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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부모님이라고?
시어머니가 편찮으신데 자기집으로 모셔와야할 지 모른다고
형부도 돌아가셨는데 왜 그러느냐고?
착하지도 않으면서 착한 척 하지말라고 제가 그랬지요.
제 언니는 절대 착하지도 않고, 욕심 많고 남 배려라고는 없는 사람입니다.
친정아버지, 암으로 6개월 동안 병석에 계실 때,
아무리 남편(형부)이 동시에 암투병중이었지만
그 사이 아버지 뵈러 한번도 오지 않았던 언니입니다.
돌아가시고 난 뒤 그때 첨 왔었어요.
그랬던 언니가 시어머니가 부모님이라고 그런 말을 쓰니
게다가 지금 혼자 계시는 친정엄니는 일주일에 한번이나 들여다보는지?
시어머니한데는 거의 이삼일에 한번씩 가더군요. 신장투석때문이기도 하지만
제 눈에는 섭섭한 게 하나 둘이 아닙니다.
제가 혼자 살아서 그런지 너무 위선으로 보여요.
너무 화가 나서 열 채인다고 전화 끊고 말았어요.
정말 언니한데는 시어머니가 부모님으로 보일까요?
솔직히 병원에 입원하고 계실 때 얼른 돌아가셨으면 모두가 편할 터인데 하던 말이
불과 일주일 전이였거든요.
1. 00
'09.9.5 11:52 PM (222.251.xxx.79)시어머니가 부모님인지..아닌지..
그건 사람마다 다를꺼고..
전 누가 뭐래도 우리 부모님이 진짜 부모님이라 생각하는데요..
그건 그렇고..
전 언니되는 분이 참 안됐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데요..
얼마나 힘드실까..토닥토닥 해 드리고픈 맘..2. **
'09.9.6 12:21 AM (222.234.xxx.146)언니가 친부모님대하는 태도때문에 속상하신건 알겠어요
게다가 시어머니한테 보이는 태도는 얼토당토않아 보이시겠지요
근데 언니가 그렇게 하는데도 어떤 이유가 있지않을까요?
가까운 걸로 따지면야 시어머니보다야 핏줄인 친부모님이겠지만
언니가 그런 태도를 보이는데는
원글님이 모르는 어떤 계기가 있지않나 싶네요
아무리 가족간이라도 서로 모르는 일들이 있답니다
밑도끝도 없이 시어머니가 친부모보다 좋기는 좀 힘들거든요3. 아마도..
'09.9.6 12:23 AM (220.124.xxx.239)언니분이 형부를 많이 사랑하셨나봐요....
이해 해 드리세요..
저도
미우네 고우네 하면서도 울엄마가 먼저 챙겨져요..4. 좀 그렇네요
'09.9.6 12:34 AM (218.145.xxx.156)아들잃은 부모 마음때문일까?? 그건 그거고
자기 부모에게는 너무 무관심인듯...
뭔가 이유는 있어보입니다.5. dma
'09.9.6 2:11 AM (121.151.xxx.149)어떤곳에 정이 더 많이 들었나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아무리 낳아주고 길려준 분이라도
시부모님에게 더 정이 생기고 친분이 생긴다면
애뜻한 마음이 시부모에게 가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사람의 정은 몇년을 보았냐가 아니라
어떤 친분을 만들었냐가 중요한것이지요
님은 님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고 주고 하면서 친분이 잇는지 모르지만
언니는 그런 행동을 시부모님에게 받았는지 모르는 법이지요
님이 그런생각이 안든다고해서
언니가 부모님에게 그런행동을햇다고 해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 봅니다
시부모님에게 하는것을 보니 정이 없는 사람이 아닌데말이죠
님이 이해할필요없고 그저 언니는 그런사람이라고 인정하시면 됩니다6. .
'09.9.6 10:55 AM (61.74.xxx.55)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시댁귀신 돼야한다..
뭐 그런 사고방식이 머리에 콱 박히신 분 같네요..
그런 사고 방식은 옆에서 아무리 뭐라 해도
잘 안 바뀌죠..7. 일단
'09.9.6 6:06 PM (121.165.xxx.239)남편이 사망한 후의 시부모는
일단 법적으로 부양의 의무는 없는,친족이 아닌 인척관계입니다.
친정부모는 부양의 의무가 있는 친족 관계이구요.8. 보르미
'09.9.6 9:04 PM (61.248.xxx.1)언니가 시어머니에게 잘하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할 행동이네요.
특히 남편이 없는데도 그런다면 존경받아야 할 행동이네요.
그리고 친정어머니에게도 더 신경을 쓰시면 좋겠구요.
친정어머니에게 신경을 쓰지 않으니 시어머니에게도 신경을
쓰지 말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같네요.
남편이 사망한 후의 시부모도 분명한 시부모입니다.
이혼하지 않았다면은요.
물론 재혼해서 다른 집으로 옮겼다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