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성동창한테 연락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요?

그냥화나서 조회수 : 3,026
작성일 : 2009-08-11 09:56:09
어제 오전 10시반쯤 사무실에서 한통의 짜증섞인 여자 전화를 받았는데

사장님이 핸펀을 안받는다는 거였다

마치 목소리는 받을 돈 못받아 심술난 아짐 목소리였고

난 당연히(여긴 남편의 사무실) 누구신데요?묻고

그아짐은 친구라했다 어라 친군데 내가 누군지도 몰라서 마치 사무실 사원에게

명령하듯 사장 있냐구 왜 핸펀이 안돼냐구 묻는 거였다.

여자의 감정인지 내 좁은 심보인지 은근 짜증이 올라왔지만

국제적, 사회적 책임이 있지 상냥하게 다시해보세요 받으실꺼예요 했고

아짐은 알았어요했다.

당연 남편에게 추궁 들어갔고 요점은 초딩 동창인데 궁금해서....

계속 추궁 결국은 옛날에 좋아하던 그 뭐시기아니냐였다.

그아짐이야 친구로부터  좋아하던 동창 전화번호 알아내서 급한 마음에 했는지는 몰라도

내가 짜증 지대로 나는 건 또 뭔지

나는 남편의 수많은 접대문화로 어느정도 단련되어 졌다고 생각 했는데

공연히 남편 놀려 먹으면서도 대체 이런 사람들 심리는 뭘까 궁금해져요
IP : 122.42.xxx.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1 10:03 AM (114.129.xxx.6)

    친구인척 동창인척 하면서 연애질하려는 속셈이죠.
    딴거 있나요 뭐..ㅎㅎ

  • 2. 그냥화나서
    '09.8.11 10:06 AM (122.42.xxx.97)

    글쵸?
    아진짜 딱맞는 말이네요 친구인척 동창인척 연애질

  • 3. 근데
    '09.8.11 10:11 AM (59.11.xxx.188)

    그거야 사람나름이고, 상황 나름 아닐까요?

    내가 한때 좀 적응이 힘들었던게 그전까지 동기동창으로 야자하던 친구를 편하게 연락하면 안된다는것.
    이성에 대한 생각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전혀 내취향아닌 인간인데도 그집 아내는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죠.
    같은 일을 하고 있으면 일의 정보나 돌아가는 상황이 궁금해서 전화할수도 있는데
    그런 전화도
    결혼해서 유부남이니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사실 남자많은 과를 다닌 여자들은 남자에 그닥 환상없어요.
    어릴때 서툴고 촌스런시절부터 다 보아온 사람이라 멋진 남자라는 환상을 가질래야 가질수가 없는데, 헐.

  • 4.
    '09.8.11 10:17 AM (121.151.xxx.149)

    근데님 말씀에 동감하네요

    새로 만나는사이도 아니고 예전부터 알았던사이이이고
    이런저런일때문에 연락없다가 연락처를 알게되면
    반가운 마음에 연락을 하게되지않나요
    그게 사람마음같은데
    그러다 나중에 다른 일이 생길수도있지만
    이정도의 연락을가지고 연애질할려는 속셈이라는 말은 참 아닌듯하네요

    그럼 결혼했다고해서 친구들과 연락하지말아야하나요
    저처럼 남자많은과를 나온사람이라서 80프로가 남자인데
    그사람들과 다 인연끊고 살아야하는지

    더깊게가서 욕하는것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한번의 연락으로
    이러는것은 좀

  • 5.
    '09.8.11 10:21 AM (121.151.xxx.149)

    아직까지 저렇게 생각하는 와이프를 둔 친구들을 본적이없지만
    사실 특별한 일아니면 연락하지않고 살고 있고
    친구들에게 -이성이든 동성이든- 관심가질만큼 편하게 살고있지않아서
    그런지 일년에한두번 연락할까말까해서 그렇겠지만
    오랜만에연락온친구에게 저런생각을한다면
    내친구가 잘못살았구나 와이프에게 잘못하고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긴할것같네요
    제대로 살았다면 한번의 연락으로 저렇게 생각하지는않겟지요

  • 6. 그냥화나서
    '09.8.11 10:44 AM (122.42.xxx.97)

    대학동기들과의 만남은 지금도 이어져오고 같이 자리하는 경우도 있죠

    지금 말하고 싶은 건 초딩때 동창이 지금 연락하면서

    내가 옛날에 니 좋아했던 거 아나?

    이러는 건 뭔가 아련해지고 싶은 거 아닌가요?

  • 7. 사실...
    '09.8.11 11:06 AM (221.140.xxx.252)

    저도 초딩남자 동창들하고 연락 자주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성 친구라 쫌 다르지요.
    그친구들도 그랬었겠구요, 아니...남자들이 더 들뜨는거 같긴해요.
    그런면에서 여자들이 좀 약았잖아요, 흔들어놓고 지는 제자리에 있고.
    와이프 입장서 이런생각하는거 당연하다 생각하는데요.
    굳이 결혼한 입장에서 남자 여자 개별적으로 연락할필요가 있을까...사실, 재미로 하는거지요.
    여자동창하고 해결 안될일이 남동창하고는 가능할일도 없을테고,
    기분 나쁠수 있고, 연락하지 않는게 정상이지요.
    저도 가끔 몇명이서 함께 밥먹는데, 자제해야겠어요

  • 8. .
    '09.8.11 12:23 PM (121.88.xxx.134)

    무슨 심리냐니 갑자기 뜨악해 지네요.
    초등학교 친구에 대한 반가움이겠지요.

    원글님 경우가 좀 특이한 상황이긴 한데 결혼과 동시에 이성친구 관계가 색안경 끼고 봐주어야 하는건지 혼란스러울때가 있긴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제 친구넘들은 다들 전화 수다만 떱니다.

  • 9. 구차나서
    '09.8.11 12:30 PM (211.207.xxx.49)

    진짜 친한 친구도 만날 시간 없이 바쁜데 (하는 일 없이 바빠용)
    무슨 옛날 동창들, 그것도 이성 친구들까지 먼저 전화해가면서 만나려고 하는지
    마~이 심심하신가 봅니다. 이건 귀차니스트 제 입장입니다.

  • 10. 홈페이지
    '09.8.11 12:57 PM (121.190.xxx.60)

    만들어놓고, 만날때마다 코스는 1차 밥+술 2차 노래방

    남녀 섞여서(물론 미혼,기혼포함) 다정하게 어깨동무?하며 찍은 사진 올려놓은것 보고는

    당신도 나도 초등동창회는 참석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20년지기 남자친구들 수두룩 하지만, 결혼한 이후에는 손끝만 닿아도 짜증나던데요. 저는.

  • 11. 케이스바이케이스
    '09.8.11 1:06 PM (211.241.xxx.130)

    저도 연락하는 이성 동창들이 몇 있는데
    메신저에서 보면 어떻게 지내냐? 안부 이야기 하고 아직 결혼 안한 애들은 소개팅도 시켜주고
    일하다가 필요한게 있으니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하죠.
    예전에 공항에 있을때는 애들이 비행기 기다리다가 전화하면 나가서 얼굴도 보고.
    일부러 시간내서 일대일로 만나는게 아니면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될것같긴 한데

    갸들 직장으로 전화해서 - 엄청 급하고 중요한 일 아니면 절대 안하고
    직장 동료에게 전화를 안받는다고 짜증을? 내는건 조큼 독특한것 같아요.

  • 12. 그냥
    '09.8.11 2:08 PM (211.44.xxx.44)

    동창이 아니다에 한표..
    술집마담? 정도... 괜히 둘러대는거 아닐까요..
    진짜 동창이라면 부인과 한사무실에 있는거 알고 있을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613 가식이 싫어요. 2 며느리 2009/08/11 530
480612 아프다 아프다 하면 정말 아파지죠? 1 긍정 2009/08/11 337
480611 소니 디카 색감이 이상해요.. 5 -,.- 2009/08/11 642
480610 어제 전설의 고향 정말 야동인줄 알았네요. 18 전설 2009/08/11 9,079
480609 면세점에 파는 정관장 홍삼정 240g 가격이 얼마인가요? 5 ? 2009/08/11 6,035
480608 DJ와 화해했다는 YS의 낯두꺼움 - 세상에 이런 일방적 화해도 있나? 29 세우실 2009/08/11 1,273
480607 요즘 이정재씨가 인상이 많이 변한것 같지 않으세요? 13 이정재 2009/08/11 2,874
480606 요즘 아이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2가 아니라니-.- 19 바부탱 2009/08/11 1,995
480605 공구하는 위스토프 드라이작 칼이요~~ 사랑해 2009/08/11 419
480604 펌.우리가 잘 모르는 헬렌켈러 이야기 18 지식채널e 2009/08/11 2,147
480603 개 데리고 계곡 오실분들.. 14 2009/08/11 1,350
480602 우즈벡에 가면 송혜교가 밭갈고 전지현이 소먹인다, 32 웃기는 문구.. 2009/08/11 2,778
480601 대학 입시 정보는 어디서들 얻으시나요? 3 동생위해^^.. 2009/08/11 1,171
480600 요즘 네덜란드산 Princess라는 그릴 홈쇼핑에 나오던데 써보신 분! 3 홈쇼핑 그릴.. 2009/08/11 800
480599 이제 더위가 다 갔을까요? 4 여름장사망쳤.. 2009/08/11 937
480598 신뢰매체 MBC 1위, 불신매체 1~3위 조중동 7 세우실 2009/08/11 374
480597 @@ 돌잔치로 콘서트를(공짜^^) 합니다~~ 언.소.주에서.. @@ 7 phua 2009/08/11 555
480596 슬로쿠커 써보신분들 어떤가요?? 7 슬로쿠커 2009/08/11 786
480595 아파트경리 직업이신분이나 잘아시는분 질문좀할게요...^^ 3 아파트경리 2009/08/11 1,243
480594 방과후 미술 선생님이 아이 그림을 보고 비웃었대요... 16 .... 2009/08/11 1,917
480593 남편이 돈 많이 벌어오면 접대 문화 괜찮으세요? 16 남편 2009/08/11 2,860
480592 강남구 중학교 개학일이 언제인지요? 4 이사 2009/08/11 452
480591 모터백 관련 궁금해서 여쭤요. 12 가방 2009/08/11 1,199
480590 2009년 8월 11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8/11 172
480589 버터플라이 좋을까요? 애들과 영화.. 2009/08/11 324
480588 지난 5월이후 아이 공부에 전혀 터치하지 않았었는데요 6 고2 다시 .. 2009/08/11 840
480587 신차 스크레치방지 스폰지 28 별사탕 2009/08/11 1,894
480586 유치원 버스 태울때 짜증 6 그냥 2009/08/11 952
480585 이성동창한테 연락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요? 12 그냥화나서 2009/08/11 3,026
480584 이것도 오지랖인가요,,, 12 가능할까요 2009/08/11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