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사는게 빡빡한지...
남편
돈못벌어주는건 괜챦아요...
어찌그리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안하는지.... 이젠 지쳐서 잔소리 할 힘도 없어요..
아마도 그걸 기다린듯해요...나쁜 남편...
전엔 상관없었으나...
살아가면서... 이천만원에.... 월 삼십오만원씩 월세로 시작한 신혼살림이 왜그리 섭섭한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지금 잘사냐구요??
결혼한지 오년됐는데...
아직도 월세 삽니다....임대아파트...
시댁행사땐 형님들과 꼭 비용을 나누거든요..... 제사가 많아서 그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갈때마다 부모님 용돈에...
보너스로 형편좀 필라치면..
시댁에 꼭 큰돈 들어가요..이번에도 그렇고..
지난달은 한주에 두번씩 시골인시댁에 갔다오니... 마이너스...
두달 연달아 마이너스다 보니... 휘어진 허리..끊어질려고 합니다...
아흑... 정말 슬픕니다...
다른사람과 제삶을 비교 안하고...(친구들과 비교해봤자 제 속만 아프니깐...^^)
바라지도 않는 사람이지만...
이번달엔 정말 원망스럽네요...
왜 아버님은 저희 결혼할때... 그리 매몰차게 하셨는지... 윗아주버님 사업자금만 대주시고...
우린 나몰라라 하시고..
비빌언덕이 없으니... 아껴써도 티도 안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삶이 힘들어지기만 하네요...
제 평생에 집은 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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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였나봐요...
^^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0-06-28 22:17:46
IP : 116.124.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10.6.28 10:45 PM (180.68.xxx.86)아마 전생에 나라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식까지 내다 팔아먹었나 봅니다.
아마 자식을 내다 팔고 늙은 노모를 고려장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니 이래 안 풀리지...
아이고 내팔자야..
그래도 열심히 한번 살아보아요..
요래 열심히 살다보면 담 생에는 이번 생에 고생한 거 만회하지 않을까요?2. 에효..
'10.6.28 10:47 PM (115.136.xxx.107)전생 대역죄인 여기 하나 추가요~
3. 허리띠 꽉.
'10.6.28 11:30 PM (222.101.xxx.250)조이세요 시댁? 흥이라 하세요 머하러 내 허리 휘면서 까지 드림니까?
아버님이 아주버니네 사업자그 대주셨다고요? 그럼 답이 나오네요.
큰아들만 밀어주자 님네가 그리 열심히 시댁에 해봤자 나중에 아무 소용없었요.
형제도 내가 있어야 대접해줍니다 하물며 시어른들이일까요?
백날 잘해드려도 나중엔 님들에게 형님 좀 도와주라고 안하심 다행입니다.4. 원글님..
'10.6.28 11:37 PM (221.157.xxx.24)아무리 그래도 매국노는 아니었을거에요..
저흰 97년에 결혼했지만..2년전에 임대아파트 분양받았지요..
하지만..별로 서운하지 않습니다..
결혼 5년에 임대면 나쁘지 않아요..
집 있어도 은행빚 많으면 그건 은행집에 얹혀사는거잖아요..
기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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