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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무현 대통령만 대학못간 설움을 당했던건가요?

근대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09-08-21 10:45:58
생각해보니 좀 이상한것 같애서요

대학못나온 고졸대통령인건 DJ께서도 마찬가지고...

제가 알기론 03씨도 대학은 못나오신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왜 노무현대통령만 고졸대통령이라고 조롱을 당하고 설움을 당했던거죠?

동교동파니 상도동파니... 그넘의 파를 못키워서 그랬던건지.......


암튼... 그건 그렇다치고

좀전에 어느글에서 읽었는데.... 김대중대통령님 공부많이 하시고 대단하신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새삼 놀라운 사실 한가지를 오늘 알게됐는데요

48세에 영어공부를 시작하셨다네요.... 그늦은 나이에 열공하셔서 미국계시는 동안

미국인들 상대로 영어로 강연도 무지 많이하시고... 유명한 티비 토크쇼에 나가서도 기죽지않고

사회자를 상대해서 교민들이나 미국민들을 깜짝놀래키셨다고....

정말 느껴지는 바가 많더군요... .그분이 왜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과 소통이 가능했던건지

알수 있을듯해요

제나이 지금 40중반..... 늦었으니 포기해야지 하는 생각을 일찍이 30대에 해버렸건만....ㅜ,ㅜ

정말 부끄럽고... 존경스럽습니다.



IP : 218.37.xxx.20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예요
    '09.8.21 10:47 AM (61.72.xxx.25)

    ys서울대고요
    dj도 목포대인가?그런걸로 알아요

  • 2. 추억만이
    '09.8.21 10:50 AM (118.36.xxx.185)

    노무현 만 당한게 아니고 김대중때도 당한것입니다.

    대표적인 먼나라 이웃나라 의 작가 이원복씨의 경우 서울대 회고록지에 당당하게 김대중 대통령이 후보일때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며 , 어째 고졸이 우리나라 대통령이 될 수 있냐, 당연히 서울대 출신인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했었죠

    그러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후보로 나오니

    이번에도 고졸에게 당할 수 없다... 라는 더 원색적인 비난을 한것이죠..


    실상 알고보면 김영삼 역시 -_- 서울대 청강생 출신일 뿐인데 말이죠

  • 3. 추억만이
    '09.8.21 10:53 AM (118.36.xxx.185)

    정치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김영상 청강생 이라는 루머인지 사실인지 모르는 소식을 대부분 접해 봤었고.. 대부분 사실이 아닐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에서는 정식 졸업으로 인정을 하고는 있습니다만...최고권력자를 청강생이라고 할 만큼 떠들만큼 우리나라가 그리 민주화된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 4. 노통은
    '09.8.21 10:54 AM (59.11.xxx.188)

    기득권층한테 위험인물이었으니까 뭘 어떻게 해서든지 깎아내려야했는데

    별 껀수가 없으니 아마 그게 유일한 껀수였나보죠.

    지들은 대학 다녔으면서도 사시패스 못했는데 대학도 안나온 노통이 그렇게 똑똑하니 그것도 심사 뒤틀렸겠죠.

    도덕적으로도 오점이 없고,

    뭐니뭐니해도 그가 사회변화를 바랬기 때문에 그의 학력이 타겟이 되었지요.

    아마 그가 합리적인 사회의 변화를 바라지 않고 지들 패거리들처럼 기득권을 이용해서 자손만대 부와 권력을 탐하는 인물이었다면,
    ㅎㅎㅎ
    그의 고졸 학력은 거꾸로 갖은 찬양선전의 도구가 되었겠지요.

    고졸인데도 이렇게 훌륭하다고...

  • 5. 원글이
    '09.8.21 10:54 AM (218.37.xxx.209)

    추억만이님... 정확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때도 그랬었군요...ㅜ.ㅜ
    DJ께서는 대학안나온거 확실히 알고있지만.... YS같은 경우는 좀확실치가 않아서요
    저도 예전에 서울대 적만두고 다니진 않았던걸로 본듯하고... 적도 두지않았단글도 본듯하고...

  • 6. 음...
    '09.8.21 10:59 AM (211.210.xxx.62)

    대학 못갔다고 뭐라 한 사람은 없었던걸로 아는데요.
    오히려 상고 출신이면서 게다가 결혼까지 한 상태에서 사법고시 패스하고
    열성적인 삶을 살았다고 하는 분위기였어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건지...

  • 7. ^^
    '09.8.21 11:00 AM (123.228.xxx.252)

    최종학력은 목포상고 졸업이 맞을거에요
    어쨌거나 제 기억으론 신지식인 이라고 하면서
    학벌에 상관없이 자기 분야에서 실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인정해주고 대접해준것도
    국민의정부 들어서라고 알고 있거든요.

    전 그냥 정치인 이전의 삶에 대해선 아는바가 없었는데
    목포신문 사주도 하셨고 그 외 해운사업 같은거 하시면서 사업가로서 성공도 하셨더라구요.

  • 8. 예전에
    '09.8.21 11:00 AM (121.253.xxx.173)

    미국에 있을 때 C-SPAN이라는 시사채널 (주로 정치,경제 이야기 다루고 연설나오고 미의회 표결상황 중계해주는 진자 재미없는 채널)에 김대중 대통령이 나와서 연설하고 인터뷰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저 진짜 놀랬어요. 영어 너무너무너무 잘하셧어요.

    물론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섞인 우리 아부지세대의 쫌 후진 (지송) 발음이었는데, 어휘사용력이나 문법, 적재적소에 위트있게 쓰시는 구어체까지, 깜짝 놀랐어요. 이게 알아듣는건 오히려 쉬워도 내가 그렇게 쓸 수 있다는 건 진짜 어렵거든요. 특히 준비된 연설이 아닌 인터뷰나 Q&A에서는 더더욱이요. 대단한 노력파인것도 맞지만 좀 천재구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더랫어요.

  • 9. ^^
    '09.8.21 11:03 AM (123.228.xxx.252)

    음..님
    태클은 아니지만 전여옥 같은 경우도 대통령이 고졸이라고 공개비난 하고,
    탄핵 당시에도 어떤 대학교수가 권여사님께 쌍욕을 하면서 여상출신이라고 폄하했었죠
    뭐 가까운 예로 천성관 아들놈도 지 싸이에다
    내가 아는 변호사 하나도 고졸출신이라고 근데 대통령 하고 있다고
    노대통령 학벌로 비아냥 댔었구요. 그 고졸출신이란 말은 출마 당시부터 내내
    노대통령 깎아내리는 단골메뉴로 등장했었어요

  • 10. 이원복
    '09.8.21 11:09 AM (221.139.xxx.106)

    추억만이님 댓글보고 이원복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네요.
    먼나라 이웃나라 란 책이 베스트 셀러고 해서 사고방식이
    개방적이고 포용력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편협한 사람이네요.
    그래도 책은 잘 팔리고;; 지식이 많은 거랑 됨됨이랑은 또 별게라는게 느껴지네요.
    김구 선생을 10만원권 초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모욕하는 것도 그렇구요.

  • 11. 후..
    '09.8.21 11:09 AM (61.32.xxx.50)

    김대중 대통령님도 많이 당하셨습니다.
    노통님은 김대중 대통령님한테 대들던 놈들 + 쌍수나 오크같은 것들이 합해지면서 더더욱 심하게 발광했었구요.
    부서에 지잡대 나온 넘이 노통님 고졸어쩌구해서 한바탕 한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고졸 어쩌구 하는 놈들있으면 무조건 같이 까줍니다. "그 쪽은 어디 대학 나오셨어요?"로 시작해서요.

  • 12.
    '09.8.21 11:10 AM (121.151.xxx.149)

    일반국민들은 그런 노통을 자랑스럽게 보앗지만
    기득권측에서는 업신여긴것 사실이죠
    진보쪽에서조차도 인정받지못한 아웃사이드였지요

  • 13. 그래도
    '09.8.21 11:16 AM (222.107.xxx.148)

    김대중대통령은 생각해보면
    노통만큼 많이 당하지는 않았어요.
    그리 만만한 존재가 아니었던거 아닐까 싶어요.

  • 14. 그게
    '09.8.21 11:20 AM (59.11.xxx.188)

    나참, 음님은 왜 여기서 진보를 음해하세요?

    웃기네요. 노통이 마지막으로 연구를 시작한게 진보연구 란거 모르시나보네.

    한국에서 진보가 승리하려면, 진보의 가야할 길에 대해 논의 순서를 잡고 비공개 까페에서 본격적으로 진보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진보는 학력차별 하지 않습니다.

    노통이 진보로부터 욕먹은건 그의 보수화 때문이었지요. 비정규직 양산 이라던가, 이라크 파병, 뭐 이런것들..
    노통이 한국민주화에 한 획을 그어줄거라고 기대햇는데 막상 뚜껑을 여니 연신 그게 아닌 정책이 많아
    나중에 오죽하면 <노통은 기득권이 민주진영에 보낸 트로이의 목마>, 라는 한탄까지 했겠습니까.
    그의 진정성에 비하면 실제 그의 정책은 많이 진보적이라기보단 보수적이어서 인정받지 못했던거지,
    그의 학력때문에 인정받지 못한게 아닙니다.

  • 15. 정치세력
    '09.8.21 11:21 AM (221.139.xxx.106)

    김대중 대통령은 그나마 자신의 정치세력(나름 기득권,동교동계,외국의 지지자들)이 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지지 기반이 일반인인 노사모밖에 없어서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무시한것 같아요.

  • 16. ...
    '09.8.21 11:22 AM (203.206.xxx.172)

    DJ는 다리 저는 깽깽이라고 놀려댔지요.

  • 17. 고기본능
    '09.8.21 11:27 AM (123.228.xxx.252)

    뭐 김대중 대통령님은 그보다 더 무시무시한 빨갱이로 평생을 공격당했는데
    학벌 같은 자잘한걸로 까봤자 이슈도 안될거란걸 그쪽도 알았겠죠
    요즘 시대야 워낙 학벌학벌 하지만 80년대 이전에 어디 대졸이 흔했나요?

  • 18. 솔이아빠
    '09.8.21 11:35 AM (121.162.xxx.94)

    김영삼이 서울대학교 졸업 학력에 대해선 이견이 존재했다. 정식 입학생이 아니라 청강생이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서울대학교에선 정식으로 김영삼의 입학과 졸업을 인정했다. 김영삼의 생가에는 김영삼이 1948년 9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1951년 9월 졸업했음을 보여주는 성적 증명서가 전시되어 있다----위키백과(펌)

    시기가 48년~51년이라
    그시절 뭔들 가능하지 않았게어요.

  • 19. 제가 듣기론
    '09.8.21 11:57 AM (123.248.xxx.32)

    땡삼은 부자아버지덕분에 뒷문으로 서울대 들어갔음.(즉 기부입학 형태)

    그 하수상하던 시절엔, 서울대가 지금처럼 꼭 공부잘해서만이 들어가는 대학이 아니었음.

    그리고 김대중대통령님, 노무현대통령님은 노력파이기도 하고 타고난 머리가 비상합니다.

    떙삼이가 맨날 라이벌운운하는건, 나같은 아줌마가 김태희닮았다고 우기는 꼴이라고나 할까.

    그 유명한 명언이 있죠. '김영삼 평생 읽은 책이 김대중 집필한 저서보다도 적을 것이다'

    ㅎㅎㅎ

    그리고 딴얘기지만, 제가 천둥벌거숭이시절 어릴때 읽은 전여옥이 써재낀 책에 보면,
    자기가 다이어트해서 9kg을 뺐더니 보는사람마다 너무 아름답다 경쟁력있다 남편이 긴장해야겠다고 해서, '원체 경쟁력은 있었어요'라고 대꾸해주고싶은것을 많이 참았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기의 미모(?)를 자신하는 글이 불쑥불쑥 튀어나옵니다.
    ===>너무 강렬하게 어이없어서 십여년동안 잊혀지지가 않네요. 으아아~

  • 20. 하하하
    '09.8.21 12:13 PM (121.139.xxx.240)

    203.206.52. 말 좀 가려하시지요. 옮기는 글이라도 그렇지 참...

    이상한 것은요.
    김대중대통령을 보내드리는 분들은
    노무현대통령에게도 최대한 노대통령이라고 해주는데
    이상하게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노무현대통령이라고 하면서 dj가 뭡니까?

    박정희가 김대중대통령을 폄하하기위해 만든 이상한 짓거리에 왜 동석해서
    상 중에도 깍아내리십니까?

    장례 절차를 가지고도 김대중대통령의 관심과 애정으로 가족장을 국민장으로 보낼 수 있었는데
    똑 같이 국장을 못 해서 아쉽다고 하질 않나... ㅉㅉㅉ
    넓게 보세요. 그리고 말을 좀 가려서 합시다 상 중에 적어도 두 분에게는요.

  • 21. 새로운 사실
    '09.8.21 12:16 PM (121.139.xxx.240)

    59.11.220.xxx 그게라는 이 사람은 알바는 확실히 아니고
    진보 영남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하는 것 같군요.

  • 22. 노대통령께서
    '09.8.21 12:36 PM (118.221.xxx.135)

    연구하고자 했던 진보가 59.11이 주장하는 그 진보가 아닐텐데요.
    자기 힘없고 인정 못받는게
    죄다 김대중 전 대통령 탓이고 멍청한 국민들 탓이라고 비난하는 게
    무슨 진보랍니까.
    진보에도 여러 색깔이 있는 거지.

    노 전 대통령께서는 부산에서 그리 수모를 당하시고도
    단한번도 원망하는 말씀 안하셨어요.
    세상을 바꾸겠다는 사람이, 국민을 상대로 정치한다는 사람이
    그 국민을 비난하고 탓한다면
    그거야 볼장 다 본 사이비 아니겠어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그야말로 권력욕이겠죠.

  • 23. 그게
    '09.8.21 12:50 PM (59.11.xxx.188)

    김대중씨의 공과를 얘기하면 벌떼같이 달려들어 난리치는 사람들, 참 그럴려면 뭐하러 여기 옵니까.
    무조건 찬양만 해야합니까?
    말 좀 하고 삽시다.
    무슨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더니..

  • 24. 하하하
    '09.8.21 1:00 PM (121.139.xxx.240)

    그게 59.11.220 님
    선무당이라고 하시니
    님의 댓글 신공이 생각납니다. 어느 글인지 아시겠죠?
    그 때 님의 좀 .....한 면모를 봐서 화도 안 납니다.

    그리고
    여기는 님이 와라 ! 오지 말라! 할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나 올 수 있고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입니다.

    유난히 몇 몇 분들 이러 이러한 글은 올리지 말아라
    자꾸 주장하시는데요.

    여긴 그게님 취향에 맞출 사람들만 오는 곳이 아닙니다.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글을 막을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요?

  • 25.
    '09.8.21 1:04 PM (121.139.xxx.240)

    노대통령께서님
    물론 입니다.
    노무현대통령께서 주장한 진보와 그게님의 진보가 동급이라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 한 것 뿐 입니다.
    전 처음에 알바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알고 놀랬기 때문에
    알바가 아니었구나 하고 쓴 것 이구요.

  • 26. 121.139님
    '09.8.21 1:17 PM (118.221.xxx.135)

    전 님께 드린 말씀이 아니었어요.
    오해하셨다면 죄송해요.

    위에 59.11이 왜 진보를 음해하냐?
    진보는 학력차별 안한다 부르짖길래
    진보도 진보 나름이,
    자칭 진보 중에 학력차별하고 노 대통령 무시했던 사람들 있었다 얘기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유시민씨가 2002년 대선때
    자기 일 죄다 팽개치고 노무현 대통령한테 달려갔던 이유 중의 하나는
    노 전 대통령을 고졸이라고 비주류라고 무시했던 자칭 진보들 때문이었습니다.
    니들이 인정하는 학력을 가진 내가
    그 사람 밑에서 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니들이 함부로 대하고 무시할 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니다 라고요.

    이젠 다 지나간 이야기지만요.

  • 27. 여기
    '09.8.21 2:16 PM (121.144.xxx.80)

    경상도 늙은 할매들도 노통은 무식하게 고졸이라고 하는 걸 보면서 많이 웃었는데
    그만큼 한나라당에서 비하를 하니 세뇌돠었을 정도지요.

  • 28. 저는
    '09.8.21 2:29 PM (220.117.xxx.153)

    그점이 참 안타까워요..솔직히 대학을 안 나왔어도 노통은 충분히 능력있고 뛰어난 사람이니 지부심을 가져도 됐으련만,,그리고 대통령까지 됐으면 그런걸 떨쳐버릴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그걸 극복못햇던것 같아요.
    03말고는 부유한 사람 별로 없잖아요,,
    그게 반대편에 비난의 빌미를 주고 여유로운 사람들한테는 약점처럼 더 찌르고 싶은 꺼리를 제공한것 같습니다.
    본인이 극복해서 큰 그릇을 보여줬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항상 있네요,,저는 ㅠㅠ

  • 29. 두분다
    '09.8.21 3:16 PM (220.76.xxx.161)

    무지 당했거든요
    단지 김대중 대통령은 다른 일(대표적인 것이 지역색이고 빨갱이겟지만)로 당할것이 하두 많아서 상대적으로 덜 들어난 것이고
    그리고 그당시엔 고졸이라도 어느정도 인정해주는 것이 있엇으니까 그런 것이고
    하여간 두분이 무척이나 당했다는 것이 사실일듯 합니다.

  • 30. 음~
    '09.8.21 3:37 PM (218.153.xxx.1)

    윗 님 말씀처럼 김대중 대통령님은 지역색, 빨갱이 등으로 공격할 것이 하두 많다보니 거기까지는 할 것도 없다 싶었을 수도 있구요. 또 어느 분 말씀처럼 김대중 대통령님 세대에는 똑똑한 분들이 상고 졸업하는 경우가 워낙 많았고 대졸자 수가 참 적었기 때문이기도 할 거에요. 무엇보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워낙 천재과이셨고, 그래서 사실 너무 똑똑한 것이 문제라는 공격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고졸이어서 무식하다고 주장하기에는 너무 안맞는 거 였구요.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배우자이신 이희호 여사께서 당시 최고 인텔리셨잖아요. 유복한 의사 집안 출신에 이화여전-서울대-미국 유학 대학원, 한국에 돌아와서 이대에서 강의하시면서 여성 운동하셨구요. 요즘 그런 학벌 가진 분이 있어도 대단하다 할 것인데, 아마 당시에는 손가락으로 꼽아도 될만큼 드문 엘리트였을 겁니다. 그런 부인이 있다보니 함부로 못한 것도 있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31. 220님
    '09.8.21 4:26 PM (211.109.xxx.138)

    대학을 안 나왔어도 노통은 충분히 능력있고 뛰어난 사람이니 지부심을 가져도 됐으련만,,그리고 대통령까지 됐으면 그런걸 떨쳐버릴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그걸 극복못햇던것 같아요.
    --------------------------------
    어떤 점에서 위와 같이 생각하시나요?
    노 대통령님은 사시 합격하는 순간, 이미 학벌 따위의 장애는 당연히 극복하셨다고 생각해요.
    단지 끝까지 학벌을 비열하게 물고늘어지는 비인간류가 있었을 뿐이죠.

  • 32. //
    '09.8.22 3:20 AM (121.88.xxx.34)

    220님..댓글 참으로 유감입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고졸, 고졸거리는 그 컴플렉스 덩어리들을 안스럽게 생각하셨죠..
    그리고 진보진영에서 학력컴플렉스 덩어리라고 손가락질하는것..
    118.221.231.xxx 님이 말씀하신 사실이 맞습니다.
    그들조차 그랬죠..

    정말...다 지난 이야기네요..울 노짱도 안계시고..김대중 대통령님도 안계시고..
    두분..너무나 그립고..사랑하고..존경하고..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네요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82에도 생각보다 많은듯싶군요
    저런 댓글을 읽고 또 잘못 알게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고졸,고졸하면서 비아냥거린것들의 실체를 봐보세요
    얼마나 저질이고 없어져야할 인간군상인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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