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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자랑좀 해도 돼요?
주말부부라 정말 오랜만에 9일을 같이 보내는데 너무 좋네요.
어제 아침먹고 저는 tv앞에 주저앉았는데
남편이 설겆이를 하더라고요.
부엌에서 너무 오랫동안 있기에 뭐 하나? 하고 가봤더니 글쎄....
오븐렌지 있죠?
그거 8년전 결혼할때 사서는 잘 쓰고는 있는데 그왜 다이얼들 있죠
그게 7~8개 되는데 때가 심하게 많이 끼어 있어서
정말 그 때 때문데 바꾸고 싶은적이 많았지만 참고 있는 중이거든요.
아 근데 이 남편이 그 때들을 싸~~악 지웠네요.
무슨 걸레에 무슨 세제를 묻혀서 반짝거리게 지우고 뒷쪽의 오븐 열기 나오는 부분도
좀 꺼멯는데 것도 싹 지우고...
하여간 오븐이 새걸로 되었네요.
저 입 찟어져도 되는 거죠.
"여보~~ 고마워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했더만
"무슨 청소를 한번도 안했냐?"이럼서요
1. ..
'09.8.7 1:09 PM (222.101.xxx.126)완전 땡큐죠.. 무뚝뚝하지만 좋은 남편일것같아요..
새 오븐도 생기셨으니 만원 빨랑 내세욧2. 큰언니야
'09.8.7 1:09 PM (165.228.xxx.8)원글님....
만원입니다 ^^3. ...
'09.8.7 1:12 PM (203.248.xxx.13)절대 82cook에서 남편자랑은 하지 마세욧.!!!
열불납니다...ㅋㅋㅋ4. +
'09.8.7 1:13 PM (220.87.xxx.146)제목에 이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러워요5. 남자들이
'09.8.7 1:16 PM (121.186.xxx.43)잘 안해서 그렇지 청소는 진짜 잘해요
나는 하루종일 쓸고닦고 해도 깨끗하지가 않은데
남편은 빨리빨리 대충하는거 같아도 어찌나 깨끗한지...
저는 가스렌지 청소하는게 젤 싫은데 남편이 좀 해줬음 좋겠습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주말부부하고 싶어요~~애뜻한 감정좀 되살아나게요 ㅋㅋㅋㅋㅋ
저는 결혼 9년차입니다~~6. 역시남편.
'09.8.7 1:25 PM (125.176.xxx.32)청소는 힘센 남편들이 해야합니다.
울집도 욕실과 오븐청소 쓰레기분리수거만 남편이... 나머지는 구석구석은 제가...7. ㅋㅋ
'09.8.7 2:03 PM (115.137.xxx.2)제 남편은요, 그런거 좋아하는데 그 와중에
1.이쑤시개 꺼낸다고 씽크대문 열어놓고
2.껍질까서 던져놓고
3.걸레찾는다고 서랍다 열어보고
4.청소용 물티슈 찾는다고 신발장열어놓고
5.손잡이 뽑아서 닦는다고 드라이버찾아달라고 하는등등
그거 뒷처리 제가 다 해야합니다.
그냥 새로 사고 말던가 눈에 안보이게 감춰놓는게 제 한몸 편하네요.
하긴 잘하는데 흠......8. 이런 염장을..
'09.8.7 6:55 PM (220.117.xxx.192)^^;;; 무척이나 행복해보입니다..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