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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속싸개 언제까지 싸 두나요?

아기엄마..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09-08-03 10:48:31
이제 6주 채운 영아 엄마예요.
초보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저희 딸은 생후 3주째부터 속싸개를 벗었어요. 자의는 아니고 도우미 아줌이 그렇게 해서..-_-;
그 이후로 재울 때 엎어서 재웠는데요(도우미 아줌마가..)
도우미 아줌마 가고 나서도 너무 칭얼대고 잠을 못 잘 때는 엎어서 재우고 그랬어요..
영아 돌연사 얘기는 들었지만,
잠 못 자서 스트레스 받는 아기 생각하면..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낮시간에는 종종 그랬네요..
이 땐 아기 한 번  재우는 게 일이었어요.
모유를 먹이고 있는데요, 칭얼댈 때 노리개 젖꼭지 같이 젖을 물리면 금새 잠들어버려요. 그러다가 눕히면 팔다리 휘두르다가 금방 깨 버리고.. ㅠ.ㅠ
많이 먹은 것 같은데 모유 양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근데..
어디서 보니까 속싸개를 해 두면 아기가 잘 잔다는 얘기를 들어서..
'기적의 속싸개'라는 걸 인터넷으로 구입했어요.유트러스 인가?

사각형으로 된 속싸개가 아니라
다리 넣는 곳 따로 있고, 팔도 동동 싸 매게 되어 있어요.
반신반의로, 칭얼댈 때 여기 싸 봤는데...
정말.. 재우기가 쉽고 아기가 잘 자더라구요.. -_-;;;

한 번 자면 2-4시간은 자구요 (어제 밤엔 5시간도 잤네요)
잘만큼 자면 일어나는 거 같아요.
그럼 그동안 잘 못 잤던 게
엎드려서 재운 게 버릇이 되었거나
팔다리를 휘두르다가 깬 거란 얘기인데...;;;

마법처럼 너무도 잘 자니 남편이랑 슬슬 걱정이 되대요.
자면서도 팔다리 휘두르면서 운동하는 것일 텐데 잘 때 뿐이긴 하지만 너무 꽁꽁 싸매는 게 아닌가..
집에 에어컨도 없는데 저러다가 땀띠 나는 게 아닌가..... 이런 걱정들요.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자니.. 저렇게 둬도 되나 싶네요.

베이비위스퍼 인가요,
그 책엔 100일까진 재울 때 속싸개를 싸 두라고 한다던데
제 주변도 그렇고 보통은... 생후 한 달 지나면 속싸개는 안 하는 거 같아요.

꽁꽁 싸매는 속싸개.. 재울 때만이지만
언제까지 쓰는 게 좋을까요?
IP : 125.178.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100일
    '09.8.3 10:53 AM (202.136.xxx.37)

    때까지 꽁꽁 싸매두면 정말 한결 잘 자죠? 애들이 무의식중에서 팔다리 휘두르는 바람에 스스로 잠에서 깬다는데, 마치 엄마의 몸 속에 있을 때처럼 포근하게 감싸주면 휘두르는 것도 막고 포근해서 그렇다네요. 근데 요새 조리원에 면회가 보니 엄마들이 여름이라 그런지 거의 속싸개를 안 하고 있던걸요? 보면서, 그래도 잘 자나보다...신기하기도 했어요. 암튼 방을 22-24도 정도로 서늘하게 관리해 주면 싸두는 건 문제 없는데 만약 에어콘이 없거나 땀띠 생기면 낮에는 좀 풀어놔 보세요. 그리고 목 가누기 전까지는 진짜 엎어서 재우는 거 위험해요. 정말 조심소미하세요...

  • 2. ..
    '09.8.3 11:32 AM (124.49.xxx.167)

    여름에 태어난 애들은 바로 속싸게 벗기던데요.
    전 4월에 출산하고 산후조리원 나와서 바로 벗겼어요..너무 더워보여서.
    그리고 그 속싸게에 맛들이면 엄마들이 그거 벗어나기 힘들다고 하던데요 .

  • 3. ..
    '09.8.3 11:41 AM (116.122.xxx.34)

    저의 아가 34일인데, 생후 13일정도부터 속싸게 안 햇어요.
    하면 오히려 답답해서인지 더워서 인지
    잠을 못자고 버둥거려요..
    유트러스 사다가 한번싸맸다가 싫다고 울어서 한번두 못쓰고 있네요..
    팔다리 휘두르기는 하는데 그거 휘둘렀다고 깨진 않고 혼자 진정하고 다시 자는데요

  • 4. 음..
    '09.8.3 12:47 PM (150.150.xxx.114)

    아직은 아기들이 팔을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게 아니라서, 가능하다면 애기가 속싸개에서 스스로 팔을 뺄 수 있을 때까지 놔두는 게 좋은거 같아요..
    잘 자는 아기를 굳이 속싸개를 빼서 잠을 잘 못자게 만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 5. 저는
    '09.8.3 2:59 PM (121.180.xxx.141)

    조리원 있다가 친정 간 이후 손만 빼주고, 배는 추울까봐 몸통 부분만 속싸개 싸주다가 애기가 답답해하길래.. 걍 속싸개로 배부분 중심으로 덮어주기만 했는데요...한번씩 손 휘졋다가도 잘 자더라구요... 전 지금도 그렇고 애기를 좀 서늘하게 키우는 편이예요... 덮어주면 다 발로차버리고 해서 요즘에도 걍 암것도 안 덮히고 새벽에는 좀 춥긴 한데 창문만 꼭 닫아놓구요..그래서인지 땀띠같은것도 안 나더라구요..

    그리고 손싸개는 첨엔 좀 씌우다가 50일 넘어서면서 가끔 한번씩 씌우다가 벗겨버렸어요...넘 오래씌워도 두뇌발달하는데 안 좋다고.. 손에 촉감을 느끼고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대신 얼굴은 많이 할퀴긴하는데 애기라 그런지 흉 안지고 금방 잘 아물구요.. 손톱을 이삼일에 한번정도 잘라주면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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