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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아이 친구 엄마들 호칭 궁금해요

네 살 차이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09-08-25 23:43:58
아이랑  같은반이라 알게된  친구 엄마.
앞동에 사는데 저랑 네 살 차이더군요.

엄마 ..성격도 좋고.. 선해 보여 좋던데
저를 호칭할때  **엄마라고 하네요..

동네친구 아니고 같은반  엄마니 약간  격식을 둔다해도
네 살이나 차이나면  **어머니가 맞지않나요.

저희집에  뭘 물어본다고  한번 와서
애들끼리 놀리고
몇시간을 얘기도 나눴으면
언니나  
언니가 거북함 누구 어머니라고 부를듯 한데..

전 한살만 많아도 **어머니라고 부르거든요.
연장자에 대한 배려라 생각해서요.

제 상식으론 그런데..
다른분들은 어떻게들 호칭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에대해 호감을  갖고있고 좋은성격에  인상도 좋은 엄마인데
앞으로 오랜 친분 유지하려면
먼저 언급 하는게 낫겠지요?

그냥 뭘 몰라서 그런것같은 느낌이 들기도하구...
75년 생이면 그정도는 알것같은데..

어떠세요.
IP : 125.178.xxx.19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5 11:45 PM (210.222.xxx.67)

    언니가 당연한데...요즘 사람들 그렇게 안 부르던데요..걍..거북해도 들어주세요...

  • 2. ....
    '09.8.25 11:58 PM (122.35.xxx.14)

    저 옛날사람입니다만 학부형끼리나 이웃끼리 언니호칭하는건 듣기도 부르기도 거북하더군요
    같은학부형이라면 그리고 나이가 많다면 **어머니가 맞는거겠지요
    원글님이먼저 그렇게 불러보시죠뭐
    나이드신분이 예의를 갖춰 그렇게 부르면 뭔가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학부모중에 제가 나이가 많은편입니다만 한번도 나이적다고 반말하거나 허물없이 대한적은 없는데 그게 오히려 편한것같아요

  • 3.
    '09.8.26 12:03 AM (220.117.xxx.153)

    6살 연하한테도 안 친하면 어머님이라고 불러요,
    근데 요즘 젊은것들은(제 말버릇입니다 ㅎㅎ) 6살 연상이 저에게 누구 엄마라고 부르네요,,
    언니는 제가 미리 못 부르게 해요,,스멀거려서 ㅠㅠ

  • 4. 청명하늘
    '09.8.26 12:11 AM (124.111.xxx.136)

    제가 결혼을 늦게해서 학급에서 젤 많습니다.
    (저보다 더 많은 48세 분이 한 분 있으시군요 ^^)
    젤 친한 학부모가 저와 옆옆집 살며
    울 아이 아기때부터 친구인 아이엄마입니다.
    아이가 운 좋게 제 아이와 같은 반이 되었구
    정말이지 제가 너무너무 믿고 의지합니다.

    다른 엄마들이 의아해 하더군요.
    7살 차이가 나거든요.
    **엄마 하고 부르는 거 보구서요.

    그런데 전 편합니다.
    언니라고 부르는 다른 엄마도 있지만,
    제가 많이 조심스러워요.

    편하게 말을 놓다보니
    혹 실수할 수도 있을거 같구요.
    언니 동생 하면 ..해! 이런 말 툭 튀어 나올 수 있잖아요.
    나도 모르게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어째요 ㅠㅠ

    그런 맘 고생 하느니
    평등하게 **엄마 부르는게 전 너무 편해요.

    호칭이 무슨 상관이랍니까?
    서로 존중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면
    서로 편한 호칭이 젤 좋을거 같아요.

    크게 무례한 것 없는데
    단지 호칭 문제로 감정 상하게 된다면
    위에 분 말씀처럼 관계는 정말 '멈춤'이 될거같습니다.

  • 5. 언니라고
    '09.8.26 12:14 AM (220.86.xxx.101)

    우린 제가 나이가 아이 엄마들 보다 조금 많습니다.
    보통 세살정도.
    다~들 저보고 언니라고 불러요.
    한살 어린 엄마도 저한테 언니라고 하던데요

  • 6. 언니싫어
    '09.8.26 12:32 AM (218.48.xxx.209)

    성인이 나이차로 호칭 따지는거 솔직히 좀 유치해 보여요 **어머니라니 무슨 학습지 사원도
    아니고... 아주 연배가 차이가 많이 나는 거 아니면 **엄마가 제일 적당한 호칭 같은데요
    아이들끼리 나이가 비슷하면 동급으로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 7. ..
    '09.8.26 12:35 AM (124.54.xxx.16)

    왜 언니가 당연한가요? 내 친언니도 아니고 친한 사이도 아닌데...아이를 통해 만난 사이잖아요. 그냥 **어머니 정도가 딱인 듯..

  • 8. ㅎㅎㅎ
    '09.8.26 12:45 AM (222.98.xxx.175)

    제가 동네 아짐들 보다 네살 많은데 전부 언니라도 하시더군요. 저 여동생도 언니도 없어서 좀 스멀거리지만 참고 있어요.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제가 네살 많아도 존칭 꼬박꼬박합니다. 그쪽에서 말 놓으라고 하는데 저 말 놓는거 싫어합니다.ㅎㅎㅎ

  • 9. 우리(76생) 엄마
    '09.8.26 1:01 AM (121.88.xxx.92)

    때의 호칭이 무조건 "형님" 이였다면 지금은 "언니"가 대세인 듯..

    저도 싫어요
    "언니~~" 이러면서 은근 말 편히 놓고
    저는 아이 친구들 엄마랑 아무하고도 개인적으로 연락 안하는데 어쩌다 만나게 되면 "00어머니"라고 말합니다.
    그게 편하고...또한 서로 나이 물으면서 언니.동생 나눠 봤자 피 섞인 자매도 갈라서는 판에...개인적으로 "언니.동생"하는 호칭의 인간관계가 지속적으로 좋게 유지되는 것보다 등돌리고 헤어지는 경우만 100% 봐 온지라...

    그냥 원글님 스타일이 전 좋아요.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 만약 "언니"라고 부르는 그 분과 계속 친분을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거슬려도 그냥 두고 만약 아니시라면 거북하다고 말하세요.

    아이로 인해 만남을 갖게 되는 경우..." 00 어머니"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 10. ^^
    '09.8.26 1:03 AM (141.223.xxx.132)

    저는 ~~어머니로 통일합니다.
    나이에 관계없이요.
    자주 마주쳐서 친해지면 억양이 좀 달라질 따름이구요.

    말끝은
    보통은 "~하셨어요?" "같이 가시죠."
    많이 친해지면 "하셨습니까요?" "갑시다으~"로 바뀝니다.

    그러고보니
    내가 말 놓는 사람은 내 동생과 울 남편뿐인가? ^^;

  • 11. 격식?
    '09.8.26 1:11 AM (220.75.xxx.222)

    제 주변엔 원글님처럼 격식 차리는분들이 많지 않은거 같아요.
    전 **어머니 이렇게 부르니 너무 그렇게 부르지 말아 달라고 하더군요.
    몇살차이 안나는데 나이 많아 보이는것 같다며 싫다고 그냥 편하게 부르라고요.
    전 친해지기 전에는 **엄마, **어머니 이렇게 부르는 편이고, 좀 친해지면 이름 부릅니다.
    아이 이름이 아닌 실명 불러요. 언니들도 **언니 이렇게 실명 붙여서 부르고요.
    애들 이름 부르면 애들이 헷갈려해요. **언니 이러면 아이들이 내가 왜 언니냐구 물어보고 아이들도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고, 결혼해서 **엄마보다는 실명으로 불리니 다들 새롭다면 좋아하더라구요.

  • 12. Ryumi
    '09.8.26 1:12 AM (202.86.xxx.115)

    ^^ 저는 아직 학부형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듣기도 부르기도 좋을것같은데요,,,
    언니가 대세인가보죠???? 저 누가 언니라고하면,,, 이것저것 시키는 버릇이 동할까 걱정이네요
    에긍,,,,

  • 13. 원글
    '09.8.26 1:22 AM (125.178.xxx.192)

    멜론님 관련 글 읽다가 .. 아효 머리야 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생각들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전 늘 그랬거든요..

    나이를 아예 모르면 무조건 **어머니.
    서로 얼굴맞대고 나이를 밝혔다면
    어린 엄마에겐 ** 엄마
    저보다 많으면 ** 어머니 라고요.

    서로 얼굴보고 나이 밝혔는데
    나이어린 엄마에게 **어머니라고 하는건
    상대방측에서 거북해 하더군요.

    그리고..
    저희 동네에서도 제게 언니라는 호칭들 많이 쓰는데
    친한사이 아니면 사실 별로에요.

    서로 호감갖는 사이라면 언니동생 좋구요.
    동네에서..
    몇년전부터 마음맞는 동생들과 언니동생 하고 있는데
    정겹고 좋드라구요.
    제가 여자형제가 없어 그런지.

    이번에 요 엄마도 저를 좋아하고
    저도 품성이 예뻐보여
    더 그런맘이 들었나 봅니다.

    사실.. 별 관심없는 엄마에
    자주볼 사람 아님 뭐라하던 그냥 지나쳤을거에요.

    암튼.. 댓글들 읽어보니
    저도 구습의 잔재인 권위의식이 있구나 싶네요.

    나름 오픈된 사고를 갖고 있다 자부하면서..
    개뿔입니다^^

    편안히들 주무셔요~

  • 14.
    '09.8.26 9:11 AM (125.178.xxx.157)

    제가 아는 엄마는 저보다 두살 어린데 저보고 제아들 이름을 부르면서 오더라구요. 평소에는 존댓말로 높여 말하는데 부를때 그렇게 부르니 어찌나 놀랍던지 할말을 잃었었어요.
    그냥 누구엄마~, 누구어머니~ 하면 될것을 00야~ 하다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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