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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자기반 35명 중 24등이랍니다...

신도시 조회수 : 5,605
작성일 : 2009-07-09 09:03:12
신도시에 살고 있구요,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이번에 우리딸 평균은 83점입니다.
모두 9-10과목 시험을 보았습니다.

좀 못한 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중간 정도의 실력도 되지 않는다니,,
제가 공부를 봐 주지 않는것도 아니고, 학습지도 하고, 선행학습도 방학때는
수학 같은 과목은 봐 주고 있습니다.

제가 손을 놓아 버린 아이도 아닌데,, 이구,,, 큰일 입니다.
남편은 서울로 이사 가자고 하는데,,
남편은 웃으며 이야기 합니다. 남편이랑 저랑 둘이 있을때,,
서울에 가면 우리 딸은 꼴찌 겠다고~~^^

  이런 딸 데리고 서울로 이사가면 안 되겠지요??


매일 공부 잘하는 비법의 책은 끼고 있습니다~~(울딸)
자기도 공부 잘하고 싶긴 하나봅니다.


IP : 222.233.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9 9:08 AM (211.49.xxx.110)

    서울로 오실 수 있으면 오세요 제가 지방의 한다하는 동네에 살다가
    서울 와보니 일단 중고생들 시험이 서술형30%라 공부 제대로 해야
    시험점수 잘 나옵니다. 잘하고 못하는 아이 구분도 확실히 되구요
    서술형 공부를 하다보면 논술의 기초도 잡히구요

    제가 살던곳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거의 개관식에 주관식도 두세문제
    단답형이라 변별력도 별로 없고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수시 쓸 때 서울쪽 아이들에 비해 많이 손해구요

    저희애는 서울로 와서 용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 2. 귀여운 딸~
    '09.7.9 9:09 AM (211.115.xxx.133)

    아빠가 따님을 정말 귀여워하고 예쁘하는게
    원글님 한 구절 말에서도 느껴져요^^
    초등학생이 볼 수 있는
    공부잘하는 비법의 책은
    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만... 죄송^^;;

  • 3. ..
    '09.7.9 9:09 AM (219.251.xxx.18)

    초등 3학년에 등수가 중요한가요?
    점수가 83점이면 수업을 대부분 이해한 걸로 보이는데...

    그냥 잘한다 하시고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교 1등, 올백한 아이 중등 가더니 평균 80이던 우리 아이와 별반 다를 것이 없더이이다.

  • 4. 큰언니야
    '09.7.9 9:10 AM (165.228.xxx.8)

    초등학생이 볼 수 있는
    공부잘하는 비법의 책은
    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만... 죄송^^;; 22222222222222222

  • 5. ---**
    '09.7.9 9:21 AM (210.91.xxx.186)

    아이고....겨우 초3에 벌써 부터 걱정이셔요?
    우리딸 초6학년 마지막 성적이 88점.... 중3때 반에서 2등 고3은 전체1등.. 서울대 갔어요...
    초등때는 공부하는 습관만 잡아주면 되구요.... 책만 많이 익히세요....
    우리애도 초등 4학년까지는 책을 잡고 살았는데...그눔의 컴퓨터 땜에 책을 놓더니
    국어땜에 고전했어요...같은 신도시 에요...
    조카는 중소 도시 중학교2학년때 이사 왔는데...전교 일등을 놓친적이 없었는데
    서울 강남에 와서도 첨 시험...전교 2등이었어요... 수행평가를 점수 안준게 있어서...
    지필로는 1등.... 지방에서도 하기나름이예요..

  • 6. 음~
    '09.7.9 9:30 AM (110.10.xxx.65)

    83이면 서울 강북도 그 등수예요. 왜냐면 80에서 90사이에 대다수의 아이들이 포진되어있어서요.
    요즘 진짜 너무 심하다니까요.

  • 7. vanessa
    '09.7.9 9:36 AM (118.44.xxx.80)

    초등 2학년인 저희 딸은 5과목 시험봤는데 평균 85점 맞았더군요 . 즐생을 못해서 담임이 불러서 피아노 학원 안다니냐고 했답니다. 그래서 맘이 속상했어요 학원하나 안다니고 집에서 공부시키고 학습지는 국어하나 하는데 잘했다 했는데,2학기때에는 학원보내야겠어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학원도 안다닌다고 놀림을 받고 집에와서 속상하다면서 두시간은 울었어요

  • 8. 강북
    '09.7.9 9:46 AM (119.64.xxx.143)

    강북사는데 초4울아들 이번 시험 평균 95점..반에서 5등이랍니다...ㅡ,.ㅡ

  • 9. 목동
    '09.7.9 9:51 AM (211.207.xxx.26)

    목동사는데.. 평균이 높으면 것두 말이 많으니.. 문제를 이상하게 어렵게 내던데요. 전 그게 더 문제가 많다고 봐요. 문제가 지나치게 어려우니까 아이들이 학원을 안 다닐 수가 없거든요.
    솔직히 평균 90이나 83이나 한두문제 차이잖아요.

    그리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는.. ^^
    우리 초2딸이 보는 공부 비법책은.. "공부의 신"이라는 만화책이예요.
    서울대 다니는 공신이 공부 비법을 알려준다는.. ^^
    아직 순진한 건지, 머리가 덜 깨인건지.. 공신책만 열심히 봐도 공부를 잘하게 될 거라고 믿고 있네요.. ^^

  • 10. 글쎄요
    '09.7.9 9:54 AM (59.18.xxx.33)

    아니 초등3학년을 등수를 매겨서 뭐한데요?
    엇다 쓰려고 등수를 매긴답니까.
    ㅎㅎㅎ
    나라면 등수에 상관안하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을 보십시오.
    학교때 등수와 상관없이 명석하고 언어능력이 뛰어났습니다.
    조중동이 워낙 내리깎아서 그렇지
    토론과 연설의 귀재였습니다.
    제대로 평가받았으면 엄청나게 뛰어난 인물로 대접받았을 정도로 언어감각에 뛰어났습니다.
    등수와 사고능력, 언어표현력은 그다지 상관없을듯...
    중요한건 사고능력, 생각의 논리성과 표현력이죠.

  • 11. 초등도
    '09.7.9 10:16 AM (122.34.xxx.88)

    등수를 내는군요..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초등어머니들이 시험문제 씹으시면서 ㅋㅋ 몇 개 틀렸다, 평균이 몇점이다 하시던데..

    중등까지는 국영수만 잘 하면 될 것 같아요.
    저 중학교때 가끔 20등도 하고 그랬는데 sky갔거든요..국영수만 잘 했어요..
    국어만 잘 해도 정말 반은 해결되는것 같아요

  • 12. 아직
    '09.7.9 10:19 AM (222.234.xxx.43)

    초등 4학년인 딸이 있어서 조언하기는 그런데요.
    저도 윗분들 말씀대로 초, 중등은 공부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고 봐요.
    책도 많이 읽고 토론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하고 덤으로 독후 활동도 많이 하고
    체험도 많이 다니고
    제 딸도 이런 거 하느라 시간이 없어 학원은 못다니고 있는데 시험 전 일주일 정도만 시험 공부 바짝합니다. 결과는 별로 신경안 써요.
    솔직히 복습하고 위의 이런 활동하고, 놀면서 학원다니라고 하면 아동 학대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이번 여름 방학 때는 4대강 개발의 득실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낙동강 가자네요^^;;
    멀리 보고 천천히 기본을 다지는 게 현재 등수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13. ...
    '09.7.9 11:02 AM (125.139.xxx.90)

    성적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수학, 영어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가셔요. 긴 싸움이 공부잖아요

  • 14.
    '09.7.9 11:34 AM (125.177.xxx.10)

    초3인 우리 아이 이번에 4과목 시험보고 평균 93점인데..항상 평균 그정도 되거든요..
    우리 아이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학습지 하나도 안하고..집에서 기탄수학 딱 3장만 풀고..
    시험 날짜 나오면..문제집 한권사서 풀어보는게 다예요..
    평소에는 태권도장 한군데다녀오고나면..하루종일 나가서 뛰어놀고 저녁먹고 책읽는게 다구요..
    이번 시험본거 보고나서는..저정도 점수가 나오는데 학원보내면..더 좋아지지 않을까..하는 고민이 안되는건 아닌데..
    어차피 공부는 스스로 해야지..학원에 벌써 길들여져서 좋을게 없다 싶어서 그냥 두려구요..
    가만보니 틀린것들도 몰라서 틀린것보다 지말대로 정신이 어디 딴데로 가서 틀린것들이더라구요..
    이번 방학때는 책이나 실컷 읽게 해줄까해요..

  • 15. 솔직히
    '09.7.9 12:05 PM (211.108.xxx.44)

    국영수만 잘하고 머리 괜찮고 의지 있으면
    고등학교 때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점수는 변별력이 적어서
    본인점수보다는 엄마점수일 가능성이 높구요.
    중학교까지도 수행이니 뭐니 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집니다.

    진짜 잘하는 아이들은 올라갈수록 잘 합니다.
    뿌리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요.

  • 16. 아직
    '09.7.9 6:46 PM (211.255.xxx.213)

    초등학생에게 너무 점수에 촛점을 맞추지 마세요. 일단 교과서 위주에서 폭넓게 내용을 이해 시키시다보면 서서히 점수는 올려져요. 문제만 많이 다루는것이 깊이 없는 공부가 되더라구요. 부모님이 한 단원 한단원의 핵심을 읽어낼수 있게 옆에서 같이 해 주시면 공부에 흥미가 솔솔 불어요.

  • 17. ..
    '09.7.9 7:15 PM (61.78.xxx.156)

    초3 국 수 사 과 만 보는게 아니였어요?

  • 18. ```
    '09.7.9 8:37 PM (203.234.xxx.203)

    그러게요.
    초4가 국 수 사 과 에서 영어까지 5과목 봤는데 원글님 학교는 10과목이라니 아헿헿네요.
    솔직히 원글님이 공부도 봐주신다는데 83점이면 좀 아쉽긴 하지만
    주요과목에서 선방한거면 괜찮아 보이기도 해요.
    과목이 많은만큼 아이도 힘들었겠어요.

  • 19.
    '09.7.9 11:19 PM (220.125.xxx.119)

    초3이 1, 2, 3등도 아니고 24등이라는 등수를 어떻게 아나요?

  • 20. 울딸래미..
    '09.7.9 11:20 PM (123.199.xxx.216)

    여긴 최하위인 경남도입니다. 울딸도 초3이예요.
    국수사과음미도체 8과목 봤구 평균 94에 30명중 7등이랍니다.
    어찌 음미도체는 100점인데 국수사과가 별로인가봐요.

    전 오랫동안 초중학원샘을 해 봐서 아는데 지금 성적에 목메일필욘 없습니다
    80점 이상이면 머리는 나쁘지 않다고 봐야겠죠
    뛰고 싶은 아이가 있는 반면 걷고 싶은 아이도 있으니깐 진짜 성적은 사실 고등때부터가
    아닌가 합니다.

    첫글 써주신 님 글처럼 독서가 지금은 가장 중요한 때인듯해요

    전 방학때 친정(분당)가서 신세질겁니다.

    시골이 안 좋은 점은 좋은 도서관이 없다는 거예요.
    좀 힘들겠지만 오전엔 도서관가서 살고 오후엔 영어 이렇게 간단한 계획표를 짜 봤답니다.
    아직 3학년이면 그래도 여유있을때라 자위하면서요.

    전 님 딸래미 높은 점수 주고 싶습니다.
    공부잘하고 싶어서 책까지 보는 아이...분명 가능성 있습니다.
    머리는 좋지만 뚜렷한 목표의식없는 아이들이 더 속썩입니다.

  • 21. 고트밀크
    '09.7.10 1:39 AM (123.243.xxx.5)

    ㅠㅠ...........우리엄마 마음도 24등이었을까요?.......

    겁이 납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다가
    아이가 24등을 하고 와서 속이 상하면.......
    제 마음도 아이에게 24등일까봐......

  • 22. 초연....
    '09.7.10 8:43 AM (112.149.xxx.12)

    초3.....공부 안시켰는데....평균 80 반에서 뒤에서 맴돌고. 그냥 초연해요. 왜냐. 이것도 기특하거든요.
    5살 넘도록 말도 못하고, 언어놀이치료 받고 ,,,아직도 머리가 크지 않은걸 제가 느껴요.
    확실히 들어가는 깊이가 다른데....
    그리고, 제 자신이 초등때,중등때 중간, 고등때 꼴지도 해 봤었습니다. 반에서 꼴찌. 이거 이거 참 어려운건데도 해 봤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미국 아이비리그 들어갔습니다. 제 팔자에 좋은대학에 들어갈 운이 있었거든요. 사람은 팔자대로 가나봅니다. 그당시로는 감히 쳐다도 못 볼 곳을,,,단 삼년 공부하고 들어갔다니 제가 생각해도 대견합니다.

    사실 좋은대학에 들어가려고 공부시키는 건데, 그러면 대학 들어갈 때 그 때 공부시켜야지요.
    제가 이렇게 공부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도 만만디로 펑펑 놀립니다.
    사실. 영어만 시키고 있어요. 수학은 고등학교때 공부해도 훌룽히 마스터 한다는걸 몸소 깨달았으니까요. 제 머리가 이러니 아이들 머리도 이렇겠지요....ㅋㅋㅋ
    남편 머리는 어릴때부터 영특했다고 하네요. 무슨무슨 상장이 하도 많아서 그냥 뭉텅이로 묶어서 놔 두었다가 버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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