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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때문에 휴학하는 아이들이 많긴한가봐요

힘든현실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09-08-09 23:27:06
친구가 조그만 패스트푸드점 개점을 앞두고 알바생을 구하는가봐요
알바광고를 냈는데 시급이 겨우 4300원인데 정말 많은 대학생이 왔더랍니다
학교도 다들 좋고 아이들도 다 성실하고 단정한.....
정말 놀란게 학비버는게 목적이고 요즘 대학생알바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더랍니다
과외는 이미 구직못한 명문학생들이 전문과외선생으로 다 차지하고있고
마땅히 할만한게 없다고 하네요
회비가 500만원 가깝다는 소리듣고 더 놀랬어요
한집에 두아이 대학생이면 천만원인데...
며칠동안 너무많은 이력서가 들어와서 난감하답니다
겨우 시급 4300원이면 시간은 한계가 있을텐데 등록금에 얼마나 보탤지....
빈익빈 부익부겠지요
우리동네주유소에 대학생알바구하는거보고 저런곳(?)도 대학생이 가나싶었는데
정말 힘든가봐요
IP : 116.12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숨막혀
    '09.8.10 12:19 AM (125.146.xxx.236)

    제 딸이 3살, 둘째가 이제 2개월
    근데 앞으로 애들 가르칠꺼 생각하면 한숨이 마~~악 나와요
    우리 애들 대학 갈때쯤 등록금이 좀 내릴려나
    우리 애들 중.고등학교 다닐때 즘이면 사교육 줄어 들라나
    요즘 그 고민 하고 지냅니다
    일은 언제 부터 시작해야 하나...부터...

  • 2.
    '09.8.10 12:30 AM (125.186.xxx.150)

    이미 대학이 능사도 아니고, 어느순간엔 사교육붐이 사그러들지 않을까 싶어요. 이미 부모가 자식의 삶의 많은부분을 결정해버리기도 하구요.. 것보단, 노후대책 안해서, 자식에게 짐을 지우는일은 없어야겠죠. 저런 아이들이 또 나이들어선 부모도 부양해야할텐데.... 난감해보이네요...

  • 3. 답답
    '09.8.10 12:40 AM (123.214.xxx.176)

    그러면서 한편에서는....
    들어갔던 대학 그만두고 반수하는 애들은 왜그렇게 또 많은지.
    상향지원 고집하다 재수하는 딸래미..............진학한 친구들 다 자퇴, 아님 반수한다고 결국 다 모였네요.
    A대 간애는 B대 가려고
    B대 간애는 C대 가려고...
    우리세대만 해도 속상하건 어쨌건 들어간 대학은 한두명빼곤 다 4년 쭉 다니고 졸업했는데..
    이건 뭐 휴학이니, 연수니 공부하는 기간만 늘려놓고

    정말 국가적으로 너무 낭비인것 같아요......재수하는데 드는 돈은 아무리 생각해도 적성이니 뭐니 이런것보단 결국은 조금 지명도있는 학교를 가고자 하는게 목적인 경우가 많으니...너무 아까와요.

    그냥저냥 이러면서 대학교육의 거품이 확 가라앉았으면 좋겠어요.

  • 4. 제가
    '09.8.10 1:31 AM (122.40.xxx.134)

    대학생때 그랬어요.
    알바해서 학비 벌었어요.
    다른 분들은 쉽게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받는게 훨씬 좋은거 아니냐고 절 설득하시더라구요.
    근데 현실은요 어쨋든 공부하려면 차비+교통비+교재비+식비 등등이 필요한데, 학자금 대출을 해도 이부분은 채워지지가 않거든요.
    물론 처음부터 장학금을 받았다면 쉬엄쉬엄 알바해서 이부분을 메우겠지만, 그렇지않으면 처음부터 알바시작하구요. 학비채우려면 학기내내 방학내내 일해야해서 아무래도 남들보다 공부하는게 수월치않구요. 물론 여기서도 알바하면서 열심히해서 장학금받는 사람 많지만, 체력이 딸리는 저같은 경우에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돈 좀 있는 집 애들은 학원도 다니고 도서관 싫음 까페에서 공부하기도 하고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등등..격차가 많이나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학비마련하려다보면 알바늘려야하구요. 그럼 또 학점생각해서 알바하고 돈 모아서 조금은 여유롭게 학기를 보내자 싶어 휴학하게 되는거구요. 이게 반복반복. 도대체 몇년만에 졸업했는지 에휴-
    물론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서 장학금 제도가 마련되어있긴했지만 저같이 어저쩡한 집은 아예 문턱도 못 밟아봐요. 대학생활 생각하니 또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남들은 실컷 놀고 즐거웠다고 하겠지만 저는 알바하느라 친구도 학교밖에서 만나본적없구요. 조금 더 효율적으로 알바하기 위해서 공강없이 3일에 몰아서 수업듣고 그랬었거든요. 남들은 널널하게 듣는다고 공강도 넣고해서 과제도하고 예습도 하건만 저는 전혀 할 형편이 안됐어요.
    이것도 핑계라고 하시면 정말 할 말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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