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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들 '쉬통' 쓰지 마세요~ ^ ^
(저 아래 배변훈련 글이 있어서 글을 남겨요.)
남자아이들 기저귀 뗄 때 '쉬통'이라고 해서 고추에 컵이나 그런 류들을 갖대 대주는 경우가 있거든요?
전 주위에서 그렇게 하라고 시켜서 뭣 모르게 그렇게 기저귀를 뗐는데, 이게 참 문제가 되더라구요.
첫째가 23개월 때 그런 식으로 기저귀를 뎄는데
소변 마렵다 그러면 바로바로 쉬통을 대주니까 가리는데,
변기에 앉는 습관이 안 되어 있으니 대변을 못 가리는 거예요- -++
대변 마려울 때마다 "기저귀~!!"를 외치며 울며 힘들어 했어요.
(급하긴 급한데 변기에 앉는 습관이 안 되어있어 어색했던 거죠)
어리니까 한동안은 기저귀에 대변을 보게 했는데,
그게 또 습관이 되니까 대변 기저귀를 떼기가 어렵더라구요.
며칠 울리고 고생시켜서 뗐던 기억이 나요.
그런 경험이 있어서 둘째는 천천히, 36개월까지 기다렸다가 배변훈련에 들어갔는데요,
소변, 대변 모두 바로 변기에 보았습니다.
그 후로 대소변 문제로 절 힘들게 한 경우가 없어요.
..그런데 이게 '쉬통'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쉬통'을 갖다 대주었던 첫째에게는 아직도 문제가 있답니다.
바로 자다가 침대에 소변을 보는 문제... 죠.
7살이나 됐는데도, 아직도 간간이 이불에, 침대에 오줌을 싸요.
반면 둘째는 5살인데 지금까지 한 번도 변기 외의 곳에 실수를 한 적이 없고요.
비단 제 아이들 뿐 아니라, 동서네 아이들도 그러더라구요.
쉬통을 쓴 첫째는 아직도 밤중에 실수를 하고, 쉬통을 안 쓴 둘째는 실수한 법이 없고요.
성급한 일반화-인 것 아는데요,
그럼에도 좀 더 참을 수 있도록, 변기까지는 스스로 가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자게에도 길가다 음료수병에 소변을 받는 아들 엄마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던 글이 올라와있던 걸로 아는데요,
남자아이 배변훈련, 처음부터 제대로 시켜야 엄마 자신도 편하고 남에게도 피해도 안 주는 것 같아요^ ^
..이상 오지랖 아줌마였습니다 :)
1. ..
'09.9.7 12:32 PM (218.50.xxx.21)제경우는 당연 쉬통 썼습니다...4살인데
기저귀떼고 한번정도 밤에 실수를 했고 한번도 없습니다...
변기 가라고 하면 가고 가끔 자기도 귀찮으면 종이컵가져 옵니다...
제 올케가 둘째 배변훈련을 님 둘째 같이 꼭 쉬통안쓰고 변기가서 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밤에 가끔 이불 버린다고 하네요..
아이마다 다른거 같습니다.2. ??
'09.9.7 12:42 PM (118.40.xxx.229)그건 쉬통 사용의 문제라기보다
둘째가 형을 모델 삼아 그 행동을 따라 해서 아닐까요
저희 둘째도 대소변 다 변기에,그것도 당시 형이 막 사용 시작한
목욕탕의 어른용 변기에 보길 원했고,
식탁의자도 형아처럼 어른용 의자에 앉혀 달라고 고집을 부려
유야용 식탁의자는 자리만 차지하다 입양시켰거든요
두 녀석 모두 기저귀 뗀 이후로 이부자리에 실수도 거의 없었구요3. 남자애면
'09.9.7 12:43 PM (121.186.xxx.160)아빠랑 자주자주 변기에 소변 같이 누세요
그럼 자연적으로 하더구만요~4. @@
'09.9.7 12:44 PM (114.206.xxx.202)저도 역시 쉬통 너무 편하게 사용햇어여. 화장실 못찾아 헤매일때, 고속도로 막혔을때
남자들은 편하잖아요 밑에 여동생은 고속도로에서 또는 도로 차도에서 가다 갑자기 쉬한다고
하면 당황돼요 화장실도 없고 그리고 우리 아이들 남자2, 여자1명 키우는데 쉬통 사용 했어요
밤에 이불에 오줌 싼적이 없어요 어릴적에 여름에 수박 많이 먹고 자기전에 쉬를 못했을 경우
한두번 빼곤 잘 가립니다. 저도 역시 아이 나름인것 같아요5. 오지랖.
'09.9.7 12:47 PM (218.50.xxx.41)ㅋㅋ 역시 오지랖이었네요.
네, 애들마다 다르죠.
또 선택 역시 애들 키우는 엄마 몫이구요.
그냥 제 경험상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전 쉬통 닦는 것도 싫더라구요.
밖에 나가 쉬통 갖다 대는 것도 안 좋아보이고)
그냥 처음부터 변기에 앉는 습관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쓴 거랍니다~ ^ ^6. 음
'09.9.7 1:21 PM (218.38.xxx.130)참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는 원글님 말에 공감합니다.
많은 분들이 훈육이 뭔지 모르고..
즉각적인 욕구 해소가 당연한 것으로 자식을 키우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7. ..........
'09.9.7 1:21 PM (211.211.xxx.54)심한 오지랖이십니다
8. `
'09.9.7 2:47 PM (61.74.xxx.165)그래도 쉬통은 없어져야 합니다..
왠 70년대 육아방식이랍니까..9. 응?
'09.9.7 2:48 PM (112.148.xxx.4)오지랖같지는 않은데요?
참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는 원글님 말에 공감합니다2222222
그리고 문득 드는 궁금증.
쉬통은 우리나라에만 있나요?
아님 다른 나라 남자애들도 쉬통을 사용하나요?10. 일리
'09.9.7 3:29 PM (218.103.xxx.143)일리 있으세요.
쉬통을 쓰기는 하는데 밖에서는 안써봤구요.
꼭 데리고 갑니다.
홀드하는 연습 해야되는거 맞아요.11. b
'09.9.7 4:33 PM (78.48.xxx.204)홀드하는 연습은 또 뭡니까. 참..;;
12. ㅋ
'09.9.7 4:58 PM (218.232.xxx.179)홀드하는 연습....
잘 케어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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