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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박난 여름피서지 한개씩 풀어보기 어떨까요.

이쯤에서,,,,, 조회수 : 830
작성일 : 2009-08-09 20:39:21
제가 올해 간 곳은 경남 사천 입니다. ^^
사람들 사근사근, 남자들 말씨도 사근사~~근. 아주 얌전한 도시에요.
여기서 구경한 곳은 고성 공룡박물관과 화석지 였습니다.
맨처음 들어가는 마을의 입구에 티렉스가 떠억 버티고 잇엇습니다. 실물크기 였습니다.
바깥의 주차장부터 안의 박물관 안까지 현대식으로 멋진 실물크기의...색까지 발라서 살아움직일듯한 동상들이....물론,영화 주라기공원의 등장 공룡들과 아주 똑같습니다.....많이 있습니다.
안의 박물관. 오올~ 실물 모형뼈들이 천장부터 달려있습니다. 이건 말로 안되네요. 하여튼 미국의 공룡 박물관에 온 것 같았어요. 특히 티렉스 입속으로 들어가는 1층의 실물 움직이는 공룡(그래봤자 아주조금 이지만)들은 좀 섬뜩 햇습니다. 초3과 유치원생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왔던곳 이구요.
바깥의 공룡 발자국 지역까지 내려가는 아래로 향해지는 공원은,,,,정말이지,,,,아기들과 초등 저학년 애들의 천국 이었습니다. 공룡모형 미끄럼틀. 공룡 뱃속 통과해서 내려오기같은 놀이터가 곳곳에 있습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공룡모형 토피어리들도 같이 있습니다. 또 살아있는거 같은 공룡 모형들이 작은 크기로 주루룩 잇습니다.
전망대...우와...남해 해상공원이 눈 앞에 펼쳐져 있네요.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하니까 몰려드는 안개들또한 장관 이었구요.
땀 빼면서 내려간 공룡발자국 화석지....무지무지 많습니다. 일부러 찾지않아도, 눈에 밟힙니다.
자연 동굴도 아주 조금이지만,,,,근사햇구요.
나중에 절벽같은 그곳을 다시 오르는게 보통 힘드는게 아니더군요. 애들 힘들다고 흐느적 거리는데 아이스크림 사주겠다고 하니까 뛰어올라갑니다.

내년에도 다시한번 가고 싶어요. 입장료는 2천원. 아깝지 않네요. 생각을 많이해서 만든곳 같아요.
아쉬운게 있다면, 박물관이 좀 더 컸더라면 그래서 더 많은 것들이 설명과 함께 있었더라면...아이들이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게 유료로라도 있었더라면 싶네요. 애들은 만지고 놀면서 더 많이 흡수하니까요.



IP : 112.149.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9 9:10 PM (123.254.xxx.143)

    저도 가봤는데
    전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못가봤어요..저도 다시 가야겠네요..
    시댁이 남해라서 갈 기회는 좀 있네요..

    올해 저는 통영이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미륵산이 너무 멋있었어요
    구경하려고 했던곳을 시간상 다 못 둘러본게 너무 아쉬워서 다시한번 도전하려구요..

  • 2. ..
    '09.8.9 9:25 PM (211.204.xxx.143)

    저는 통영의 소매물도
    배타고 들어가서 등대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가는동안 내내 경치에 흠뻑
    등대 가까이 가서 본 풍경은 웬만한 해외여행 빰칠 정도 ,,
    너무 아름 다운 곳이었네요

  • 3. ...
    '09.8.9 10:59 PM (114.29.xxx.158)

    이번에 엑스포한 고흥이 아니라 사천에도 있나요? 입장료가 참 착하네요~~
    제가 지리를 잘 몰라서리...
    고흥옆 사천아니지요...고흥도 경남이긴 한것 같은데...

  • 4. 오오..
    '09.8.9 11:11 PM (116.40.xxx.88)

    수첩에 적어놔야 겠어요. 10월말에 거제도로 휴가가거든요.
    공룡엑스포장 생각 했었는데, 고성 박물관.. 꼭 가보겠습니다.
    통영 케이블카도 꼭 타야겠고, 소매물도는 애가 어려서 다음을 기약해야 겠네요. ^^

  • 5. ..
    '09.8.10 7:59 AM (219.251.xxx.18)

    넘 좋았던 기억이.
    공룡 발자국이 있는 바닷가 동굴을 지나서 홍합도 땄던 생각이 나네요.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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