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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국? 이게 얼마나 맛좋은데 ㅠㅠㅠ
남편직업특성상 요즘은 거의 일이 없습니다(그렇다고 월급이 안나오는거 아니지만)
근대,매일 집에 같이 있다보니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매일 먹는것만 찾고 이거해먹자 저거해먹자
방학이라 아들까지 있으니 아주 미쳐버릴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부엌에 붙어있어요
근대,오늘요,,제가 저녁에 밭에가서 호박잎따다가 호박잎국을 끊였거든여 돼지갈비찜하고
고주장아찌하고,,,암튼 그렇게 먹었어요 근대 돼지갈비찜도 양념베게 좀 놔두고 먹을때
연하고 부드럽게해먹으려먼 사실 하루종일 신경을 써야 하고,,암튼 더운날에 하느라 힘들었어요
근대,밥먹을려고 밥상을 앉는 순간,,아니? 이걸로 국을 끊였어?????????
띄~~~~~~~~~~~용,,,아니 왜?? 했더니,,,이걸로 무신 국을 다 끼리냐????????
하네요,,아니,,우린 어릴때 친정엄마랑 많이 먹었고 이게 얼마나 맛난데?
했더니 순 먹을거 없어 이런 풀잎파리 먹는 거지 취급하네요
남편은 고향이 저 강원도 바닷가쪽이고 전 순 산골시골 출신이라 뭐 봄에 쑥국같은건
이해도 못하고 풀뜯어다 국 끊인다 이러네요,,나원참,,
그러더니 돼지갈비만 냅다 맛나다고 연신 쩝쩝거리고 잘도 처묵네요 ㅠㅠㅠ
무슨 음식하나 할때마다 타박이네요,,인자부터 이러니 저러니 함 간장하고 밥 준다 하니
눈을 뭐 같이 꼴시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1. 물어요
'07.8.19 10:01 PM (211.207.xxx.153)학교급식으로 호박잎국이 나왓는데 너무 맛있길래 집에와서 실천에 옮겼죠.근데 그맛이 아니구 뻑뻑한 느낌이 나요.잎손질부터 무언가 다른가봐요
2. 왕짜증
'07.8.19 10:04 PM (59.19.xxx.53)호박잎을 아주 부드럽게 손으로 오랫동안 문질러서 쓴맛을 빼야 합니다 안그러면 풀내 나거든요,,쌀뜨물에 하든가 아님 된장풀어서 해도 맛나고요,,,
3. 저도
'07.8.19 10:10 PM (221.141.xxx.56)친정엄마가 호박잎으로 국도 끓여먹고 쌈도 싸서 먹으라고 싸주시는데
그걸로 국 끓여먹어?
했다니까요.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셨을텐데 제 기억에 없어서리....
안보고 안먹어봐서 그랬을거에요.
날씨가 더워 서로 예민했을지도요.
남편들 반찬투정 부리면 정말 밉죠.
날 더운데 땀 삐질거리며 차려주고 기껏 그런 얘기 들으면 참 속상하고 화도나고....
걍 한귀로 흘리세요. 어린애 투정이려니하고....
물어요님
호박잎 따면 줄기도 좀 길게 있죠.
그 줄기 끝부분을 살짝 꺾어서 잡아당겨보면 줄기겉껍질이라 해야하나 하여간 줄기를 싸고 있는 부분이 주루룩 까져요.
그걸 까고 나서 요리해 드세요4. ㅋㅋㅋ
'07.8.19 10:15 PM (59.9.xxx.159)눈을 꼴시네요.
에서 할 수 없이 웃고 맙니다.
미깔시럽지만 우짭니까?
봐 주고 삽시다.5. 정말.
'07.8.19 10:20 PM (211.49.xxx.80)호박잎 얼마나 맛나는데여..
호박잎에 쌈싸먹는 맛..알칼하고 맛나는데.6. 저는
'07.8.20 12:22 AM (211.104.xxx.82)넘넘 먹고싶은데ㅠ
엄마가 끓여주던 호박잎국 생각에 울컥.
괜히 내가 님 남편 원망을...^^;;;7. ebs최고의요리비결
'07.8.20 11:45 AM (222.238.xxx.89)에서 오늘했네요.
한번 끓여 먹어봐야겠어요.
호박잎쌈할때 여린순 따로 두었다가 된장찌게는 끓여봤는데 호박잎국은 무슨맛일지.......
남편분께 오늘 방송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