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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하나 살까한다고 했더니~ 친구가~

가방~ 조회수 : 9,284
작성일 : 2009-08-13 10:48:17
방금 친구랑 통화하고 살짝 기분이 나뿌네요...

이사하면서 전세대금대출 이천만원 받았던거 이번에 1년만에 갚고...

(양재동 쬐그마한 빌라 17평 전세 1억2천)...(신랑 34살, 저 32살)...

신랑이 알뜰하게 살림잘살아줘서 기분이라고 가방하나 사러가자길래...

친구한테 루비 다미에나, 펜디랑 생각중이라고 어떤게 낳냐고 이런저런 통화하다가...

능력도 안되면서 되도안하게 명품만 밝히는 요즘여자들하고 너도 똑같다고...

어쩌고 저쩌고... TT

사실 저 가방해봤자 코치, mcm 뭐 이정도 들고다녔고(결혼전에 샀어요...),

신랑 한달에 370정도 벌어오면 200은 꼭꼭 적금넣고~

82쿡 다른님들에 비하면 많은 월급은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전 넘넘 감사하면서 살거든요~

3년전 상도동에 프리미엄 쬐금 더 주고 아파트하나 조합가입해서

2억 5천주고산거(25평) 작년 일반분양가 4억 9천정도 하는 아파트도 한채있는데...

참 친구한테 능력안된다는 소리들으니깐 심란하네요...

그냥 기분이 살짝나빠서 글써보네요...TT




IP : 124.139.xxx.2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친구는
    '09.8.13 10:51 AM (121.160.xxx.58)

    명품 가방 들려면 적어도 완전한 내 집이 30평 이상으로 두 채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보죠뭐.

  • 2. ㅎㅎ
    '09.8.13 10:51 AM (219.251.xxx.18)

    님 부럽습니다.^^*

  • 3. 참.
    '09.8.13 10:53 AM (123.215.xxx.104)

    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있어야 할텐데..
    저라도 기분 나빴겠는데요?

  • 4. ...
    '09.8.13 10:53 AM (222.239.xxx.45)

    ㅎㅎ 친구한테 넌 어느 정도 재산이 있으면 명품 가방 하나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 5. 아주 그냥
    '09.8.13 10:54 AM (114.129.xxx.5)

    친구분이 이상하네요.
    저라면 인연 끊을래요...

  • 6.
    '09.8.13 10:54 AM (114.129.xxx.5)

    아마도 질투에 한표........

  • 7. 나이
    '09.8.13 10:54 AM (116.122.xxx.194)

    나이에 비해서 일찍 제테크에 눈을 뜬것 같은데
    그 정도면 명품 하나쯤은...ㅎㅎㅎ

  • 8. 저는
    '09.8.13 10:54 AM (218.234.xxx.163)

    그 친구분이 아무리 친구사이지만 말씀이 지나쳤다고는 생각해요.
    하지만 원글님의 자산이 명품백을 사도 충분하다고 원글님은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연봉 1억이 넘어도(사실 1억이라고 해도 실수입은7,000정도지만) 명품백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200만원 월급받아도 일년에 몇개씩 사는 사람들도 있고.

    암튼 친구분이 말씀을 심하게 하신것 같기는 하네요.

  • 9. ㅎㅎ
    '09.8.13 10:54 AM (218.50.xxx.207)

    님 부럽습니다.^^* 2222222
    그게 기준이 다들 제각각이라서요..
    10억 넘는 집 있는 사람도 가방을 뭐 그리 비싼 걸 드냐는 사람도 있는거고요..
    친구분이 의견을 너무 강하게 피력하셨네요.
    그냥 좋겠다 그럼 될걸..ㅎㅎ

  • 10. ㅎㅎ
    '09.8.13 10:58 AM (211.47.xxx.35)

    부럽네요..근데 조합원가입해서 하는건 어찌 하는건가요? 부동산 잼뱅이라
    갈켜 주세요.

  • 11. 글쎄
    '09.8.13 10:59 AM (125.183.xxx.77)

    전 친구분 의견에 일리 있다고 생각하네요
    맞벌이도 아니신것 같고
    월수 370밖에 안되는데
    100만원에 가까운 가방을 사요?
    쿠치, MCM도 있다면서 뭘 또 삽니까
    사치 같네요
    쓴소리 해주는 사람도 있어야 됩니다

  • 12. 질투
    '09.8.13 11:00 AM (114.206.xxx.106)

    맞네요. ㅎㅎ

  • 13. 위에 저는님
    '09.8.13 11:02 AM (203.247.xxx.172)

    동감입니다~

  • 14. 그 친구가
    '09.8.13 11:02 AM (118.223.xxx.227)

    상도동에 아파트 있는 걸 몰라서 하는 소리 아닌가요?

  • 15.
    '09.8.13 11:03 AM (124.51.xxx.120)

    저희도 딱 원글님네랑 비슷한 상황인데..(나이 부동산소유등)
    저희는 단지 맞벌이에 전문직이라 님보다 수입이 앞으로 많을 것 같구요...
    코치 엠씨엠 이런것두 없네요...전 중산층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전 주변에 그렇게 따끔하게 야단쳐주는 친구 있으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 제 친구들 된장녀라고 생각하지만 말 안해주거든요...

  • 16.
    '09.8.13 11:04 AM (61.77.xxx.112)

    일단 기회될때 하나 장만하셔도 될 거 같구요.
    아마도 친구는 원글님의 재정상태를 잘 모르니까 걱정반 부러움반에 충고를
    오지랖으로 하게 된 거 같고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좀 궁금해서 여쭙고 싶은건
    아뉘!!!!!!! 그 나이에 25평 아파트까지 가지고 있다니!!!!!!!
    첨에 빌라 전세로 사신다고 할때도 그 나이와 그 수입에 그 빌라 전세금보고
    와! 열심히 사셨나보다 했는데
    밑에 아파트 글까지 읽다보니 무지 궁금해요.ㅎㅎ
    양가 집안의 보조가 있었던 건가요 아니면 원글님네가 스스로 다 만드신 건가요?
    비법 좀 공유해요...ㅠ.ㅠ

  • 17. ㅋㅋㅋ
    '09.8.13 11:04 AM (221.143.xxx.192)

    살만하냐 아니냐는 내가 판단할일이지
    친구에게 그조언듣자고 전화한것도 아닌데 남편이 사라는데 친구가 왜??
    근데 명품가방이야기 할수잇는 친구는 몇 없다고생각해요
    생각없이 물어보고 다니다간 가방 하나 사면서 동네방네 자랑한다
    뭐 이런 식의 뒷담화듣기 딱이라는,,ㅋㅋㅋ

  • 18. ..
    '09.8.13 11:10 AM (121.124.xxx.207)

    뭐 솔직히 질러라~ 하는 것보다는 지르지 못하게 막아주는 친구가 나중에 고맙긴 하더군요..^^;;

  • 19. ```
    '09.8.13 11:11 AM (203.234.xxx.203)

    친구가 상도동 아파트를 모르는 것 같은데 알고도 그런거라면
    "이 정도에도 못 사면 평생 못사겠다~~~ " 그러세요.ㅎㅎㅎ

    그나저나 아파트 구입과정 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시면 82회원들이 가방 추천 많이 해주실거에요.^^

  • 20.
    '09.8.13 11:11 AM (115.143.xxx.210)

    웰세 살아도 명품 가방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돈 가지고 내 맘대로 쓰는 거 아닌가요?
    남편이나 자녀도 아니고 친구인데 뭘 그리 솔직한 속내를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그건 네 생각이고~ 그러고 마세요. 정말 상대를 위한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겉으론 너 잘 되라고 라고 하지만 글쎄요...결국 남 비난하기 위한 것 아닌가요?
    칭찬은 많이 비난은 작게!!

  • 21. 남의 일에
    '09.8.13 11:13 AM (119.70.xxx.133)

    아무리 정답일것같은 소견일지라도 정색해서 말하는것, 강하게 말하는 것 전부 교양이 없습니다. 제 동서가 항상 강하고 단정적으로 말해서 순간 사람들이 말문이 막히곤하는데 결국 뒤로는 엄청 뒷말듣고 있어요.

  • 22. 저도 저는님
    '09.8.13 11:14 AM (222.98.xxx.175)

    말씀에 동감입니다.

    주변에 100억대 재산 가시진분이 계시는데 이분은 가방은 그냥 시장에서 몇만원주면 사는거라고 생각하시죠.
    또 다른 분(이분도 엄청부자)은 본인것은 안사시는데 며느리들은 백화점가서 옷이든 가방이든 사주신답니다.
    버는게 문제가 아니라 쓰는 마인드가 달라서 생기는거 같은데...그 기준은 누가 정해주나요? 그냥 내맘가는대로 하셔요.^^

  • 23. ...
    '09.8.13 11:14 AM (125.130.xxx.87)

    사고싶음사는거지 감나라 배나라는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돈을꿔주는것도아니고 다 자기알아서 자기재정상태확인해가면서 사는거지.
    친구가 조금앞서갔다생각합니다.
    사고싶은건 사세요.

  • 24. ......
    '09.8.13 11:22 AM (123.204.xxx.63)

    친구가 지나치게 솔직하군요.
    남일이고,자기가 알아서 사던지 말던지 하는거니까
    원글님 앞에서 별말은 않겠지만,
    속으로 친구말 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걸요.

    그리고 원글님 같은 경우 평소에 아주 알뜰하게 사셨을 거 같은데...
    뜬금없이 명품가방을 산다고 하니
    친구딴에는 평소의 원글님의 평소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넌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알고보니)요즘 애들과 똑같구나..
    하고 말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해요.

  • 25. 너무
    '09.8.13 11:26 AM (211.210.xxx.62)

    너무 가방 이야기만 한건 아닐까요?
    친구에게 뭔가 경제적인 고민이 있다면
    100만원짜리 가방 살거라고 이것저것 가방 이야기만 한다면
    뒤틀린 심사로 한마디 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평소에 어떤 친구인지 생각해보면 아실듯.

    음... 아무리 친구지만
    물건을 구입할때 일반적인 기준에서 사치라면 이야기 하지 않는게 좋더군요.
    자랑으로밖에 안들려요.

  • 26. 원글님이
    '09.8.13 11:27 AM (202.30.xxx.226)

    친구한테 전화하신게...

    자랑으로 들린거죠..ㅎㅎㅎㅎㅎ

    그러니 미리 돈을 내셨어야 옳은 줄로 아뢰옵니다.~~~

  • 27.
    '09.8.13 11:28 AM (220.65.xxx.34)

    능력되니깐 산다고하지 친구 말투가 좀 그렇긴하네요...

    다 서로 관심사가 다른거에요..남이 명품을 사던 짝퉁을 사던 제발 냅두세요.

    그리고 빚도 없고 외벌이에 370이면 많은겁니다.

    그정도면 사치아니고 가방 사셔도 됩니다.

  • 28. 질투...
    '09.8.13 11:32 AM (218.37.xxx.49)

    맞네요.
    먹고 살기 힘든데 명품백을 사는 것도 아니고...자신의 돈을 어떻게 쓰든 선택의 문제 아닌가요?

  • 29. 저 위에는
    '09.8.13 11:55 AM (202.30.xxx.226)

    친구가 질투한다고 댓글 올렸지만..

    돈을 얼마를 버느냐와... 어디에 더 쓰느냐는...

    정말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집이 있고 없고를 떠나...

    그 돈을 아이들이나 나의 노후나.. 다른데 쓰는게 더 의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거죠.

    또 혹자들은...현재의 나의 삶에도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 할 수 있고요.

    그 보상이 개인에 따라..명품백일 수도...다른 것일 수도 있고요.

  • 30. ..
    '09.8.13 11:56 AM (114.206.xxx.209)

    솔직히 부의 상징..까지는 아니어도 그동안 고생한 세월에 대한 댓가랄지 자신에 대한 선물이 하필 꼭 남의 나라 명품이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짚고 넘어가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 31. 친구
    '09.8.13 12:04 PM (59.19.xxx.104)

    명품 가방에 대한 생각이야 누구나 다를 수도 있지만 대놓고 그렇게 말씀하신다는 게 좀... 배려심 없으신 친구분이시네요. 뒤에서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이것도 나쁘긴 하지만 최소한 원글님 귀에만 안들어가면 모르잖아요) 다른 사람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께 대놓고 그러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형편 되니까 산다는 건데 너무 뾰족하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릴랙스~ ㅎㅎ.

  • 32. 까만봄
    '09.8.13 12:57 PM (220.72.xxx.236)

    그러게 저라면...
    어차피 디자인에 대해서 물은거니...
    그거에 대한 대답을하지...
    주제 운운 하는 소리는 그누~구에게도 못할것 같네요...

  • 33. .
    '09.8.13 3:51 PM (118.176.xxx.159)

    그 정도면 살만하지 않나요? 남의 나라 거 운운하기엔 우리나라 브랜드에 뭐 내세울게 있어야죠. 이왕사시는거 이쁜걸로 골라서 사세요. ~ 루이가 젊은사람에게 더 어울리겠죠.

  • 34. 자랑질로
    '09.8.13 3:51 PM (122.36.xxx.11)

    보였나 봅니다.
    그것도 빗대서 하는 ...

  • 35. ㄹㄹ
    '09.8.13 3:54 PM (61.101.xxx.30)

    제가 친구라도 똑같은 말 했을 것 같아요.
    위로를 구하시는데 이 댓글은 삭제해야하려나요.

  • 36. 배가
    '09.8.13 3:56 PM (114.202.xxx.122)

    아플거에요...

  • 37. 빚내서
    '09.8.13 5:22 PM (124.50.xxx.22)

    사는 것도 아니고 남이 전봇대로 이를 쑤시던 말던 무슨 상관이랍니까?
    친구를 대놓고 나무라다니 별꼴이네요.

  • 38. 전....
    '09.8.13 5:29 PM (218.159.xxx.111)

    솔직히 부의 상징..까지는 아니어도 그동안 고생한 세월에 대한 댓가랄지 자신에 대한 선물이 하필 꼭 남의 나라 명품이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짚고 넘어가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222222

  • 39. .
    '09.8.13 5:36 PM (118.176.xxx.159)

    저도 윗님에 공감. 정말 싸구려 많이 사느니 확실한거 한개가 나아요.

  • 40. .
    '09.8.13 6:10 PM (59.10.xxx.77)

    친구가 상도동 아파트를 몰랐다면, 17평 아파트 전세에 370 정도 되는 벌이. 명품 가방 안사야 하는게 맞죠. 저 같으면 얘기는 못하고 속으로 욕했을듯. 그나마 얘기해주는 친구가 솔직하다고 생각해요.

  • 41. 위에점하나님..
    '09.8.13 6:37 PM (114.202.xxx.122)

    아파트가격이 문제인가요??

    그렇게 따지면.....그저그런가격에전세나 혹은 가격저렴한 아파트살면서....그랜저급이상 몰고다니는 사람은 다...뭘로 보이시나요??

  • 42. 얄미워~
    '09.8.13 7:16 PM (121.160.xxx.9)

    지는 안사고 옆에서 대리만족으로 이것저것 권하고 골라주는 친구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으네요
    서로 잘 아는 친구 사이라 그런 말도 해주는 것이랍니다.

  • 43.
    '09.8.13 7:29 PM (87.1.xxx.49)

    섭섭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친구랑 의상하지 마세요.
    82보면 속 상할 때 같이 욕해 주고 그런 건 좋은데 가끔 너무 한쪽으로만 리플이 달리는 경우도 있어서...
    친한 친구라면 그 정도 얘기도 해 줄 수 있지 않나요? 질투가 아니라... 님께서 외벌이에 월급이 370정도 된다고 하시니 친구 입장에선 얘가 괜히 명품 가방 사려고 그러나 그런 생각에 따끔한 한 마디도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수입의 1/4이 넘는 거잖아요, 일단....
    얄미워~님 말씀대로 잘 아는 친구 사이니 그런 말도 해 줄 수 있는거죠.

    그 친구가 진짜 100% 질투로 그런 말 한 건지 아니면 님 생각해서 그런 말 한 건지... 어떤 친구인지는 원글님께서 가장 잘 아시겠죠.

  • 44. 세상사는 요령
    '09.8.13 8:12 PM (221.146.xxx.74)

    으로 보자면
    말 안하고 넘어갈 일이지만
    친구는 나름 걱정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
    공부 열심히 안하면서
    친구들끼리는 서로 들볶아 주었습니다.

    공부해라 공부해 시간을 아껴서 공부해 ㅎㅎㅎㅎ
    그런 사이라고 생각해서 나온 말실수 아닐까요

  • 45. 능력이랑
    '09.8.13 8:15 PM (124.54.xxx.26)

    무관~ 취향 아닌가요? 전 남편이 월 천오백정도 수입이 되는데 깔고 앉은 집까지 자산
    20억쯤~ 제 나이 35살 남편 40살이요~ 정말 다들 좀 재수없다하시겠지만 진짜 그정도 능력이 되도 (일단 나이 대비 능력 되는건 사실 같아서..) 옷은 브랜드꺼 사도
    명품 가방은 단 한개도 없어요~

  • 46. .
    '09.8.13 9:03 PM (125.176.xxx.189)

    어떤게 낳냐고(X)
    어떤게 낫냐고<<< 이게 바른 표현...무슨 애낳는것두 아니고 왤케 이런거 헷갈리는분덜이 많으신지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니까 명품가방 그런거 관심 없어지던데
    돈 아까워요
    저도 형편은 되지만 명품가방 안삽니다

  • 47. 자기 기준.
    '09.8.13 9:09 PM (221.148.xxx.229)

    사고 싶을 때 사세요.
    옆에서 아파 고생하는 사람들 보면 인생 얼마나 길다고 아웅다웅 그냥 건강하게 지내는 것.빚없이 성실히 살고 있는 것에 가끔 본인에게 상 주세요.
    전 큰 놈 대학 보내고 샤넬백사서 저한테 선물로 주었습니다. 올해 작은 아이 대학가면 제 자신에게 뭘 선물로 줄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얼마나 긍정적인 행복한 고민인지 대신 열심히 새벽에 일어나 뜨거운 밥해서 먹이고 학교까지 태워다 주고 올시간 맞춰서 간식 준비하고 열심히 뒷바라지 하고 있어요. 조금 덜 자도, 피곤해도 짜증안나는 즐거운 하루하루입니다.
    친구이야기에 신경쓰지 마시고 내 기준으로 성실히 살면 언젠가 친구도 알겠지요

  • 48.
    '09.8.13 9:21 PM (121.166.xxx.251)

    무조건 질투라고 생각하세요...
    그 친구 성품이나 말투는 못들어봤지만 저도 아직은 더 모아야 될때라고 생각하는데요,,,
    저 강남에 60평대 살지만 오늘 17000원 하는 천가방 만지작 거리다 그냥 나왔어요,,
    명품은 아니지만 브랜드 붙은 가방은 코치 달랑 두개,,그것도 여기 장터에서 산거요 ㅎㅎ
    기분나빠하시지말고 팍팍 모으세요^^

  • 49. 가끔
    '09.8.13 9:56 PM (194.95.xxx.248)

    생각없이 얄밉게 핀잔 준 그런 케이스일꺼에요. 맘 푸세요. 너무 친하다 보면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해석할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평소 생각하고 있던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뱉어버리는 경우가 저도 있는것 같아요. 저는 반성하고, 원글님은 저 같은 사람도 있는거 보시고 맘푸세요. 악의를 가지고 비아냥 거리거나 조롱하는 뜻은 아닐테니까요..

  • 50. 글쎄..
    '09.8.13 10:07 PM (210.116.xxx.216)

    그 친구분은 명품백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양이지요.
    그 친구분이 님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형편인데 명품백이 없다면
    친구분 기준으로 너무 사치다~싶으니 조언한 것일거구요..
    친구분 형편이 어렵다면.. 힘든 친구한테 명품백 살거라고 전화로 자랑을 하니
    친구가 좀 꼬였을 수도 있고 ...

  • 51. ~
    '09.8.13 11:11 PM (116.36.xxx.160)

    너무 뻔 한 명품백보다 약간 저렴한 걸로 구입하세요. 너도 나도 다 사는 명품백 들면 오히려 ...그래보여요. 요즘은 명품백도 유행이 있어서 오래 못들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친구분 말에 동의합니다. .5살 짜리 아이 하나에 6억5천 짜리 집 남편 연봉 일억쯤 하는 저는 왜 명품백 하나 못살까요? 못사는건지 안사는건지..전 그돈으로 여행다녀올겁니다.

  • 52. 윗님
    '09.8.13 11:33 PM (112.169.xxx.244)

    죄송하지만 명품백 들면 오히려...그래보인다는 거 윗님의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어요. 물론 동조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그렇지만 적지 않은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은 유행에 아주 민감하고
    스타일을 계속 업데이트하는게 인생의 한 재미가 아닌가~라고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오히려 너무 안쓰고 너무
    안꾸미는 여자들이 밋밋해보이고 답답할수도 있겠죠.

    오해마시구요. 제 포인트는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후자에요. 나이 33, 전문직에 연봉 일억 넘구요,
    아이 하나 있고 남편도 전문직인데다가 자산상태 평균이상.
    전 옷은 인터넷에서 살때도 많지만 가방은 제가 젤 아끼는
    악세사리라 목숨걸고 스타일 업데이트합니다. 보석은 넘
    비싸서 패스~. 그러다보니 직업상 또는 사적인 모임에서
    만나는 여자들, 들고나오는 가방보고서도 취향뿐만 아니라
    성격도 많이 맞춰내는 편이구요.

    그리고 명품백 뻔~하지 않아요. 시즌별로 브랜드마다 새로운
    디자인들 홍수 이루구요, 신성 디자이너들도 별처럼 나타나
    잇백들 새로 만들어내지요. 원글님, 하나 장만하셔요~~

  • 53. 지나가다가...
    '09.8.13 11:51 PM (59.19.xxx.104)

    저~ 위에도 글 남겼지만 중간 중간 댓글 보고 다시 남기네요.
    저도 바로 윗님 의견에 동감해요.
    유독 명품 관련 글만 보면 사치다 허영이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한심하다 아무리 싼 가방이라도 즐겨들면 그게 명품이다 이런 글들 많이 달리던데요,
    특히 내 소득 수준이나 형편은 명품 여러 개 살 수 있는데도 안산다... 이런 의견은 그냥 개인 취향의 문제인 것 같아요.
    윗님이 말씀하신 대로, 본인 스스로 이것 저것 꾸미는 것 좋아하고 자기에게 이런 저런 투자하는 것 자체를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사람들-꾸미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굳이 이상하거나 한심하게 볼 건 아니란 거죠. 그런데 굳이 왜 외국 브랜드여야 하느냐?고 물으시면 할 말 없구요. ㅎㅎ.
    저는 명품 가방은 아니고 어느 순간 화장품에 부쩍 관심이 많아져서 근래에 이것 저것 사보니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어느 정도 이해되더라구요.
    예전에는-스킨 로션도 잘 안바르던 때- 화장품 비싼 거 사서 바르는 사람들 좀 못마땅해하고 저럴 돈으로 책이나 몇 권 더 사보지...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누군가 뭔가를 즐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 소득 수준도 높고 형편도 좋은데 가방 하나도 없다... 이런 이야기는 꼭 소득이 어느 수준이 되어야 명품 가방 들 가치가 있다고 하시는 것 같아요. ^^;
    그 돈으로 나는 차라리 ...를 하겠네... 하는 것도 개인적인 생각이지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 거구요.
    누군가 열심히 산 댓가로 가방 하나 산다는데(그것이 명품이든 아니든) 사람마다 다 가치가 다르니 너무 크고 많은 의미는 부여 안했음 해요. ㅎㅎ.

  • 54. 안습.
    '09.8.14 12:01 AM (121.173.xxx.246)

    남의 취향 존중하듯 자신의 취향도 존중할 줄 알면 되는거죠.

    본인이 좋으면 하는거지, 그걸 굳이 남들한테 허락 받거나 지지 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의견이 뭐 중요한가요.?

    친구분 말씀하신게 아프긴 하지만,
    큰 교훈 얻었다 생각하셔요.

    저도 이런일 몇번 겪고 말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 55. 저도
    '09.8.14 1:26 AM (115.139.xxx.149)

    변변한 백 하나 없지만 그거야 님 맘인데 친구분이 좀 심하시네요.
    님 마음대로 하시와요. 친구분 밉다.

  • 56. 질투..
    '09.8.14 1:43 AM (99.172.xxx.238)

    좋은 맘은 아니셨던 듯 하구요..
    신경쓰지 마시고....질투 했구나~ 하고.
    ㅎㅎㅎ 한번 웃으세요..

  • 57. 인천한라봉
    '09.8.14 1:44 AM (211.179.xxx.41)

    200적금 젤 부럽습니다..ㅎ

  • 58. 친구분이
    '09.8.14 7:01 AM (110.9.xxx.216)

    말하는 투가 잘못된거지....
    마음은 그게 아닐듯해요
    그렇게 기분나빠하지는 마세요
    위에 다른분이 쓰셧듯이
    그냥 사~~라고 하는 친구보다 ...다시 생각해봐~~ 하는 친구가 끝까지 가더라구요 ^^*

  • 59. ..
    '09.8.14 8:42 AM (222.237.xxx.154)

    친구분 말이 질투일수도, 아님 친한친구로써 조언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 방법이 잘못된 거지요

    정말 친구가 걱정되서 조언을 한거라면
    사람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앞으로 애들 교육비도 많이 들고 돈 들어갈일 많을텐데
    약간 가격낮춰서 사고 저축하는게 낫지 않아?"
    이런식으로 말을 했음 원글님이 글케 기분 나쁘진 않으셨겠죠

    근데 아무리 친한 친구라지만
    "능력도 안되면서 되.도.안.하.게. 명품만 밝히는 여자랑 똑같아" 이러니
    더 좋은의도의 말이라 해도 일단 기분 상하고 자존심 상하겠네요

  • 60. 한나
    '09.8.14 9:29 AM (211.201.xxx.23)

    많이 친한 친구인가 보군요.
    아님, 친구분이 남의 말 아무렇게나 하는 성격인지..
    전 집없고, 나이도 40초반인데 명품백 몇개 있어요.
    돈 어디다 쓰느냐는 개인취향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마시길
    상도동 집 없어도 명품백 사실 여건 되시네요.

  • 61. 어떤 기억
    '09.8.14 9:34 AM (211.40.xxx.58)

    예전에 제가 형편이 어려울때
    친구가, 저한테 전화해서 원글님과 비슷한 이야기 한적 있습니다.

    전 내일까지 카드값 메꾸는 일에 머리가 터질듯 한데
    전화를 1시간을 붙들고 명품이야기를 하더군요

    저 속으로 딱 원글님 친구가 한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나쁜 친구는 아닌데 , 제가 형편 어려운줄 뻔히 알면서
    돈 쓰는 이야기를 하니 , 야속한 마음이였어요

    원글님 요즘 친구가 형편이 어려운거 아닌지요?
    원글님 글 읽는데 옛 기억이 떠오르네요

    원글님 탓은 아니고, 그 친구가 뭔가 마음 상하는 일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62. 원글님이
    '09.8.14 10:20 AM (112.149.xxx.12)

    아무생각없이 전화한거 같아요. 그 친구분 질투도 머도 아니고 직구로 님에게 꼭 해야할 말 해준거 같은데요. 아주 솔직한 말만 하지 않나요?
    사람들 이런말 함부로 안해주거든요.

    제가 너무 솔직하게 속엣말 하는데, 님같은 상황에 저라면 한마디 해 주겟어요. 더 돈 모아야 한는 시기라고. 그런걸로 돈 쓰지 말라고. 저축해서 이자 받으라구....

    원글님.. 제태크해서 그정도 번 건 정말 장하신거에요. 하지만 그정도로 비싼가방이나 사치품 사는건 아니올시다 입니다. 한번 그렇게 큰돈 들여서 사치품 사다보면 어느순간 눈높이만 높아져서 싼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상황이 와요.

    이곳은 여러 계층이 들어오는 곳이라 조심스럽지만,,,,,,,,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진것의 백프로 백이십프로씩 쓰지못하면 병걸리는거 같아보여요.

  • 63. ...
    '09.8.14 9:58 PM (114.206.xxx.217)

    저도 친구분이 샘이 나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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