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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봤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삭제했습니다.)
글 내용은 지울게요. ^^;;
1. 흠...
'09.8.9 1:28 AM (218.37.xxx.173)설마 결혼하고나서까지 부모님께 월급을 갖다바치려나요?
결혼후에도 부모님께서 월급관리하는거면 좀 곤란하지 않나요
주위에서 그런 케이스 구경을 못해본지라....
많이 이상스럽네요....2. ...
'09.8.9 1:32 AM (59.10.xxx.80)결혼하고서도 월급에 준하는 돈을 갖다바쳐야 할껍니다...확실히...
엮이지 않는게 좋은 남자같네요...3. 별로
'09.8.9 1:56 AM (217.39.xxx.41)인 것 같아요. 님이 맘이 확 끌리는 것두 아니구요. 게다가 시어머님한테 계속 돈을? 저라면 안만나요
4. 근데
'09.8.9 2:03 AM (125.133.xxx.175)대부분 총각들은 돈관리 잘못해서 엄마한테 맡기지 않나요 ? 제 남편도그랬고 친정오빠도 월급은 엄마한테다 들어가고 용돈받아서 살았던거 같은데 .. 그래야 그나마 결혼자금모아 전세집이라도 얻어 갔던거 같은데.. 대신 결혼하고 다 저한테 돌아왔고 친정엄마도 오빠네 재산에 전혀 모르고 살고 있는데..그래도 잘 알아보세요
5. 월급
'09.8.9 2:21 AM (210.221.xxx.59)월급통장 맡긴건 그닥 놀랍지는 않은데.. 1년에 외식1번이라..
원글님 요리 잘하시고 엄청 알뜰하신가요?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 꽤 받으실것 같은데....6. 좀 ...
'09.8.9 2:26 AM (221.143.xxx.192)그러네요
30대중반 남자가 월급 다 가져다드리고 달랑 20만원 받아 살자면
굉장히 알뜰한편 같기도하고
너무 돈문제를 부모님이 좌지우지하시네요
결혼하면 클하게 다내주실지???
월급째 가져다준다는말은 하면서 대출상황이나 자기소유집에대해선 제대로말안해주는것도
전 별로라고생각해요
소상히 상황을 밝히지도 않고
그래서 어쩌라는건지??7. 음,,,
'09.8.9 4:54 AM (119.201.xxx.6)너무 알뜰하다못해,,구두쇠 집안인것 같은데요?
솔직히,,집안에 돈이있어도 안쓰고 살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제가보기엔 아마,,, 결혼후에도,,돈문제로 트러블이 있을것같아요,8. 펜
'09.8.9 6:29 AM (121.139.xxx.220)다른 것 다 차치하고,
님이 지금 마음에 걸리는 문제라면, 결혼 후에 반드시 커다란 문제가 되어 다가 올겁니다.
그게 어떤 식이 되어서든 말이죠.
돈 관리를 님이 하게 된다 하더라도, 짠돌이 구두쇠 정신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수 있구요,
미처 몰랐을 마마보이 기질이 있을 수도 있구요,
돈관리 자체에 시부모께서 은근히 관여하실 수도 있구요,
뭐.. 어떤 경로로든 문제 시 될 소지는 있다고 봅니다.
암튼, 그게 무엇이건 간에,
결혼 전 뭔가 마음에 걸리고 찝찝하다 하던 부분은 결국엔 문제로 터지더군요.9. ....
'09.8.9 8:13 AM (222.232.xxx.83)저도 별로입니다....
굉장히 알뜰한 집안같아요10. 사랑이
'09.8.9 9:07 AM (210.218.xxx.32)전 너무 사치부리는 집도 싫지만 너무 안쓰는 집도 싫던데...
행복하게 즐겁게 사려고 돈버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아껴서 언제쓰나요;
아무래도 돈문제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거같은데.......;;;11. 결혼전에
'09.8.9 9:26 AM (123.215.xxx.104)돈문제는 확실히 매듭을 지으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외식을 1년에 한번이요?
1주일에 한번이 아니고요?
참...12. 친구생각
'09.8.9 9:32 AM (210.113.xxx.205)제 친구생각나서 적어요^^
저희 결혼식때 제 친구를 보신 저희 하객 아주머니가 완전 반하셔서 엄친아 아들을 소개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분 서울대 나오시고 카이스트 석사하시고, 미국 유학중인 분이셨는데
키도 훤칠,인물도 좋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자제분 이었어요.
제 친구는 이대, 동대학원 나와서 동시통역사. 저희 아빠 직장 상사 분 집안이었는데 아빠 말씀이 시아버지 자리도 인품이 정말 좋으시다고..근데 저희 엄마는 살짝 걱정하시더라구요. 제 친구가 어머니가 예전에 백화점 마담브랜드 장사하시고 그래서 명품가방이나 옷 그런게 좀 많은 편이었거든요. 사치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그런일을 하시다보니 물려받는게 좀 있더라구요.
근데 그 남자쪽 집안은 인품좋고, 경제적으로도 괜찮은데 단지 굉장한 알뜰족이라시는 거에요. 아마 성사되면 제 친구가 좀 힘들거라고 걱정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 만나보니 남자분 멀쩡하고 괜찮은데, 커피 한잔 마시러가도 비싸다고 하고, 하고 다니는 차림새도 좀 너무 초라한 거 같고 2번째 만나서 푸드코트에서 밥먹으면서 실속실속 그런얘기만 했나봐요. 친구도 착하고 바른아이라서 뭐 대놓고 머라하진 않았는데
자기가 살아온 분위기랑 좀 너무 틀려서 결혼하게 되면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경제적인 부분은 좀 예민해서 잘 못 얘기 꺼내면 상처 줄 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알뜰하신 건 좋지만 요즘처럼 즐길 것 많은 세상에 정도가 지나치면 힘들 것 같아요. 남자분이 어느정도 융통성 있고, 집안에서 간섭 많이 안 하시는 분이면 모르겠지만 선으로 그런거까지 알아보기 힘들잖아요..13. 극단은 힘들어요
'09.8.9 2:52 PM (110.10.xxx.131)30대 중반 남자가...20만원 가지고 사는게 가능한가요?
사람들과 전혀 안어울리는 고립된 삶을 살거나 아님 남에게 얻어만 먹는 얌체족이 아닌이상...
무엇이든 평균을 넘어서는 삶을 사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 같이 살기에는 힘든점이 있는것 같아요.
제 남편...엄청 검소한데...저희 친정도 검소하다는 소리 듣는 집이라(그런데 이것도 저희 시댁으로 생각하면 사치스러운거더라고요) 남편이랑 연애할때 자판기 커피 마시고, 학교앞 밥집만 가고 하는것...좋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혼 생활 10년이 넘어가니 거슬리기 시작하네요.
저의 가장 큰 불만,
저희 아이...충분히 형편되는데도 친구들 자주가는 패밀리레스토랑(왜 아이들은 이런 분위기 좋아하잖아요)은 못가봤고요,
여행가면(이것도 3~4년에 한번가면서)
방값 아깝다고 모텔 들어가는데...
저는 이것 너무 싫어요. 제가 좀 결벽증이 있어서
차라리 안자고 오지,,,이부 자리 깨끗하지도 않고 방도 깨끗지 않은곳에서 아이 재우고 싶은지...
기왕에 몇년만에 간거고 잘거면 아이 있으니 다른데서 좀 아끼고 호텔로 가자고 하면,
절대 NO!
몇시간 걸려 차타고 가서도 가까이 있는 돈드는 워터파크니 뭐 이런곳은 절대 안간답니다.
그저 차타고 달리고 먹고(그것도 비싼것은 안먹으니 동네에서 먹는거나 별반 다르지 않아요)
새로운곳 둘러보는것(진정 둘러보는것)이 여행의 다에요.
1년에 한번도 외식 안하는 집에,
용돈 20만원의 생활이 몸에 밴 분이라면...
결혼후, 특히 아이가 생긴후에는 힘들 가능성이 많을것 같네요.
그래도 저희 남편은 사람들에게는 쓸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