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며칠전 장손 얘기
며칠만에 들어와 찾아보니
뎃글들이 좀 달렸네요
장남 장손 싫다
미혼때 집안 대소사 모르고 지내다 결혼후 배우자와 같이 의무지닌다
형제많은집 어른 많은집 꺼린다
남자 그정도 스펙 별거 아니다
조중동이면 싫다 아버지 지위 별거 아니다 월급도 적고 끝나면 서럽다
옆동네 사는 것 싫다
시부모 성품이 관건이다
장남 장손 형제나 어른 많은집(윗세대) 어쩔수 없지만 집안 대소사 윗세대들 형제들이 많으니까 부담 최소한으로 지우고 최대한 바람막이 할 것이랍니다
제가 별로 잘나지 못하고 평균적으로 살아와서 제기준으로는
그정도 스펙 잘난거 아니지만 성격도 좋고 그 외 여러 가지가 우리사회에서 평균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에게 폐안끼치고 자기 가족 살뜰히 챙기며 살아갈 기본 소양은 갖췄다고 생각됩니다
어울리는 친구들도 아주 다양하고
아버지 직장 5년정도 남았을 겁니다 우리사회에서 60까지 월급쟁이 한다는 것 대단한 행운아닌가요
그리고 사주에게 상사에게 안메이는 직장인 드물고요
또 일반 기업보다는 훨신 ceo 대하는게 자유롭습니다.
다른 언니 남편 대기업 이사이지만 수명도 더 짧다고 하고 사주에게 충성심 훨씬 더합니다
일도 훨신 고단하게 하고
시아버지감 아주 호인입니다 본인이 바삐사시니 집안일 아무것도 모르고요
시모감인 언니 성격 쿨합니다.
맞며느리인 언닌 2명의 아들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마누라이니 가장 귀히 여기고
여자들은 큰것보단 사소한 잘잘한 거에 감동하니 집안일은 99% 배우자 의견대로 해야한다
평상시 부모에게 잘하고 잘 찾아보고 그런거 필요없다
다만 아플때나 정말 뭐가 잘못되어 아들의 도움이 필요할때는 천륜을 지켜야한다
언닌 공무원 20년 넘게 했으므로 연금생활자라 노후 걱정되는 거 아니지만
아들들도 마찬가지로 뭐가 잘못되어 굶게 생기거나 몸이 아프면 도와주고 그 외엔 전혀 없다.
여분의 아파트 줄줄 알았는데 안주고 25평 전세 얻어준답니다
본인도 시부모에게 전화할려면 무슨말 할까 속으로 몇 번 생각하고 의무적으로 했으므로
며느리에게는 확실한 용무가 있을때만 하라한다고 합니다.
또 본인도 시가는 의무로 친정은 가까이 지내왔으니 며느리도 친정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친구들이 가풍을 가르쳐야 한다고 하면
언닌 본인도 가풍을 무시하고 내맘대로 살아왔는데 무슨가풍
우리집에 물려줄만한 가풍없다고 합니다
지나온 본인의 경험을 자녀에게 각인시키는 일은 하지 않는다
지들 인생에 어려움이 닦치면 스스로 극복하면서
때로는 한발 뒤로가고 두발 앞으로 가는 것 지켜보는 것이지 관여하거나 훈수두는 일은 없다
사돈간에 명절이나 무슨때 선물 주고받기 절대 안하고 싶다
가끔 만나서 식사는 하고 싶다.
이런생각을 갖고 있더군요
내가보기엔 두루두루 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 삶만 책임지면 된다는
1. ..
'09.8.7 1:26 PM (58.148.xxx.92)저도 그 글 읽었는데요,
뭐 중요한 건 본인들 아닌가요?
여자 집에서 결혼 반대가 심하다면,
그 집안 나름대로 기준이 있는 거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이 결혼할 만큼 사랑한다면
결혼 하는 거겠고,
그 반대가 힘에 부쳐서 헤어지게 된다면, 또 그런 거고...
우리가 보기에 조건이 좋으니 안좋으니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2. **
'09.8.7 1:30 PM (211.198.xxx.78)저도 그 글 읽었는데요.
조카가 그만하면 좋은 신랑감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요.
아가씨 집에서도 좋은 신랑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거죠.
옆에서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좋은 신랑감이네 아니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거...
그리고 원글님이야 속속들이 아시지만
그 아가씨 댁에서 그리 속속들이 아실리도 없고요.
그리고 제 기억에 아가씨 댁에서 장남싫다라고 한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장남이 싫다하는게 장남이 진짜 싫어서 그런건지,
그게 다른 핑게 뚜렷이 댈 게 없어서 대는 건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3. --
'09.8.7 1:51 PM (213.237.xxx.5)물론 좋은 신랑감이긴 한데요.;
신부쪽에서 보면 안정적인 공무원쪽이나 전문직을 선호하긴 하잖아요..
그리구... 신부쪽에선 일단 살짜쿵 반대 한답니다.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실껀 없고
둘이 잘 풀어가도록 보아주시기만 하면 될듯해요4. /
'09.8.7 3:34 PM (61.74.xxx.60)저기요...
어느집에서나 자기아들/자기딸이 아깝고
되도록이면 더 좋은 사람이랑 결혼시키고 싶은것은 인지상정 아닌가요?
남자분이 좋은조건인 것은 틀림없으나 (집은 사주는 것에서 전세로 바뀌었지만 요새 전세값도 워낙 쎄니까요) 글의 본문도 아닌 "제목"에다가 프리미엄이라고 강조를 해놓으니
기대치를 가지고 글을 읽다보면 프리미엄까지는 아니라는 느낌이 저도 들었어요.
그리고 저렇게 쿨하고 멋있는 시어머니 생각을 신부측에서 어떻게 속속들이 알겠어요.
실제로 며느리가 들어왔을때 본인 생각대로 편안한 시어머니가 될 수 있을지도 누가 장담하겠어요.
여자분집에서 반대한다고 약간 꽤씸하다는 기분이 들 수도 있으나
인연이면 다 결혼하게 되어있으니 그냥 지켜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