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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번 냉동 했던 음식은 못먹겠어요. 왜그럴까요

게장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09-09-08 14:44:05
맞벌이에 직장맘이라,,  
요리라고 해봤자 주말에 하는게 다에요..  
근데 둘이 먹다보니 일부러 조금 하는데.. 그래도 음식이 남으면  냉동실에 넣습니다.
글라스락에도 넣어서 냉동해보고 지퍼락도 사용해봤는데.
나중에 냉동한거 해동해 먹으려면 젓가락이 안가요.  못먹겠어요.

지난주 엄마 생신이라 잡채를 많이 해 글라스락에 넣어 냉동 했어요.
그 뒤 먹으려고 렌지에 해동했는데.. 물이 줄줄 나오고 잡채는 마르고..  못먹겠어서 다 버렸어요.

다른분들은 밥도 미리 해놓고 한끼분씩 냉동했다 꺼내 드신다 하는데..
전 그렇게 밥을 해서 해동하면 못먹겠어요.. 절대.. 바로 한 밥느낌이 안나요..
국도 냉동해 랜지 돌려 먹으라는데.. 그러면 맛도 이상해 지는것 같고.. 입에 안들어가요.
돈까스도 등심사다 만들어 놓고 냉동해서 나중에 튀겨 먹으려면 그맛이 아니에요.


오로지 냉동해 먹는건 생물 싱싱한 생선 냉동한거 오븐에 구워 먹는것만..  

아까워 냉동실에 넣어 놓은건.. 결국엔 모두 음식물 쓰레기가 됩니다.
그렇다고 냉장고가 오래 된것도 아니구요..  영하 18도에로 맞춰 놓았구요.. 산지도 2년 밖에 안되었어요.
냉동실 온도를 더 낮춰 25도 정도로 급냉" 해야 하나요?

해동은 랩 씌워 랜지 돌리구요..  아님 뚜껑 살짝 덮고 하고.. 해동법에 문제 있나요?

제 입맛이 이상한가요..
IP : 220.85.xxx.2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8 2:48 PM (125.130.xxx.87)

    저도 음식두번은먹지않아요 그래서 음식남은거 싸주시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한번먹고 다시 데워먹거나 하지않아요.. 그냥 내입에 안맞아서 그런거같은데.
    저희친정엄마가 뭐든 바로바로해주셔서 먹어버릇해서 그런거같네요.

  • 2. ...
    '09.9.8 2:49 PM (222.239.xxx.45)

    저도 전자렌지에 해동하면 맛이 50%는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오븐에 돌리거나 국물 있는 것은 냄비에 약불로 올려놓거나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설거지가 많아지는 단점이 있지요.

  • 3. 저도
    '09.9.8 2:49 PM (61.253.xxx.52)

    밥 국 냉동 안시켜요.
    고기나 생선, 잼 만들어놓은 것, 빵등과 향신료 곡식 조금등만
    넣네요.

  • 4. ..
    '09.9.8 2:49 PM (115.143.xxx.152)

    국을 냉동해놓는 편인데요..같은국 2끼이상 안먹는 사람때문에..
    육개장,닭개장,추어탕, 미역국같은거 소분해서 넣어두고..
    먹을때 전자레인지 안돌리고 자연상태로 해동해서.(전날밤에 꺼내놓고 자면
    담날 어느정도 녹아있어요.) 냄비에서 끓여서 먹어요
    막끊인것만 못하지만, 그래도 먹을만은 하던데요..

  • 5. .
    '09.9.8 3:01 PM (114.180.xxx.9)

    저도 냉동을 잘 안하게 되는게 전자렌지로 해동을 해야할 경우가 많아서 그래요.
    빨리 해동하려면 아무래도 렌지 돌릴수 밖에 없어서...
    그렇게 해서 먹으면 맛도 떨어지고 찝찝하고 그래서....
    렌지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려 하기에 자연히 음식 냉동하는것도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작은 냄비나 무쇠팬에 음식을 부렝 직접 데워먹으면 맛이 꽤 나쁘지 않거든요.

  • 6. 원래
    '09.9.8 3:09 PM (220.126.xxx.186)

    냉동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음식 ......맛 떨어지는건 맞아요.
    나도 먹으면ㄷ ㅐ번 알겠더라구요
    생선이나 불고기 갈비는 모르겠는데 국은 정말 티가 나요
    국속에 들어있는 김치 콩나물 먹어 봐도.....이상하던데ㅔ요?

  • 7. 동감
    '09.9.8 3:18 PM (119.202.xxx.82)

    저는 파나 풋고추 같은 채소 얼렸던 것도 별루여서 잘 안 얼립니다.
    근데 냉동실엔 뭐가 저리 들어있는게 많은지...ㅠㅠ
    이번주는 시장 안 보고 냉장고 털기 놀이 하고 있어요.
    일주일 후 쯤엔 저희집 냉장고도 공개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길 기대하며...

  • 8. jk
    '09.9.8 3:27 PM (115.138.xxx.245)

    지금 냉장고에 넣어놨던 코스트코 머핀 먹고 있는데
    "역시나 맛이 좀 이상하네" 이러면서 걍 먹고 있음..

    넣어놓은지는 겨우 3일밖에 안지났는데 말이지요..

  • 9. 그래도저는
    '09.9.8 3:29 PM (203.247.xxx.172)

    번번이 조리하기 힘들어서...
    한 번에 많이 해 놓고 조금씩 꺼내 먹습니다
    주로 전날밤에 냉장실로 옯겨서 자연 해동하면 열랑 소모도 적고 맛도 멀쩡합니다...

    남은 밥, 닭고기햄, 완자조림, 멸치조림, 김조림, 잡채,
    생선전, 멸치무다시국물, 닭국물, 빵류, 찐옥수수, 찐고구마
    젓갈류, 마늘, 파등등..

    얼렸던 잡채는 후라이팬에 따끈하게 데워 덮밥하면 맛있어요ㅎㅎ
    베이글이나 감자, 옥수수 고구마는 아침에 찜기에 찌구요~

  • 10. 무뎌서
    '09.9.8 3:30 PM (218.153.xxx.186)

    암꺼나 잘 묵어요..나름 냄새 잘 맏고 맛도 잘 보는데..ㅋㅋ

  • 11. 해동법
    '09.9.8 4:00 PM (118.217.xxx.49)

    그게 해동을 여유있게 해야 하드라구여 ...
    전 전자렌지 없이 살고있어서 전날밤에 꼭 냉동물품을 냉장실로 옮겼다가
    담날 가스렌지 이용을 해야하는데, 잡채같은경우는 냉장실서 해동하고
    프라이팬에 볶으면서 뚜껑을 덮어줘야 (이건 작은어머니께 배웠어요...그래야 수분이 안날라가서 잡채가 마르지 않는다고) 촉촉하게 데워져요.
    급하게 얼린거 전자렌지에 돌리면 맛있을수가 없드라구여.
    전자렌지 없이 살다보니 좀 불편하긴 한데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국같은것은 콩나물 두부가 들어있는건 얼리기 좀 그런데 감안하고 먹어야 하구요
    미역국은 얼렸다가 녹여도 깜쪽같아요. 한번에 엄청 끓여서 가끔씩 내주면 신랑은
    새로 끓인줄 알던데요...
    그외의 국은 조금 풍미가 떨어지긴하지만 저는 먹을만한데
    예민하신분들은 매끼니 해드시는수밖에 없죠...

  • 12. 못먹어요
    '09.9.8 10:42 PM (61.106.xxx.42)

    냄새가 나기도 하고 찰기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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