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많은 딸을 원하는 아빠때문에 힘드네요.
작성일 : 2009-08-09 09:27:19
754184
저는 20대 후반인 미혼 처자 입니다. 아직 학생이라 부모님과 살고 있어요.
아버지께서 애교많은 딸 좀 될 수 없냐고 하시네요.
저도 그렇고 형제들이 다 말이 별로 없어요. 엄마하고는 이 말 저 말 잘하는데
왜 아버지하고는 어머니와의 사이보다 조금 어색한 그런거 있잖아요. 그래서 아버지
와는 평소 그리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요.
무엇보다 아버지가 참 말씀이 많은 타입이에요. 정말 사소한 걸로도 말을 많이하고
한 번 이야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저희 어릴때 술 드시고 오는 날은 자는 식구들 다 깨워서 대화를 3~4시간
이상 하고.... 지금이야 저와 언니 오빠 나이 들어서 그런 일은 없지만
말이 많은 아버지 때문에 다들 말 많은 남자에는 확 질렸어요.
언니도 형부 말 많이 없는 걸로 너무 좋아해서 결혼했을 정도에요.
아버지께서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자식이 저 밖에 없으니 제가 애교도 많이 부리고
말도 많이하고 원하지만 저 정말 친구들하고나 말 많이 하고 하지만
원래 말을 그리 많이 안해요. 애교 그런 것도 없어요.
그런데 어제 아버지께서 술드시고 와서 자식들이 다 애교가 없다고....
애교좀 부리고 다정하게 말 좀하고 해라고 이리 말씀하시는데
참 힘 드네요. 독립해야 맞지만 아직 학생이고 돈도 없고 이래서 나이들면 자식들이
결혼이나 독립을 해야 되는 것 같아요.
IP : 59.21.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9 9:33 AM
(219.251.xxx.18)
에고 애교고 뭐고, 몇시간씩 말씀하시는 것 듣는 그 자체가 고역이라 말하고 싶은 생각도 도망가겠네요. 그런 것을 술 주정이라고 하지요. 참 착하신 분이네요. 다 들어드린 것을 보면...
언능 학교 졸업하고 취직해서 독립하는 수밖에.
2. ...
'09.8.9 12:25 PM
(221.140.xxx.169)
힘들어 하실 거 없어요.
다들 타고난 성격이 있는 건데 아버님은 당신 성격대로 살아오셨으면서
왜 자식들에게는 타고난 성격 이외의 것을 강요하시는데요?
그런 걸 강요하고 싶으시면 아버님 술버릇부터 고치고 하시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79923 |
밑에 역시 라면은 농심...글은 123.247 이예요 4 |
패스하세요 |
2009/08/09 |
196 |
479922 |
역시 라면은 농심인가 봐요... 15 |
음.. |
2009/08/09 |
1,245 |
479921 |
세상에 이런 일이 ... 비위 약하신분들 패스 조언 부탁드려요,,, 2 |
헬미 |
2009/08/09 |
563 |
479920 |
침대 사려고 하는데요 2 |
..... |
2009/08/09 |
455 |
479919 |
tv팟에 대해 아시는분? 1 |
우제승제가온.. |
2009/08/09 |
128 |
479918 |
실비보험금 받는 절차 3 |
보험 |
2009/08/09 |
633 |
479917 |
애교많은 딸을 원하는 아빠때문에 힘드네요. 2 |
ㅠㅠ |
2009/08/09 |
992 |
479916 |
봉숭아꽃 파는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3 |
아시나요 |
2009/08/09 |
800 |
479915 |
쌍용차 사테- 경찰의 노조원 폭행 VS.노조원의 공장불법점검시위및 과격행위 15 |
,쌍방폭행 |
2009/08/09 |
258 |
479914 |
'도슨의 청춘일기' 아세요? 5 |
갑자기 |
2009/08/09 |
681 |
479913 |
30대 여성 능력 |
밑에글 보다.. |
2009/08/09 |
501 |
479912 |
아이 얼굴이 한쪽만 심하게 부었어요 3 |
도와주세요 |
2009/08/09 |
695 |
479911 |
둘이 너무 싸우는데 도와 주세요~~ 14 |
너무 싸우는.. |
2009/08/09 |
1,477 |
479910 |
오픈마켓 농산물도 괜찮네요... |
... |
2009/08/09 |
261 |
479909 |
미간에 패인 자국 보톡스로 해결되나요? 7 |
... |
2009/08/09 |
1,024 |
479908 |
아픈 밤이네요 7 |
땡큐 |
2009/08/09 |
995 |
479907 |
나 4년제 나온 여자야~~ 15 |
웃긴.. |
2009/08/09 |
5,746 |
479906 |
잘가는 옷구매 사이트 있으세요? 5 |
옷살래 |
2009/08/09 |
1,241 |
479905 |
케레비안베이 미성년자 할인 1 |
카드할인 |
2009/08/09 |
482 |
479904 |
여자 나이 35 넘으면 정말 좋은 남자 만나기 어려운가요? 39 |
.. |
2009/08/09 |
8,219 |
479903 |
열무김치 질문 4 |
내김치 |
2009/08/09 |
460 |
479902 |
서울 도심에 나타난 미디어법 잡는 고양이들 8 |
브이포벤데타.. |
2009/08/09 |
405 |
479901 |
주사로 가슴확대하는게 있다던데 잘 아는분 계세요? 4 |
수술말고 |
2009/08/09 |
710 |
479900 |
컴퓨터로 노래다운 받아서 시디로 구웠는데....(짐 컴 대기중)알려주세요 please~~ 6 |
시디 |
2009/08/09 |
605 |
479899 |
시할머니 생신.. 11 |
며느리 |
2009/08/09 |
981 |
479898 |
쌍용차 현장 취재기자 중 5명만 골라서 체포 3 |
언론탄압이 .. |
2009/08/09 |
347 |
479897 |
선을 봤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삭제했습니다.) 13 |
궁금 |
2009/08/09 |
1,315 |
479896 |
대구에서 컷과펌 잘하는 미용실 꼭 좀갈켜주세용~(서울에서 가요) 6 |
미용실찾아 .. |
2009/08/09 |
1,976 |
479895 |
이케아가구..어떠셨나요? 20 |
가구 |
2009/08/09 |
1,923 |
479894 |
다이어트 고수(?)님들께 부디 자문을 구해용..T.T 7 |
굴러다니는 .. |
2009/08/09 |
1,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