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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콩국수 만드는게 쉬운지 아나봐요ㅜ.ㅜ
왜...상에 무쌈말이에 새송이버섯 넓은접시에 펼쳐놓으면 상이 화려하잖아요...
기분이 좋았는지...더운데 이런반찬은 왜했어
더운데 고생하지말고 간단하게해서 밥먹어도 돼!!!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한게 뭔데...김치에 밥줘도 돼?...하니
콩국수 간단하고 쉽잖아...이러는거 있죠
제가 10일에 한번씩 콩국수도 잘해주거든요(콩국수를 울남편이 많이 좋아해요)
제가 기가막혀서... 콩국수 쉬운것 같아도 불려서 삶아서 갈아야해서 쉬운음식 아니야
콩국수가 얼마나 공들여야하는데...했네요
남자들 반찬하는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씁슬했네요
본인은 라면도 튕튕 불려서 끓이면서...
1. ....
'09.8.6 10:51 AM (203.226.xxx.21)남자와 여자는 좀 논리구조가 다른가봐요.. 아니면 개인별로 다르거나...
저희집에서도 우리남편은 혼자 콩국수 해먹어요. 저는 콩국수를 못먹는데...
혼자 불려서 까서 삶아서 갈아서... 좋아라 먹는답니다..
사람마다 쉽고 간단하다고 여기는게 다른거 같아요...
열 식히삼...2. .
'09.8.6 11:00 AM (211.217.xxx.40)그냥 콩국물 사다가 끓여주세요.
참 쉽네~ 이러면서.3. 약식으로..
'09.8.6 11:08 AM (69.204.xxx.251)두부, 두유, 견과류 넣고 우루룩 갈아서 해주세요, 콩 불려 하는 것보다 못하지 않던데요? ^^
4. 날 잡아서
'09.8.6 11:14 AM (124.56.xxx.114)생콩 사는 것부터 같이 시작해서, 씻고 불리고 삶고 갈고 하는 것까지 꼭 같이 차근차근 같이 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직접 겪어봐야 뼈 저리게 느낍니다.5. ....
'09.8.6 11:16 AM (122.35.xxx.14)남편딴에는 아내 생각한다고 한말인데 맘상할것까지야...
이글을 보고 제 남편이 그러네요
그냥 암말안하고 있으면 비난들을일은 없겠다구요
그댁남편은 더운날 상차린 아내에게 기분좋은 인사했다가 무안했겠습니다
뭐 사실 더운날 다른음식 지지고볶고 차리는것보다야 콩국수가 젤 간단하고 쉽긴하죠^^6. 저는
'09.8.6 2:18 PM (61.105.xxx.78)시아버님이 10년을 그 말씀을 해서 한번 말대꾸했네요.
시댁가족이 다 모이면 20명 정도 되는데 점심 밖에서 잘 먹구나서도 꼭 집에 들어와서는
저녁까지 먹고 헤어져요
시아버님은 간단히 국수나 해 먹자 하시구요...
20명 국수 삶아서 불기전에 건져내는것두 일이예요...휴
그래서 한번은 먹기나 쉽지 만들기두 쉬운건 아니예요...하구 말대답했어요
속 시원하드만요....민망하셨던지...두번 다신 국수 얘기 안 꺼내시네요...7. 하긴
'09.8.6 3:27 PM (222.238.xxx.176)콩국수가 간단하고 쉽기는 하죠. 먹기에만.. 후루룩 ......
만드는게 좀 힘들죠.8. 함께 해보세요
'09.8.6 7:27 PM (121.147.xxx.151)울 남편 만두 좋아해서 마트표 만두 사다 줘도 잘먹지만
그래도 몸에 좋으라고 간혹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주다가
하루 날 잡아서 토요일 부추 다듬는 것부터 같이 했더니
두 손 두 발 다들고 이젠 만두 혼자 만들지말라더군요.
마늘 까기. 멸치똥 빼기. ~~늘 함께 해요.
더 나이들어서 은퇴 후 집에서 핑핑 놀면서 저만 한다면
서러워서 저 집 나갈 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부터 한 가지씩 함께 하도록 유도하네요9. ..
'09.8.6 10:36 PM (123.215.xxx.127)그냥 나가서 사드세요.
신갈 오거리 고향국수라는데 가서 콩국수 먹었는데 가격4000원에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그 정도 훌륭한 맛이라면 사먹는게 훨씬 낫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