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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궁금할거 같아서 한번 여쭈어 봐요.
근데 아래 변태선생 얘기에 정말 정말 궁금한 질문이 있는데 여쭤봐도 될까요?
여중때 사회선생님이셨는데 꼭 수업중에 여러번 딕 끝부분을 꽉 잡았다 놓았어요.
학기초엔 몰랐는데 수업중 우리가 고개 숙이고 교과서 볼때나, 판서 하다가도 한번씩 그러셨어요.
젊은 남자선생님이셨고 항상 특이하게 꽉 끼는 흰바지를 즐겨입으셨어요.
우리의 결론은 선생님이 끼는 바지 사랑하다 그곳에 습진에 걸렸다~는 동정온거파와
저 인간은 원래 변태라 수업중에 누군가를 보고 느낌이 온거다~ 라는 변태인증파로 나뉘었었는데요.
여중생의 특성상 동정온건파는 그리 많지 않았고 변태인증파가 대다수를 이뤘고
특히나 학년이 끝나갈 무렵엔 대다수의 학생들이 거의 선생님이 언제 그 행동을
하시나 기다리고 궁금해 하기까지 하는 정말 바람직하지 못한 수업시간이 되기까지 했으며
어떤 학생은 기다림의 끝을 보곤 오늘도 어김없이 너가 그러는구나?의 탄식인지
너 언제까지 그럴래?의미의 한심함에서인지 자기도 모르게 이크~하고 큰 소음을 내기까지 했었어요.
그래도 우리의 몹쓸 패션 리더 사회선생님의 스키니바지 사랑은 여전했고
딱 1년 채우고 3학년때는 다른 사회선생님이 되셔서 제가 가슴을 다 쓸어내렸다는 얘기입니다.
결혼하고 남편을 관찰해봐도 그런 몹쓸 습관은 없더라고요.
아무리 부부라 해도 그런 사람은 왜 그랬을까? 물어보기도 뭐하고요.
19금 관련글이 올라오면 질색팔색하며 그냥 궁금한대로 살다 죽지 싶고
당신 남편에게나 물어보지 왜 우리에게?
했던 사람인데 오늘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드디어 저도 이런 민망한 질문을 올리네요.
가장 확실한건 선생님에게 묻는거지만 다시 우연히 뵌다한들 그럴수도 없고요.
뭣보다 전 그 당시엔 동정온건파였는데 오늘 변태샘 관련글을 읽다보니
이젠 변태인증파가 아니라 그 샘님이 어떤 STD가 있었나 하는 질병감염설까지 떠오르고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서요.
이런 증상 보이는 분 보신 분 계시나요??
1. ..
'09.7.28 1:48 PM (116.38.xxx.246)선생님이 그것 말고는 이상행동이 없다면 습관성이던지 습진 같은 병이 있던지 그런ㄱ ㅔ 아니었을까요?
2. 아..
'09.7.28 1:48 PM (114.129.xxx.88)얼마전에 봤던...학창시절 선생님 별명에..
어떤 선생님 별명이 소공자였는데..
소중한 수업시간에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자기 xx만 만진다..
의 줄임말이었다고 하신 분이 기억나네요..ㅡㅡ;;;;;;;;;
제가 봤을때 2가지 경우인거 같은데요.
1. 정말 의도적으로 했을 경우-변태죠잉~
2.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가랑이 사이에 그게 붙는게 싫어서
만지는 경우-남자들 중 이런 경우가 꽤 있어요.
이게 82분들 얘기로는 가정교육이나 그런 교육이 덜 된거래요.
집에서야 그래도 되지만 밖에서도 그러는건 상당히 민망하잖아요.
원글님도 결혼하셨으면 남편분 잘 보세요. 아마 자기도 모르게 만지작거리는
경우가 있을걸요. 이게 무의식 중의 쾌감과도 연결된다더나 뭐라나~~~3. ...
'09.7.28 1:52 PM (121.160.xxx.46)야구 관련글을 읽다가 우연히 본건데요. 내야수들은 사타구니를 만지는 버릇이 있대요. 보호대가 걸리적거려서 그러는 거라는 해설이었는데요. 아마 그분도 스키니가 불편하셨을 거 같습니다.
4. ......
'09.7.28 1:57 PM (116.36.xxx.106)고3때 담임도 그랬는데 허걱입니다...완존 지금도 떠올려보면 밥맛이 확 떨어집니다..
뭐때문에 그랬는지 알길이 없지만 완존 미친놈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됩니다..
어렸을때는 그게 뭔 의미지인 몰랐지만 돌이켜 보면 여중 여고때 남자 선생님들 개중 좀 이상한 사람들 있었던거 같아요...5. 원글이
'09.7.28 2:01 PM (123.212.xxx.141)사타구니를 만지는 정도가 아니라 딕 끝을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으로
0.5초쯤 꽉 잡았다 놓는다니깐요..
문젠 그 손으로 필기하고 있음 뒤에 와서 말 시키시며 머리를 쓰다듬으신다는 거죠.
머리 쓰다듬으신거 뿐이니 변태샘이라고까진 생각 안히지만
문젠 그 손이 그손이라 다들 식겁했다는..
머리 쓰다듬으신면서 하신 말씀도 이상한건 아니고 그냥 요즘 열심히 하냐?정도니
참있지만 이 의문은 영원히~6. 늙은
'09.7.28 3:21 PM (121.166.xxx.251)영어선생은 할아버지 주제에 저 짓을 해서 밤색 단벌 양복 바지가 분필가루로 허옇게 ㅠㅠ
그 마누라 할머니가 그걸 보면서 평생 뭔 생각을 했을지가 지금 새삼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