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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로 여행가는데요, 대략 어떤 일정을 잡으면좋을까요?(한화 콘도)
안녕하세요?
일요일에 속초에 가게되었는데요...
남편도 워낙 바쁜사람이고해서 근 10년만에 휴가다운 휴가를 가보게되었어요...
어찌해서 숙소는 설악 한화리조트라는곳이고...
당일(일요일 오후 2시입실) )저녁에는 워터피아에 가기로 했거든요...
일정은 2박3일이고, 화요일날 낮 12시에 퇴실이라고 써있네요,
출발지가 서울이라서 새벽에 떠나볼까하는데...입실시간까지 뭐해야할런지요...(딸아이 둘이랑 저희부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다른분들은 계획도 잘 짜시더만...저흰 ㅠ.ㅠ
오늘에서야 인터넷으로 정보수집 중인데
대략 생각한 일정은
일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오전에 도착해서는 순두부마을이 있다니
거기서 식사하고...어영부영(이게 문제죠;;;)하다가 입실해서 좀 쉬다가
5시부터 워터피아 오후시간에 들어가서(요금이 조금 저렴해요 놀이공원 야간개장처럼요^^;)
늦게까지 놀다가 그날은 자고...다음날 일정을 아직 못 잡았는데
씨네라마라고 드라마 촬영지가 있나봐요...그거볼려구요...
식사같은건 두세끼정도는 해먹을려고하고, 맛집이 있다면 가볼려구해요...
유명한 대포항에서 조개구이나 회를 먹으려고하는데
속초에선 대포항보다 동명항이라는곳이 유명하다고도 해서 알아볼려고 준비중;;;
그외에 일정은 없는데;;; 혹 바다도 한번 볼까? 정도.....아님 설악산 케이블카라도 한번....그 정도예요.
어쨌든 속초여행 정말 근 10년만에 가보는데 정말 알차게 보냈음 하는데
속초쪽 여행에 조언주실만한 분들이 계실까요?
미리 감사의 인사 드리구요...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1. 웃음조각*^^*
'09.8.7 1:27 PM (125.252.xxx.13)시동생이 한화콘도 예약해둬서 다다음주쯤 갈 예정인데요.
시부모님 모시고 1박으로 가는건데.. 제 경우엔 첫날에 미리 가서 짐 풀고 근처 바닷가에서 아이데리고 놀려고요.
속초해수욕장엔 사람들 바글대고 별로라고 그 위에 어디 해수욕장이 좋다고 현지출신 남편 회사 동료가 이야기 해줬나보더군요.
현지인들은 다른 곳 해수욕장으로 간다고요.
8월 말이라 동해가 춥겠지만.. 그래도 또 가려고요.(올해 여름엔 바닷가만 3군데째 여행 가네요^^;)
밤에는 아마 동명항에 회뜨러 갈 것 같아요.
설악 한화콘도 가면 항상 들렀거든요. 나름 저렴하고 괜찮아요^^
옛날엔 대포항 갔었는데 우리집도 요샌 동명항으로 가네요^^
다음날엔 아침 일찍 워터피아로 가서 어르신들은 노천 다니시고 울 부부와 시동생, 우리 애는 놀려고요. 그러고 잘 씻고 집으로 출발하는거죠.
우리 집이야 1박2일 코스라 이정도면 꽉 찰것 같은데.. 원글님은 조금 더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2. ㅎ
'09.8.7 1:35 PM (218.209.xxx.186)강릉 쪽 순두부가 유명한 건 사실이지만 순두부 한끼 먹자고 속초에서 강릉까지 가기는 넘멀죠 ^^
속초 한화콘도에서 강릉 순두부 먹으러 가자면 왕복 2시간도 더 걸려요.
그냥 근처에서 드세요3. ..
'09.8.7 1:41 PM (211.215.xxx.195)실로암 막국수 가셔서 꼬옥 드세요,,수육도 같이요...그집양념 ,,정말 매력있어요..
거기,,정말,,유명인들 다왔던곳이더라고요..
김수환추기경..정명훈..또많던데,,요즘은 그싸인판 차웠던것도같고..
저도 우연히 알았다가 여행가면 꼭가요4. ...
'09.8.7 1:54 PM (221.150.xxx.86)미시령순두부중에서 김영애할머니(??) 가 제일 맜있고요
대포항은 저렴한데 가두리양식인가 그렇고 동명항은 자연산만
들어온데요 약간 비싸긴한데 훨씬 나아요
그리고 윗쪽으로 드라이브하셔서 화진포쪽 돌아보세요 너무
좋아요5. 00
'09.8.7 2:06 PM (221.162.xxx.39)얼마전에 속초갔다왔어요...거기서 인터넷에서 맛집찾아간곳이 두곳입니다.
1. 중앙시장안에 있는 감나무집 감자옹심이..수제비같은건데 밀가루가 아니라 감자를 갈아서 만들었답니다. TV맛집에 소개많이 된 곳이고 맛도 있었어요..가격은 6천원
2. 대포항(동명항?) 소라엄마 새우튀김...튀김집들이 쭉 늘어서있는데 소라엄마 집만 줄이 많았어요. 주변상인에게 물어보니 저집은 원래 줄이 많다고 합니다. 체험 삶의 현장에서도 김보화가 와서 일했던 곳이라네요.. 모두들 줄을 많이서서 만원, 이만원 정도 사가는데 우리는 달랑 두개(3천원치)만 주문하니 주인아주머니가 피식 웃으시대요..나쁜 의미가 아니라 정말 웃겨서..주변에 줄선 다른 사람들도 웃더라는...ㅋㅋ
다른 맛집은 시간이 안되서 못갔어요..마른 오징어 살때는 대포항에서 사지말고 중앙시장에서 사는게 훨씬 쌌습니다.
워터피아는 저는 안가봤지만 그런데는 밤에가면 춥지 않을까요?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조금 낮에가야 구경하기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설악산쪽으로 가시면 오색온천 가시는건 어때요? 저는 이번에는 안갔지만 예전에 갔을때 온천에 기포가 생기는 것이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온천이 새건물은 아니어서 조금 허름하긴 합니다만....근처에 그 유명한 오색약수도 맛보시고 하면....6. ▦유지니맘
'09.8.7 2:10 PM (119.70.xxx.136)속초 중앙시장상가 지하에 .
횟집들 많아요
거기서 잡어 (여러가지 생선들) 회로 드셔보셔요
광어 우럭등 서울등에서 드시는 생선들을 많이 찾아서 그런것들은 더 비싸구요
잡어로 달라고 하시면 3만원이면 4식구 다 드실수 있어요 ,
동명항은 . 가격이 비쌉니다
지금처럼 성수기에는 많이 비싸게 팔지요
88구이 생선집이 있구요 (현지 사람들은 별로라 하지만 다른 지역사람들은 아주 좋아합니다 )
아바이 순대촌 있고
가을동화인지 암튼 찍었다던곳 갯배? 엄청 실망하지만 지나는길에 한번 볼만은 해요 ㅎ
항구로 가실려면
외옹치 항이라고 대포항에서 속초시내쪽으로 바로 위 아주 조그만 항구가 있어요
예전만은 하지 않지만 회는 그곳이 좋은듯 했어요
송광수산이라고 입구쪽에 있는집이 제일 친절하고 많이 주는듯 해요 ^^
대포항은 구경만 하시고 (워낙에 유명한곳이라 비싸기만 합니다 )
정 서운하시면 대포항에서 새우튀김 하나정도만 길에서 파는것 드셔보셔도 될듯 합니다 .
거리는 조금 멀지만 삼척에 동굴이 하나 있는데
아주 멋진 동굴이였어요
시간이 허락 되시면 한번 보셔도 .
실로암 막국수 추천
바닷가는 설악 해수욕장이 조금더 낳은듯 하고
속초 해수욕장은 별로 비추 입니다
한 20분쯤 가면 있는 남애리 항도 괜찮습니다
바닷가로는 ..
시장에 가보시면 못보던 생선들 다 있으니
올라오시는길에 조금씩 사서 오셔도 좋을꺼에요
개인적으로 순두부는 안좋아라해서 ^^ 잘 모르겠구요
또 생각나면 적어볼께요
즐거운 여행 되셔요7. 처음가보는...
'09.8.7 2:39 PM (116.44.xxx.36)어마...원글입니다!
잠깐 다른일좀 보고왔는데 이렇게 많은 답변을 주셨네요...
거기다 아주 알짜배기 정보만 가득하네요!!
정말 역시 82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알수 있을지 몰라도
이렇게 경험하신분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정보가 더더더 마음에 드네요^^
여러분들...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려요!!!
꼼꼼하게 메모해갈게요~~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