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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꼭 서울에서 시켜야 하나요..?
서울 벗어나면 큰~~~~ 일나는줄 아는 족속중 하나였거든요.
그런데 남편 직장때문에 3년간 경기도를 헤매이다가 3년만에 다시 인서울 하게 되었는데...
왜이리 답답하답니까 ㅡㅡ;;
확실히 대학다니고 직장다닐땐 서울이 좋았어요 어디건 가깝고 지하철 다가고 버스도 많고..
그런데 애 둘 낳고 키우다보니 시내 교통 좋은건 저랑 전혀 상관없게됐구요 ㅡㅡ;
앞으로 한 10년은 넘게 애들 교육에 신경써야 할 나이대가 되니
무조건 애들 다닐만한 좋은학원 혹은 좋은학교가 근처에 있는지,,,
또 공기가 좋은지,,,식구들 건강문제 역시 신경쓰이구요..
자가용으로 나다니기 좋은 조건인지,,,, 예를들면 주차문제나 교통체증문제...
3년만에 서울오니 차끌고 나가면 출퇴근시간 아닌때도 차 엄청 막히구요 ㅡㅜ...
어린애 둘 데리고 다니니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은 생각도 못해요
무조건 어딜가도 차 가지고 가야지 차 없인 무서워서 엄두도 안나요,,,
건물들도 좁고 오래된 건물도 많으니 주차하기도 무지 힘들고 주차 안되는곳도 많구
이제 내년이면 한번 더 이사해야 하는데 서울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거든요,,
수지쪽에 살았었는데 저희가족중엔 강남쪽이나 서울쪽 출근하는 가족이 없으니까요
오히려 용인에서 저 아래쪽으로 출근했거든요.
거긴 그냥 출퇴근시간 아니면 동네 차막히는데도 없고 공기도 그런데로 좋고
같은돈이면 집도 넓고 깨끗하고 아파트내에 주차시비도 없고,,
(지금 사는 여기 서울아파트 20년된 다된 아파트라서 주차전쟁이거든요 ㅜㅠ...)
근처에 돈 1만원만주면 한정식부터 골라잡아 외식할곳도 많고 주차도 편하고했고,...
남들은 서울에 들어오려고 난린데 나는 배부른 소리 하는건가요...? ㅡㅡㅋ
교육때문에 꼭 서울 가야하는건가요??
요즘은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해요. 저 학교다닐때만해도 무조~~~건 인서울이엿거든요.
요즘도 그런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왠만한 서울보다는 경기도 신도시 같은곳이
더 교육수준도 높고 면학분위기도 난것같은데,, 저만의 착각인건가요..? ㅡㅡ;;;;
아니면 제 생각이 맞는건가요.
1. ..
'09.8.5 12:52 AM (124.54.xxx.76)저도 요즘 고민이예요..지금은 서초구 사는데 구리로 이사갈까 고민 중이거든요..
초1인 딸이 있어서요..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ㅠ.ㅠ2. 그래도
'09.8.5 12:52 AM (121.133.xxx.242)정답이란건 없지만 그 시대의 대새는 있잖아요,, 물론 시대의 대세를 100% 따를순 없지만 나의 무지함으로 역주행 까지 하는 우를 범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ㅡㅡ;
역주행하면서까지 애들을 성공시킬 능력이 못되서
어째껀 북쪽인지 남쪽인지 대세와 흐름은 어떤지는 대강 인지하고 싶어서요,,3. ..
'09.8.5 12:54 AM (121.133.xxx.242)원글이인데요 제가 사실구리에도 좀... 살았었거든요. 그냥 서초구 사시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구리로 정 가시고 싶으시면 토평동만 알아보세요 그래도 어딩간하시면 서초구에 남으심이 ....토평쪽에서도 되도록 한강이 보이는쪽으로....
4. 원글님..
'09.8.5 1:30 AM (124.54.xxx.76)조언 감사합니다..초등학교는 어디가 괜찮나요? 토평초는 너무 오래되서 별로란 글을 어디서 본거 같아서요...
5. 펜
'09.8.5 1:40 AM (121.139.xxx.220)서초구 강남구 뭐 이런 쪽 아니라면 그냥 경기 신도시가 나은 듯 합니다.
분당, 일산, 평촌 이런 곳이요.
그나마 덜 복잡하고 덜 시끄럽고 덜 치이고..
저도 서울이 편하다고 느꼈던 사람인데요,
미국서 좀 오래 굴러 먹다 서울 외곽에서 좀 사니
이젠 서울 한복판 가면 속 답답해 미칠거 같아요 -_-;;
예전엔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교통체증이나 북적거림이
엄청난 에너지 낭비, 돈 낭비, 시간 낭비 같고,
이렇게 터질 듯 모여서 난리 부르스 치는게 무슨 코미디 같고..
환경오염과 공해는 또 얼마나 극악인지.....
그러게.. 좀 딴 소리긴 하지만, 노대통령이 추진하셨던 수도이전을 왜 반대하냐고!!!!!!!! -_-6. ..
'09.8.5 1:44 AM (121.133.xxx.242)제가 토평에 살진 않았어서 구체적인 학군은 자세힌 모르구요. 저에게 방판오시는 분이 토평쪽 사셔서 그쪽 상황을 자세히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구리시 자체가 너무 작아요. 마트도 롯데마트 딸랑 한개뿐이구요, 자가용타는 교통은 참 편한데 외곽바로 타고 올림픽대로 바로 타고,,
그런데 대중교통이 참 불편해요. 그런것이 집값에 좀 영향미치지 않나 싶어요,,
교육도 토평쪽엔 사실 없는게 없어보이는데 실제 교육수준은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구리사시는분들껜 정말 죄송한데 토평동 말고는 그닥 별로였어요. 구리시라봤자 동이 몇개 안되지만 저희아이는 그당시 교문동에 어린이집 다녔었어요. 아무튼 시자체가 워낙 작아서 한계점이 좀 있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7. 예전에
'09.8.5 2:00 AM (220.75.xxx.180)잘 정리된 신도시가 없을 땐 강남이 살기좋네 뭐 이렇지만
지금은 살기좋은 신도시가 있으니 굳이 강남구나 서초구로 오시지 않아도 될 듯
저 신도시 살다가 강남 대치동에 사는데
아직도 답답하고 적응못하겠습니다.
수도이전은 질적으로 높아지지 못하고 양적으로 팽창하는 서울에서 이전해야지만 어디로보나 질적으로 높아질것 같은 1인입니다.8. ...
'09.8.5 2:49 AM (221.140.xxx.169)제가 강남, 분당, 용인 사교육 시장에서 종사하고 있는데요... 결론은 그래도 서울입니다.
살기는 분당이 좋을지 몰라도 중고등학교 교육만 보면 무조건 서울입니다.
뭐랄까...
서울보다는 분당이 그리고 분당보다는 용인이
불필요한 경쟁에 아이들을 내모는 경향이 더 큽니다.9. ....
'09.8.5 7:47 AM (116.127.xxx.6)어차피 그럼에도 아이들이 커가면 학교를 생각해야하니...인서을이 맞는듯하네요.
슬픈 현실이지만....
노통시절 행정수도 만들고 지방분권화시키고...고로 서울사람도 숨통좀 트이고
지방사람들이 서울로 굳이 오지 않아도 될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어 하셨던것 같은데
서울 기득권 이기주의가..심한 태클을 걸었죠.10. ...
'09.8.5 9:22 AM (121.133.xxx.242)....님 제가 가장 궁금한게 서울에 교육적으로 좀 떨어지는 동네와 경기도 신도시와의 비교에서 말이에요 그래도 인서울이냐 그게 제일 궁금하거든요. 제가 서울 강북쪽에 살았었는데 학군 별로인 동네에서요,, 우리전교에서 1등하는애가 연세대 겨우 1,2명 갈 정도였거든요.
서울대 못가는건 수년쨰였구 말이에요,,,
강남, 서초, 송파 이런곳처럼 어느정도 수준이 올라간 동네말고 그냥 서민동네와 신도시와 비교할땐 어떠세요 돈없어서 강남3구는 꿈도 못꾸거든요11. 제 생각엔..
'09.8.5 10:47 AM (121.138.xxx.87)서울 서민동네보다는 신도시가 교육열이 훨씬 높은 것 같아요.
저는 강남살고 친정어머니는 신도시사시는데 거기 애들이 저희 애들보다 훨씬 많이 공부한대요. 신도시서 이사온 엄마들 이야기도 그렇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어디서 읽었는데 우리나라가 공산화가 안된 건 아파트 밀집지역을 만들어놔서 중산층이 많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써있더군요.12. 교육은 서울이란 건
'09.8.5 1:48 PM (116.42.xxx.43)단순히 지리적인 개념의 서울을 말하는 게 아니라 강남,목동 등 소위 서울의 유명한,또 실력있는 특성화된 교육현장을 말하는 거죠..
강북에서도 교육에 관심있는 집이거나 보통이상의 실력만 되는 아이라면 중학교부터 학군따지며 서울의 유명한 교육라인을 따라 움직이잖아요..
그러니 전국민적으로 역시 교육은 서울에서 시켜야해~~라는 말은 특성화된 학군을 말하는 거지 단순히 서울! 요건 아닌거죠.
따라서 정말 요지의 서울교육이 아니라면 차라리 교육열 높은 신도시나 지방이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해요..
신도시뿐 아니라 지방도 동네따라 상당히 교육열 높고 진학율 높은 곳도 많아요..13. 저 역시
'09.8.5 4:36 PM (119.64.xxx.132)저랑 남편도 결혼 전엔 서울 살았었고, 결혼 후 수원 영통 살다 지금은 분당사는데요.
전 죽었다 깨어나도 다시 서울에선 못살것 같아요.
처녀때는 죽어도 서울 아니면 못살 것 같았는데, 사람이 이렇게 변하네요^^
어린이대공원 가느라, 코엑스 아쿠아리움 가느라, 한번씩 서울 갈일 있으면, 막히는 교통에 좁은데 득시글거리는 사람에 나쁜 공기에....... 정말 싫어요.14. 저도
'09.8.5 6:01 PM (110.10.xxx.131)그 고민하고 있는데...
저는 결혼전에 강남살다 지금은 죽전쪽 사는데...요즘 고민이에요. 개포동쪽 말고는 강남도 너무 고층빌딩들이 많이 들어서서...차타고 지나면 숨이 턱턱막히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아이 고학년되고 원하면 가지고 계신 아파트 들어가서 살아도 된다고 하셨는데...가는게 좋은지 지금처럼 나무많고 공기좋은쪽에서 사는게 아이 정서상으로는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