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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돈 많이 벌어오면 접대 문화 괜찮으세요?
저는요.
저희 남편보고 혹시라도 일때매 그런데 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상황이면,
가지말고 다음날 사표내라고 했어요.
물론 아이도 없고,
대출도 없고,
작은 집이라도 있어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저도 벌라면 벌 능력있구요.
근데요.
혼자 살았으면 혼자살거나
둘이 산속에서 대충 끼니나 때우며 살았으면 살았지,
정말 저는 싫거든요.
근데 아이 있고,
돈이 필요하면 그냥 용인하시는건가요?
돈벌어오려면 그래야 한다면...이해하는건가요?
1. ...
'09.8.11 10:25 AM (121.161.xxx.110)룸싸룽 술자리 접대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반드시 그런 접대가 필요한 직종인지,
또 접대의 정도가 어떤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2. 저도
'09.8.11 10:25 AM (114.129.xxx.6)원글님과 같은 입장이에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비슷하실거에요.
우리 남편은 대기업에 있고 또 접대 받을 일이 많은 사람이에요.
근데 제가 워낙 싫다고 얘길해서 그런 접대는 안 받고 있어요.
그냥 하청업체와 저녁 식사를 한다던지 하죠.
저도 그런 자리에 몇번 참석했었구요.
남편이 하청업체 사람들과 아주 친하게 지냅니다.
형, 동생 사이죠. 저랑도 다들 친하구요.
만약 여자 접대 받을 일 있음 그냥 회사 그만 다니라고 했어요.
내가 나가서 돈 벌어도 된다구요.3. ..
'09.8.11 10:25 AM (59.22.xxx.223)전 두아이가 있어도 제가 알고 있는 한도내에선 절대로 안됩니다
만약에 갔더라도 내가 모르게 하라고 했어요
만약에 간걸 내가 알게되면 차후 문제는 예상할수 없다고 나자신조차로 어떤결정을 내릴지 모른다고...
암튼 날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고 했어요
한번 립스틱을 묻히고 와서 제가 완전 미친년처럼 굴면서 요구한 사항이예요
그뒤로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ㅎ4. 뭐
'09.8.11 10:28 AM (220.126.xxx.186)영화인들 광고인들 pd들은 그런 술접대 많이 하던데요?
제가 소개팅 했었을때2년전에 한 사람이 그랬어요
내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접대 문화는 좀 이해해달라고~~~
직종에 따라 틀리겠지요 영업직은 접대 필수인데
친구끼리 놀러?회사일 아님 순수 놀러?가는거면 당연히 싫겠죠.5. ....
'09.8.11 10:30 AM (123.214.xxx.176)그건 내 생각이고~~~~
남편에게 "죽는날까지..........나에게 들키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하세요.
내가 이런말 하게 되리라 꿈에도 생각해 본적없는 1인.6. 돈이 문제
'09.8.11 10:31 AM (59.11.xxx.188)그런 접대문화쪽으로 돈이 안흐르게 정치를 하면 되는데.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일본빼곤 기업접대문화에 성접대는 없지요?
성문제야 개인적으로 해결하게 하지
왜 기업에서 접대비까지 마련해서 조장하는지 몰라요.7. __;;;
'09.8.11 10:32 AM (218.51.xxx.47)글쎄,,,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그런곳에 가는 남자들.
접대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아내에게 이해를 구하고 가는 남자 있을까요?
우리도 일 성격상 접대가 많은데,
현금원하는 타입,
다필요없고, 골프만 치자는 타입
포커쳐달라는 타입,
룸싸롱, 2차 밝히는 타입.
천만명중에 한 둘, 명절에 보낸 과일박스도 돌려보내고 일만 잘해달라는 타입.
정말 각양각색이죠.
그런데 우리보스는 딱 현금접대만 합니다
그래도 대세에는 지장없죠.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골프접대라고 골프장에 사는 남자들..
다 싫어도 억지로 하는 걸까요?8. 근데
'09.8.11 10:53 AM (121.166.xxx.251)접대해도 멀쩡한 남자는 멀쩡하구요,,접대 없는 직종도 제발로 돈주고 찾아가는 놈들도 많아요,,
외도를 걱정하시는건지 접대를 걱정하시는건지가 애매해서요 ㅎㅎ9. 그럼
'09.8.11 10:53 AM (61.77.xxx.112)능력으로 계약 성사를 시키는게 아니고 그넘의 접대문화로 계약 성사
시키는 거랑 뭐 다릅니까. 술사주고 여자 사주고 맺는 계약이 그리도 좋나요.
우리나라 처럼 더럽게 접대하는 곳이 또 있습니까?
직종에 따라서 접대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웃겨요
술사주고 여자사주는데 무슨 직종?
이건 남자넘들이 만들어낸 변명이죠.
깨끗하게 일하고 깨끗하게 계약해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어요.
지들이 먼저 술 사주고 밥사주고 여자까지 딱딱 맞춰 대령하는
더러운 방법 만들어 놓고 나중에는 그게 아니면 안먹힌다고 합니다.
애초에 그리 만들어 놓은 지들의 더러운 방법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을 안하고요.10. 그게
'09.8.11 10:56 AM (59.11.xxx.188)박정희 시절의 유산같다는..
11. 바부탱
'09.8.11 11:04 AM (115.143.xxx.210)조폭이나 정치(!) 그런데 아니고선 중요한 계약에 접대문화는 핑계가 아닐까 합니다.
저희 남편 회사는 계약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서 (100억대 ^^) 오히려 그런 접대는 없어요.
모르긴 해도 커미션 등은 다른 루트로 들어가겠지요-.-
외국과 거래하기 때문에 오히려 깨끗한 편입니다. 우리나라 기업 상대로 계약하고 영업했으면
벌써 그만뒀을 거라네요...12. 그럼
'09.8.11 11:05 AM (59.11.xxx.188)여자접대가 그나마 싸게 먹히는 접대군요.
비용대비 만족도 높은 접대?13. 휴
'09.8.11 11:12 AM (222.106.xxx.24)제친구 농사짓길래..(나름 유명대학나왔음)
그냥 농사꾼인줄 알았더니..
인삼농사라..그것도 접대 엄청 하더만요..
한번 접대하면 거의 천만원 깨진다는....2차는 뻔뻔하게 요구한다고....^^;;;
상대는 누군지 짐작하시겠죠?14. 오옷..
'09.8.11 12:46 PM (121.165.xxx.30)저랑 똑같으신분..
저도 똑같이 말했어요...
만약 그렇게 접대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직장이라면..
그날부로 그냥 사표쓰라고...
그냥 쫌 가난하게 살아도...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 살 수 있으니...
그렇게까지 해서 돈벌필요 없다고 했어요...
정말 이해 안가는 문화입니다..15. .
'09.8.11 4:26 PM (125.186.xxx.5)저 윗분
인삼하시는분이 누구에게 접대한다는거지요?
정말 모르는데 궁금해요16. ..
'09.8.11 6:37 PM (125.177.xxx.55)접대도 잠자리까지 가는건 좀 그렇죠
여자 끼고 술 마시는 정돈 참아줍니다
친구네 남편- 사업하는데 가끔 마담이 홍삼도 보내주고 한답니다 문자도자주오고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술도 못하고 바람까지 필 사람은 아니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