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점 아이들 책코너

알면서도 짜증이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9-08-09 19:50:44
아이 책 한권 사줄려고 시내 서점에 갔다 왔어요.
거기 의자,소파는 물론이고 구석구석 바닥에 앉아서 책 읽는 아이들 때문에
정말 지나다니기도 힘들고 책고르기는 더 힘들고
저는 정말이지 아이가 있지만서도 서점 차원에서 앉아서 책읽는 그런거 자체를 안했으면 좋겠어요.
서서 살짝 살펴보고 살 사람 사고 안 사면 그만이고 해야지
아예 열댓권 쌓아놓고 읽어대는 아이들이 대부분이구요,
정말이지 책한권 사러갔다가 짜증만땅 입니다.
IP : 122.100.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9.8.9 7:52 PM (123.214.xxx.176)

    도서관에서 책은 읽도록하고 서점에선 못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샘플 아닌책을 누가 실컷 읽고 다시둔다면 그책 사기 싫은거 당연한거죠.

  • 2. 저도
    '09.8.9 9:07 PM (222.111.xxx.64)

    그래요. 서점에 자리 잡고 있는 분들 때문에 불편한데,
    서점 차원에서 좀 어찌 할 수는 없는 건지...

    다른 얘기지만요.
    도서관에서도 자리 잡고 바닥에 앉아서 있는 학생들(간혹 어른들도 )도
    좀 직원들이 대책을 세워줬으면 합니다.
    그 라인의 양옆 책들은 볼 수가 없어요.
    저번주에는 요리책코너쪽에 말이죠.
    책하나 뽑아서 바닥에 깔고 앉아 책을 이것 저것 7-8권은 뽑아서
    바닥에 쌓아놓고 보는 2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를 보았는데...씁쓸했습니다.
    혼자 보는 책도 아니고..

  • 3. 맞아요
    '09.8.9 9:23 PM (119.149.xxx.75)

    오늘 교*갔다가 느낀건데 통로에 양반다리 하고 앉아 책 읽는분
    음료수며 과자 사가지고 와서 몰래몰래 드시던분
    핫도그 먹으면서 책읽던 아이
    참고서코너에서 출판사별 책 다 꺼내 펼쳐놓고 아주 꼼꼼히 분석하시던 분
    사람에 질려서 그냥 왔습니다
    너무나 궁금한것이 옆에 열권씩 쌓아놓고 읽던 아이들은 그책을 구입한뒤에
    읽는걸까요
    아님 도서관처럼 서가에서 빼서 읽는걸까요
    구입한 책이면 한가한 집에서 읽을것이지 그 난장판에 다른 사람들 지나다니는
    통로에서 읽는 걸까요
    도서관처럼 보는 거라면 자기가 돈내기전엔 엄연히 서점의 물건인데 어찌그리
    막다루는 건지 참 궁금합니다
    잡지처럼 샘플책외엔 모두 비닐포장 해서 판매했으면 좋겠습니다

  • 4. 서점들은
    '09.8.9 10:00 PM (202.136.xxx.37)

    그걸 묵인하는 이유가 그래도 집객 효과가 있어서겠죠? 미국도
    그렇게 읽게 내버려 두고 한국도 그렇고, 전 도서관도 아니고
    엄연히 책 파는 영리추구 업소인데 좀 의외였어요.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것도 물론이구요.

  • 5. 외국같은 경우는
    '09.8.9 10:15 PM (58.142.xxx.152)

    도시가 이렇게 인구가 심하지 않으니 서점에서 왠만큼 다 바닥앉아 읽어도 통행에 지장하나 없는데, 워낙 팍팍한 이 나라 인프라스트럭쳐가 슬퍼용.. 나라가 사람을 팍팍하게 만드네요. 저도 사람 너무 많이 그러고 있음 불편하더라구요.

  • 6. 책구경보다는
    '09.8.9 10:22 PM (116.120.xxx.164)

    아이랑 머리맞대고 책읽어주는 엄마도 봤어요.
    그러고는 그 책....판매대에 올리지도 않고 아무자리에 훽 던져놓고...
    도서관이 아니기에 서점내에서는 의자를 없앴으면 합니다.

  • 7. 아이들 의자에..
    '09.8.9 10:49 PM (58.238.xxx.182)

    자녀들과 같이 앉아 책 읽어주는 어머니들..서점을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목동에 생긴 교보에는 아이들 책 읽어보는 공간을 나름 예쁘게 꾸며놓았는데..그래서인지 더욱더 많은 어머니들이 책읽어주기에 열중하는 걸 봤어요ㅠㅠ
    우리 애는 책 두어권 훑어보고 맘에 드는 한 권을 사기로 했는데 도무지 정신이 없어서..그냥 나온 적도 있어요..

  • 8.
    '09.8.10 2:03 AM (121.139.xxx.220)

    문제는 서울 수도권의 과도한 인구집중이 원인인 거죠.

    서점에서 샘플 책들 들여다 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미어터지고, 공간도 비좁고 그러다 보니 서로서로 치이고, 짜증 쌓이고 그러는 거죠.

  • 9. 글쓴이
    '09.8.10 8:15 AM (122.100.xxx.73)

    여기는 대구 교보였구요,
    갈때마다 경험해서 다 알고있었는데도 어제는 특별히 더 짜증스러웠어요.
    아이나 저나 책 두서너권 비교해서 사려고 책꽂이에서 꺼내야하는데
    그 책꽂이에 기대 앉아서 꼼짝않고 책을 읽는 통에 '잠깐만'하는것도 한두번이지
    통로 지나가면서 그 통로에 죽치고 책 읽는 아이들한테 '잠깐만 비켜줄래'하는것도 나중에는
    화가 나더라구요.
    저는 저렇게 민폐끼치면서 책 많이 읽어 똑똑해지면 뭐하나..하는 생각이 든게 사실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043 올해 오션월드 가보신 분 14 맘마미아 2009/08/09 1,174
480042 비타민엠플좀 써보려고 하는데 도움주세요 1 비타민엠플 2009/08/09 370
480041 em발효액 구하고 싶어요 7 ........ 2009/08/09 647
480040 올여름은 너무 안덥다~ 11 입방정 2009/08/09 1,143
480039 남편의 외도 8 불행한이 2009/08/09 2,435
480038 감기는 아닌듯한데... 1 lucy 2009/08/09 185
480037 [중앙배설] 주민소환제, 지역·정파 이기주의에 멍든다 7 세우실 2009/08/09 188
480036 회원장터에서 산물건 2 궁금이 2009/08/09 693
480035 당뇨도 없고 뚱뚱하지도 않고 그래도 7 저혈당증 증.. 2009/08/09 776
480034 경기도 도지사 (내년 봄에 선거있어요~) 10 김문수 2009/08/09 506
480033 오늘은 이상한날 52 난 쌈닭? 2009/08/09 3,752
480032 DJ, 한때 위독…정치권 예의주시 外 4 세우실 2009/08/09 366
480031 핫요가로 몸매좀 가꾸어 보려구요~ 5 다이어트 2009/08/09 998
480030 방광염인거 같은데요 15 방광염 증세.. 2009/08/09 1,011
480029 일본 수도 도쿄에서 9일 저녁 규모 6.9의 지진 7 뉴스 2009/08/09 841
480028 뇌출혈이 있은후.... 4 도움주세요 2009/08/09 779
480027 여자의 난자는 28세부터 노화 된다는 거 아시나요? 53 노화 2009/08/09 5,363
480026 설소대수술후발음 1 질문 2009/08/09 256
480025 올해 대박난 여름피서지 한개씩 풀어보기 어떨까요. 5 이쯤에서,,.. 2009/08/09 830
480024 일반인이 접촉사고 현장 cctv열람 요청 가능한가요? 6 초보 2009/08/09 1,567
480023 혹시 브아걸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17 멋있어 2009/08/09 1,181
480022 샤넬풍의 트위드 롱자켓요..사면 괜찮을까요? 13 알뜰 2009/08/09 1,576
480021 중2 연립방정식 단원입니다. 도와주세요 9 급해요 2009/08/09 451
480020 권위주의 시대로 ‘역주행’ 가속화,,, 4 verite.. 2009/08/09 292
480019 서점 아이들 책코너 9 알면서도 짜.. 2009/08/09 976
480018 광화문광장,, 청계천 1 이너공주 2009/08/09 258
480017 7개월아기가 자꾸 할퀴는데요..남편이 버릇을 고쳐줘야한다는데 맞나요? 16 ㅋㅋㅋ 2009/08/09 1,364
480016 사과즙 ~~~ 1 추천... 2009/08/09 262
480015 한국을 다인종 혼혈화 시켜라. (퍼온 글이에요) 15 단일 민족 2009/08/09 1,129
480014 진짜~지~인짜...밥하는거 싫어요..ㅠㅠ 16 밥해야 하는.. 2009/08/09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