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오픈마켓은 공산품 살때만 이용하고 농산물은 별로 이용을 안했었어요..
식구가 적어서 대량으로 사봤자 썩어나가기 쉽기도 하지만, 왠지 별로 믿음이 안가서요...
오픈마켓이 사실 좀 저렴한 이미지지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아니잖아요..
판매자가 속여 팔아도 어쩔 수 없겠다 싶어서 안사게 되더라구요.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몇년전에 이용했을때 판매자의 너무나 고압적인 자세에 기분이 상한 경험도 있구요..
근데 요 몇달 이것저것 사봤는데...오잉~!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거에요.
봄부터 산게 사과, 매실, 고구마, 참외, 메론, 감자 등등이네요..고등어도 샀어요..
공산품도 이것저것 샀구요..
다 괜찮았어요..
후기 꼼꼼히 보고 만족도 높은걸로 골라 샀는데, 후기 좋아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던데 전 매번 성공이에요.
특히나 참외!
여기 장터에서 산 후에 옥션에서 샀는데 삼분의 일도 안되는 가격에 맛은 더 있었어요..
매실도 생산자가 직접 파는거 2만원 안팎으로 청매실 황매실 골고루 사서 잘 담았구요..
황매실은 아이스박스에 고이 담아 보내주셨더라구요..
매실은 여기 장터에서도 샀는데 그거랑 다를바 없더군요..
여기 장터에선 올해 처음 등장하신 분 계셨잖아요...그래서 파격가(?)에 파신 분이요..
그래서 좀전에 밤호박도 주문했어요.
베스트 100에 고구마가 올라왔길래 오랜만에 고구마 먹어볼까 하고 들어갔다가 어찌어찌 밤호박을 주문했네요..
유기농인증서가 올라온게 있길래 그걸루요..
후기들이 좋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오픈마켓은 판매자 수수료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는데 가격이 어찌 그리 저렴할 수 있는지...
그러고보면 여기 장터가 정말 비싸긴 비싼거네요..
좀 사볼까 하고 후기들 보면 들쭉날쭉...
안좋은 후기 올라오면 판매자들이 발끈하시고...
나쁜 후기 올린다고 나쁜 사람인거 아닌데, 구매자가 후기 올리기가 겁나는 곳이에요..
오픈마켓은 좋으면 좋다, 안좋으면 안좋다 마음대로 적을 수 있는데 말이죠..
잘 모르면 비싼 물건을 사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비싼 물건은 물건 볼줄 모르는 사람이 사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품질이 좋단 뜻 아닌가요?
비싸면 품질이 어느 수준 이상으로 일정해야 되잖아요..
백화점 과일이 비싼 이유중 하나도 그거잖아요..
아...오픈마켓 얘기하다가 장터 불만이 돼버렷네요..
아무튼...경제도 어려운데 앞으로도 잘 골라서 사야겠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픈마켓 농산물도 괜찮네요...
... 조회수 : 261
작성일 : 2009-08-09 07:13:57
IP : 220.120.xxx.5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