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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 데리고 외식 잘 못하는거, 다들 그렇게 사는거죠?
아기낳고선 전혀 못하고 있거든요. 이제 아기 돌 됐는데요...
신랑이 오늘 저 회좋아한다고, 회먹으로 갈까? 하는데...
아이 데리고 갈 엄두가 안나서 안간다고 했거든요. 걍 다들 이렇게 사나부다 포기하고 사는데...
남편은 제가 너무 아이 케어에 대해 겁먹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요...
이제 막 잡고 걸어다니고 그러니까 부스터에도 잘 안 앉아있으려 하고
밖에 나가서 새로운거 보면 만지고 싶어하고...안고있기도 버겁고...
다들 그렇지 않나요? 아이들 잘 데리고 다니는 분 방법좀...
1. 다그렇죠
'09.8.8 5:58 PM (121.151.xxx.149)아이들 다그렇죠
아직 걸어다니는 나이가 아니니 더 편할수도있어요
나중에는 더 힘들죠
남편이회먹고싶다고한다면
배달시키세요
횟집가서 먹는것이 더 좋지만 배달도 좋잖아요
저도 회먹고싶네요2. 밥
'09.8.8 6:04 PM (210.106.xxx.19)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때죠.
그런애를 데리고 외식나가면 나도 불편하고 사람들도 불편하고 해서
애들 왠만큼 클때까지는 외식 삼가했어요.3. 션셔니
'09.8.8 6:05 PM (221.153.xxx.231)한명은 먹고 한명은 애보고 교대로 ^^;;
아님 유모차에 태워놓고 과자 하나 쥐어주기 이런식으로 외출해용 ^^;;;4. ..
'09.8.8 6:10 PM (125.177.xxx.49)남들 피해주기 싫어 잘 안나가요
5. 가끔은
'09.8.8 6:35 PM (125.134.xxx.61)기분전환을 위해서 외식도 필요해요.
좀 더 아기를 잘 보살피기 위한 엄마의 재충전인셈이죠.
가기전에 쾌적하고 깨끗한 식당인지 체크하는것은 물론...
아기낮잠을 충분히 재워서 컨디션이 좋게 한다든지...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 정도 챙겨가면 1시간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6. ...
'09.8.8 6:58 PM (203.206.xxx.6)회는 사가지고 오셔서 먹어도 되잖아요. ^^
남편분이 데이트 하고 싶으신거 아닐까요.7. 똑같...
'09.8.8 8:24 PM (121.131.xxx.64)사와서 집에서 먹는 거와 밖에서 먹는 기분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근데..돌쟁이(13개월) 데리고 기분 내서 외식하러 가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괜시리 소화도 안되서 더부룩해져서 와요. ㅠ.ㅜ
한 10분 얌전하다가 한참 호기심이 왕성할 때라 여기저기 손 뻗고 싶어하고 걷고 싶어하고 해서
정신이 없더라고요. 결국은 외식을 포기하게 됐어요.8. ..
'09.8.8 9:19 PM (121.181.xxx.108)그래서 저희는 가급적 룸으로 들어가서 먹고요
다른분들 혹여나 피해될까봐
그리고 저랑 남편이랑 번갈아가면서
먹어요
하도 집에만 있으니 너무 갑갑해서 ..
그리고 나가서 하다보면 요령도 생겨요
잘노는 장난감 가지고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ㅋㅋㅋ
그거가지고 논다고 한 몇분은 조용해요
그틈에 후다닥 먹고
ㅋㅋㅋ9. 힘들어요
'09.8.8 10:04 PM (121.154.xxx.150)담달 돌인 아가 데리고 음식점에 가면 모든걸 지 앞으로 끌어당기려고 난리고
수저통을 가만히 못두고 화장지 다 뽑으며 -_-...........
남에게 피해만 주니까 안가요 저는...10. //
'09.8.9 3:47 AM (211.58.xxx.189)아주좋은 한식당이나 단독홀이 잇지 않은경우
두돌넘어서까지 외식 안했어요.
남들도 남들이지만, 제가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던데요.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몰라요.ㅜㅜ11. 아이데리고
'09.8.9 11:04 AM (61.72.xxx.131)불이 가까운
샤브샤브집이나
불고기 ,삼겹살먹으로 오시는분들은
제가 불안해요
기름튀거나
잘못 할까봐
걱정이 드는데 ......12. 좀 다른 의견 ^^
'09.8.10 11:38 AM (61.78.xxx.102)저희는 애 둘 (7,4) 워낙 어릴때부터 데리고 다녀 버릇 했는데요.
물론 18개월 무렵까진 힘든 점도 많았죠. 그래도 애들이니 그러려니 했어요.
그걸 좀 있는 그대로 즐기자는 편이었어요. ^^ (저희가 워낙 낙천적이라..ㅎㅎㅎ)
근데 오히려 이렇게 데리고 다니니까 애들이 잘 적응하고 훈련되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으로... 여행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저희는 둘 다 6개월 즈음부터 데리고 다녔거든요.
네 살 작은애도 아무리 장거리라도 힘들어하지 않고요, 여행지에서도 절대 안아달란 소리 안하구요. 식사매너도 좋아요. 먹는거 잘 가리지도 않구요. 네 살이면 아직도 데리고 다니는거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들 주위에 많이 계시거든요.
물론 아이들 성격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 유독 얌전하거나 착한 스타일 아니랍니다. ^^;;;
버릇들이기 나름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