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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오지랖인가요,,,
하나하나 말로 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대충 우리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안하구 아이들(2,4세)도 거실에
놀으라고하곤 안방(어머님방)에 문닫고 들어가서 자거나 tv시청,, 또는 전화통화--;;
그러다 밥차려놓구 나오라구 몇번을 말하면 그때서야 나와서 밥만먹고는 또 쏙~~~
아~~ 가끔 설것이는 도와줄때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한참많은 손위시누이입니다
제사때오면 당연히 아무것도 안합니다(저도 시누이랑 비슷한 나이의 아이 둘이나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재는 아무것도 못해"라고 시키지도 않으시더라구여...
솔직히 기분도 나쁘고 피곤하고 짜증나지만 집에 무엇인든지 있으면 다 챙겨서 줍니다
시어머니가요?? 아니요 제가요ㅠㅠ
오히려 어머니는 가만계시는데 제가 더 챙겨주죠==물론 어머님은 살림을 전혀 안하시니 머가 새로사온것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기도 하시겠지만요
마음속으론 밉다구 쫑알대면서도 이것저것 생기면 챙겨주고 아이들꺼 사러가면 한개씩 더 사서 주고
(특별한날 아니더라두 가끔은 같이 사줍니다)
그러다 시누이네작은아이 돌잔치하면서 저의 황당함과 짜증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너무 짜증나서 친구에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구 말했죠
그랬더니 친구가 저에게 "바보같이 당하지만말구 너도 똑같이 하구 챙겨주지도 말어~~"
하더라구여
그래서 혼자 결심했습니다
'그래 이제부턴 챙겨주지도 말구 신경끄자..'
그러나 휴,,,,,
그 뒤로도 계속 이것저것 줄것있음 바리바리 싸주고 하다못해 작은것도 조금이라도 나누어주고
여전히 그렇게 지냅니다
이거 저 오지랖이 넓어서 그런건가요?? 아님 바보!!!! 흠--;;
이놈의 성격을 고쳐얄거같은데 그러지도 못하구
저 정말 웃기죠,,, 그럴거면 흉이라도 보지말던지~ㅠㅠ
1. ....
'09.8.11 9:56 AM (211.49.xxx.110)ㅠㅠㅠㅠㅠ
2. 그건
'09.8.11 9:58 AM (61.77.xxx.112)원글님이 너무 착해서 그래요. 착한건 고달퍼요. 내 몸과 마음이.
그리고 상대가 편하죠. 그리고 더 이용하려 들고요.
제가 원글님같아요. 우습게도 전 친정에서 시누이 그것도 딱 하나밖에 없는
막내고 시누이인데 저는 친정가면 무수리가 되어요.
친구들은 친정가면 다리뻗고 누워 잠도 자고 아주 편하게 있다가 온다고 하는데
저는 형제들 다 모이는 친정가면 자연스럽게 무수리가 되죠.
근데 이것도 정말 못할 짓이에요.
그냥 친정엄마가 눈치보실까봐. 또는 올케언니들 힘들까봐 먼저 나서서 일하고
다 치우고 항상 그리 살았더니
고마워 하기 보다는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마음이 여리고 착하다는 건 좋은게 아니에요. 전 제가 싫어요.3. ㅎㅎㅎ
'09.8.11 10:01 AM (59.11.xxx.188)님이 바보라서 그래요.
4. 아뇨
'09.8.11 10:03 AM (121.152.xxx.112)*오지랖이 넓다 = 남의 일에 주제넘게 참견한다
원글님 행동은 오지랖이 아니고 그냥 성격,품성이예요.
내 한몸 고달퍼도 다른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베풀고...참으로 좋은 품성인데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주로 시금치부류) 땜에, 좋은 일 하고서도 바보가 된 기분이 들게하는...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가끔 그런 증세가 발동하는데 지나고 나면 후회돼요. ㅜㅜ5. 이런글
'09.8.11 10:07 AM (202.30.xxx.226)댓글에...
제가 그 손위시누같은 사람입니다.. 라는 댓글들은 왜 없을까요? ㅎㅎㅎㅎ
저는 시어머니가 잘 못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며느리한테 시아버지는 엄밀히 따지면 혈연도 아닌데,
며느리들은 엉덩이 붙힐 틈도 없이, 양말이 돌아가도록 분주한데
제사때 딸들은 왜 와서 빈둥댈까요?
출가외인 따질거면 차라리 오지나 말일이지....6. ..
'09.8.11 10:07 AM (59.10.xxx.80)님이 바보라서 그래요. 2
7. 88
'09.8.11 10:15 AM (121.181.xxx.108)님 착하다고 다 좋은거 아닙니다
바보 소리 들어요
할도리만 하시고 나머진 안하셔도 되는데8. ...
'09.8.11 10:16 AM (219.77.xxx.105)착한여자 컴플렉스죠.
정말 바보같이 착하면 좋아서 퍼주겠지만 그것도 아니니까요.9. 차라리
'09.8.11 10:35 AM (114.202.xxx.24)기분좋게하세요...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내꺼 퍼주듯이~~마구마구..퍽퍽~~
그러면....시엄니께는 오히려 점수 따는 것 아닐까요??
내딸 잘챙겨주는 며느리는 이쁨 받을거에요~~10. ..
'09.8.11 11:15 AM (114.207.xxx.181)착한여자 컴플렉스죠2
11. 둘중에
'09.8.11 11:22 AM (115.178.xxx.253)하나만 하셔야 정상입니다. 불평을 마시던가 시누이에게 바리바리 싸주지 말던가...
12. .
'09.8.11 12:26 PM (121.88.xxx.134)윗분과 동감.
제 동서가 늘 퍼주고(물질적 심적) 늘 당하면서 제게 하소연 합니다.
저요, 조언아닌 조언 몇번 했는데 그 후로도 늘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당하는 동서 보면서 그냥 그렇게 사세요, 합니다.
착하시다고 하시는데(댓글) 착하면 투정도 하시지 마셔야 맞죠.
그냥 성격이 그러시니 그러고 사셔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