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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선생들 글 보니..혹시 자기 제자랑 결혼한 선생님은 없었나요?

*_* 조회수 : 12,590
작성일 : 2009-07-28 14:02:50
그 사람들이 완전 변태란건 아니지만..ㅋㅋ
제 기준에선 이해가 잘 안되서요.

고등학교때 좀 잘생기고 인기 많은 유부남 쌤이 있었어요.
말도 좀 느글느글하게 잘 하구요. 애들이랑 농담 섞고 노는거 즐거워했는듯..
애들한테도 인기가 많았어요.(여고)

근데 알고보니 그 쌤 와이프가 우리 학교 선배라네요?
더 웃긴건 그 여학생 졸업하자마자 결혼했다는..ㅋㅋㅋ

결국 학교에서 연애하다 졸업해서 결혼했다는 얘긴데..
좀 이해도 안 되고 웃기잖아요.

선생이란 사람이 제자랑 연애질 하는 것도 그렇고..미성년과 성인인데..
아무튼 제 기준에선 좀 그랬어요.

근데 이 쌤이...결혼하고도 어린 여학생들 희롱하고 하는게 좀 있었거든요.

은근히 스킨쉽을 할려고 한다던지, 아이들 건드릴때 등에 브레지어 끈 있는 곳..그런 곳을 건드린다던지..
한번은 우리가 단체체벌 받았는데 책상에 올라가라 그러고 허벅지 안쪽을 가느다란 회초리로
때리더라구요. 허벅지 안쪽이 여자에게 얼마나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부위인데...
결국 애들 다 거기에 보라색 줄 쫙쫙 가고 그랬네요.

어린 여자 밝히는건 어린 여자랑 결혼해도 여전하구나..싶었어요.

이 정도면 변태 맞죠? ㅋㅋㅋ
IP : 114.129.xxx.8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다니던
    '09.7.28 2:05 PM (121.124.xxx.92)

    고등학교에도(여고) 선배랑 결혼한 선생님 있었어요
    과목이 윤리선생님이라서 더 웃겼지요
    그 선배로 졸업후 대학도 안가고
    바로 그 선생님과 결혼했다고 합니다(졸업한해 초여름)
    지금 생각해 보면 은근히 여고에 학생을 여자로 보던
    남자 선생님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 2. 오타정정
    '09.7.28 2:06 PM (121.124.xxx.92)

    선배로--> 선배도

  • 3.
    '09.7.28 2:08 PM (218.38.xxx.130)

    저 고등학교 때 선생님은 (유부남)
    여제자와 불미스러운 일로 사직했어요.

  • 4. 울동창
    '09.7.28 2:09 PM (119.67.xxx.242)

    고교때 능글 맞은 아주 인끼없었던 선생엿는데 졸업하고
    동창이랑 결혼했다는 소문에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그애는 성격좋고 늘씬하고 활달하고..단지 가정형편이 어려웠다는 이유로..에공~
    15년 차를 어찌 극복할는지..

  • 5. 30여년 전
    '09.7.28 2:10 PM (210.222.xxx.41)

    총각 선생님으로 인기 날리던 수학 선생님이 선배 졸업 하자 마자 결혼한 사건(?)이 있었죠.
    그때 땅시 너무 놀래서 사건으로 기억합니다.
    두고 두고 회자 됐었지요.

  • 6. ㅎㅎ
    '09.7.28 2:10 PM (121.169.xxx.221)

    저희 학교 도덕샘..

    사모님이 아주 젊다길래?? 결혼해서 아기 낳고 사는중에 제자랑 그런일이 생겨서
    제자(선배) 부모님이 학교로 찾아와서 깽판쳐서 본부인과 이혼하고, 그 애는 결혼해서
    제자가 키우고, 어린 늦동이도 낳았다고요~ 물론 그 제자분은 대학 안하고 그냥 전업으로~
    둘 사이가 20년도 더 차이가 나지요~

    그 분이 윤리샘이고, 우리에게 순결과 도덕성을 강조한 분이니, 그 교훈이 다 어디로 간건지~

  • 7. *_*
    '09.7.28 2:11 PM (114.129.xxx.88)

    으엑...여제자와 불미스러운 일..그건 정말 토 나오네요..-ㅠ-;;;;;;

  • 8.
    '09.7.28 2:12 PM (124.49.xxx.130)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선생님도 저희 선배랑 결혼했다고 하더라구요
    공부를 엄청 잘했었는데 학비가 없을 정도로 집안 형편이 안좋았는데
    학비 대고 공부 시키더니...-_-

    남자 선생님들 심심찮게 학생들이랑 이상한 소문 돌기도 했구요.
    체벌할때 꼭 손으로 엉덩이를 때리던 변태 수학 선생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어떤 선생님은 솔직히 선생님들도 남잔데..너희들 나이가 제일 예쁠때가 아니냐
    ..운운 하면서 저흴 경악 시켰기도...욱..

  • 9. 윽~
    '09.7.28 2:16 PM (99.7.xxx.39)

    제 대학 친구가 한 얘긴데요.
    자기 거등학교 친구가 좀 맹한 구석이 있는데 이쁘긴했데요.
    근데 졸업하자마자 그학교 선생님하고 곃혼했다고 했던데 기억나요.

    그 선생은 학생이 맘에 들었는지 과외를 시켜준다고
    드나들고 어느날은 수영복을 사와서는 잘 어울리는지 보게
    갈아입으라고도하고(물론 다른 방에서 갈아입었겠지만 웩~)

  • 10. 들은얘기
    '09.7.28 2:18 PM (221.161.xxx.100)

    옆집 언니가 야간고등학교 다녔는데
    동창 중 하나가 고3초에 선생과 결혼 그 다음해 애를 낳았다던데요.
    거의 30여년 전 일입니다.

  • 11. 저희.
    '09.7.28 2:23 PM (59.13.xxx.51)

    학교때도 있었어요....선생님 한분이 저희 선배랑 결혼했다고해서..아~~그런일도 있구나
    했었는데...졸업하고 얼마있다가 동창애가 학교 선생님이랑 결혼했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 12. ..
    '09.7.28 3:05 PM (203.194.xxx.104)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맘에 드는 참한학생 며느리감으로. 저 아는분은 담임선생님한테 며느리로 찍혀서 결혼한 케이스

  • 13. ....
    '09.7.28 3:16 PM (211.61.xxx.22)

    제 친구의 친구(옆학교)가 학교 졸업 후 미술선생을 미친듯이 쫒아다니더니 대학 졸업 후에 바로 결혼 골인했고요.

    제가 다니던 학교 체육 선생은 졸업한지 3년 정도 된 선배랑 결혼했습니다.(여자가 23살 정도)
    이 선생 저랑 큰언니가 6살 차이 나는데 그때도 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 당시 언니 친구랑 썸씽 있어서 학교를 뒤집어 놓더니 매년 여학생들이랑 소문이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체육실에서 여학생과 옷 추수리면서 나온 적도 몇번 있었고요.(목격자 다수)
    예쁘게 생긴 제 친구한테도 집적거리고 결혼한다고 하던 해에 대놓고 사귀던 고3 언니도 있었는데 결혼은 다른 졸업한 학생이랑 해서 굉장히 놀란 기억이 있네요.

    아.. 그리고 정말 웃긴 선생이 있었는데 자기가 제자랑 결혼했다고 본인 스스로 소문을 내고 다닌 사람이 있었거든요.
    알고보니 4살 연상 누나한테 어릴 때 잡혀서 결혼해놓고 자기 제자랑 결혼했다고.. 왜 그런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 14. 그거이
    '09.7.28 3:16 PM (119.67.xxx.242)

    요즘 말로 원조교제 아닙니까 허걱이네요..

  • 15.
    '09.7.28 3:44 PM (121.166.xxx.251)

    하일성씨 ,,미술가 하인두 선생님이 제자랑 결혼한 케이스죠 ...
    뭐 학교다닐때부터 사귄거 아닌 다음에는 괜찮은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선생님들이 군대 가기전부터 근무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구요^^

  • 16. 의외로
    '09.7.28 3:45 PM (211.210.xxx.30)

    제자랑 결혼한 선생님들 많던데요.
    저 다닐때도 있었고
    선생님끼리 결혼 한 경우도 있고.
    뭐 불륜도 아닌데 제자와 선생 사이가 어떨까 싶군요.
    미성년자 아니고 졸업하고 사귀어 결혼하면 되죠 뭐. 변태씩이나...

  • 17. ?
    '09.7.28 3:47 PM (124.111.xxx.196)

    저 다니던 학교 독어샘은 국회의원집안 막내아들이었는데 제자가 죽자살자 쫓아다니다가 안되니깐 자기부모한테 죽어버린다고 협박해서 그 부모(역시 굉장한 집)가 그 국회의원한테 직접 가서 혼사 성사시켰다네요. 이 독어샘 너무 착하고 순해서 우리사이에선 독한것한테 잘못 걸렸다고 넘넘 안타까워했었어요.
    솔직히 저때는 총각샘들이많은 편이었고 결혼할거라고 찍어놓고 서로 싸움하는 애들도 많이 봐서 결혼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지 그다지 반감은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나이차 상관없이, 불륜과 원조교제만 아니라면 뭔 상관이겠냐 싶습니다.(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생각이에요)

  • 18. 제동창도
    '09.7.28 4:07 PM (218.51.xxx.77)

    졸업하고 대학때 선생과 결혼했어요.. 사귀는건 고딩때부터..
    토욜오후까지 둘이 교무실이나 다른 교실에서 있던거 목격되고..
    학교가 인사동근처인데..종로통에서 걸어왔던 애들한테 둘이 아침부터 나다녔다란..목격담도 여러번.. 방학땐 선생님 경상도 본가까지 가서 인사하고 놀러다녔다~~는 둥.. 아주 파다했죠..
    그리고 졸업후 바로 사귀기 시작해 대학 2학년땐가.. 결혼했어요.. 공부도 꽤 잘했는데.. 지금은 남녀공학된 모여대를 갔는데.. 지금 잘살고 있나 몰라요.. 나이차 11살인가 나는데..

  • 19. 저도
    '09.7.28 4:38 PM (125.188.xxx.27)

    시골출신인데...
    제자랑 결혼한 선생님..
    문제는 그 제자가 고3때 임신해서..
    그 언니가...교복 후크 풀고 다니고 해서
    갑자기 살찐줄 알았더니..선생님 아이가져서..
    요즘같으면 범죄인데..벌써..세월이..그리고 시골이고..뭐 그런 선생이 있는지..쩝.

  • 20. 헛. 혹시 L 여고
    '09.7.28 5:15 PM (125.187.xxx.180)

    아니심?
    L 여고.. 3학년 전담 영어선생.. 그랬었죠. 처자식 있는 놈이 제자랑 배맞아서 임신시키고,
    제자 졸업하자마자 그 집에서 둘이 결혼시키고.
    으..

  • 21. 고기본능
    '09.7.28 6:47 PM (123.228.xxx.239)

    제 친구(남자)는 유부녀 선생님이 제 친굴 쫓아다녔어요.
    남편과는 애정없는 결혼생활 하고 있고, 서로 무관심하다, 외롭다..안아달라 (헉).
    유부녀들이 이성한테 작업걸때 하는 멘트도 남자들과 별 다를바가 없더라구요.

    그 뒤에 같은 학교 나온 사람들에게서도 얘기가 나오는거 보면 학교 안에서도
    꽤 소문이 자자했던 것 같고... 그래도 같이 눈이 맞은건 아니어서 다행이긴 하죠.
    정말 해서는 안되는 짓인거 아는데, 얘가 저한테 메일에 저장된 레포트를 대신
    좀 출력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어서 메일을 열어봤었거든요.
    여자 이름으로 온 메일이 수십통 있길래 호기심에 열었는데 그 선생님이었어요.
    한 두개를 읽었는데 죽을것 같다는둥, 자긴 다 버릴수 있다는둥,
    너만 내옆에 있으면 된다는둥...난 왜 안되냐는둥... 왜 날 피하냐는둥-

    혹시나 해서 수신확인함, 보낸편지함 보니 답장을 보낸 흔적도 없고,
    나중엔 하도 메일을 보내니 읽지도 않고 놔둔 것들도 있고 해서
    그래도 친구쪽에서 여지를 주면서 희망고문 하는 상황은 아니었지 싶더라구요.
    전 짝사랑하던 남자에게도 그렇게까지 구애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저 놀랍다는 생각만^^;;;

  • 22. 고기본능
    '09.7.28 6:54 PM (123.228.xxx.239)

    이 친구가 2005년에 제대했는데 99년부터 2005년까지 거의 6년을
    선생님 쪽에서 좋아했었어요.
    결국 제대전에 마지막 휴가 나왔을 때 우연히 마주칠 일이 있었는데
    이혼했다고 하더래요. 그래도 친구쪽에서 마음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있었다 해도 막 제대하고 졸업도 안한 스물세살 짜리가 뭘 할수 있었겠어요.
    한편으론 그 선생님도 좀 측은한 생각이 드네요.

  • 23. 제 주변엔
    '09.7.28 9:57 PM (121.136.xxx.184)

    반대인 경우도 있어요. 과년한 제자가 죽자고 선생님 따라다니며
    들이대는 통에 힘들어 하는 경우요.
    그런 경우 대부분 이성으로 밀어내고 혼내고 하는데요.
    졸업후 성인이 되어서도 밀고 들어오면 결국 결혼까지 가게되는 케이스도 있어요.
    그 선생이 변태여서가 아니라...

  • 24. 30여년 전 님^^
    '09.7.29 12:12 AM (110.8.xxx.216)

    혹시나 저랑 동창이 아닐까 사료되옵니다.
    제목보고 바로 생각난 울 학교 때 그 선생님....
    소문이 결국 사실로 드러난 놀라운 로맨스였죠.ㅎㅎ

  • 25. 학교다마 그런놈!!
    '09.7.29 12:53 AM (119.64.xxx.132)

    저 고등학교때 물리 선생님도 제자랑 결혼했는데,
    그 버릇 안고쳐지나 봅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여제자들에게 계속 집적 집적 거리고 소문 안좋더니만,
    나중에 어린 부인도 바람이 나서 도망갔다죠.
    그래서 도망간 부인 찾으러 다닌다는 후문이...
    그 얘기 듣고 참 쌤통이다, 싶더라구요.

  • 26. 울학교에도
    '09.7.29 1:47 PM (118.219.xxx.145)

    울 학교에도 그런 선생이 계셨죠...
    제가 고등학생일때 이미30이 넘으셨던 선생님인데..
    저도다 어린 후배랑 결혼 하셨다던군요...
    여기까지 그럴수 있지만 자신 제자였던 부인 후배들 앞에서
    모텔 갈 돈이면 집을 시셨다는둥..그런애길 막 했다고 해서
    우리가 엄청 씹었던 선생이 있었져..
    후배가 졸업하자 마자 바로 결혼 했다던거 같던데..언제 그리 모텔은 다니신건지..ㅡㅡ:

  • 27. m..m
    '09.7.29 2:04 PM (121.147.xxx.164)

    학교마다 그런일이 있군요.
    고등학생때 선생님이 그런말씀을 하신적이 있어요.
    선을 보러나가면 상대여자분이랑 이뻐라하는 제자랑 비교가 된다구요.
    그래서 잘 안된적이 많다구요.
    인간인지라 어쩔 수 없는 일인가봐요.

    유명한 총각선생님이시던 음악선생님, 14년 차이나던 학교선배와 대학 졸업후 결혼을 했는데
    나중에 들리는 소문에 다른 여학생을 성추행해서 사직했다는..
    원글님 말이 틀린것만은 아니다..참 씁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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