편이 잘못한 것이 있어서 ... @@
하나님이 알고서 남편이랑 사이좋게 살라고 아들둘 주셨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대요.
그리고 전 아들 둘 얼른 장가갔으면 좋겠어요(둘째 지금 3살 @@;;~)
얼른 부인들에게 인도하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어요 ㅋ
(아들둘이라 현재 좋은 점- 찜질방 갔다 목욕탕으로 갈 적에, 두놈다 아빠에게 맡기고
유유히 때관리? 받을 때. 너무 여유로워 행복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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