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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는 쾌감
끄너 조회수 : 568
작성일 : 2009-07-08 14:58:02
농심 끊고 나서 라면 안먹고 과자 안먹고
소화 잘되고 몸도 더 가벼워진것 같아요.
대신 생협이나 마트에서 다른 우리밀 국수 사다가 멸치 국물에 말아 먹어요.
삼성카드 서서히 끊어가고 체크카드 쓰면서 돈도 절약되고 카드값에 쫓기지 않으니 삶의 질이 준수해졌어요. ㅋㅋ
롯데 끊고 각종 아이스크림이며 음료수 안 먹어서 기분이 개운해요.
이제 롯데월드, 에버랜드도 끊을 예정이에요.
그대신 가까운 수목원이 서울 근교에 있고 서울랜드도 있잖아요. ㅋㅋ
이마트, 롯데마트도 그냥 패쑤!!
뉴코아, 아울렛도 패쑤!!
코스트코.....서서히 끊어가는 중인데
가끔 거기가서 팍팍 뭘 사주면 풀리던 기분 이제 운동하고 가까운 생협매장 둘러보는 걸로 대신합니다.
아이와 산책하며 동네 귀퉁이 가게에 들러 기웃거립니다.
코스트코서 피자 한판 사서 먹다 남아서 냉동실에 잠깐 얼려두었는데
다시 꺼냈을때 나던 그 불쾌한 '산폐한듯한 냄새'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오오 안녕~~
그리고 생협에서 액체비누 사서 쓰는데 빨래 후 세제 냄새도 전혀 없고 은근히 때가 잘 빠져서 정말 놀랐어요.
예전엔 코스트코에서 주로 세제 사다 썼거든요.
덕분에 살도 빠지고 뭔가 기분도 산뜻하고 역시 카드값 걱정 안되므로 삶의 질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아낀 돈으로 화분도 근사한거 들여놓고 제 책도 읽고 싶었던것 좀 사고....괜히 씨디도 한장 사보고
디비디도 한장 사서 보고
나름 소소한 '삶의 투자'가 되네요.
남편이 매경보는데 그것도 끊고 싶어지네요.
정말 끊으면서 느껴지는 이 쾌감....
여러분은 아실랑가 모르겄어요!!!
IP : 58.143.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7.8 3:13 PM (115.143.xxx.71)끊었다고 해도될려나요?
요즘 대형마트대신 동네슈퍼이용 한달째
실천중이예요.매일 가계부를 쓰는데 놀라고
있는중입니다.큰데보다 여러면에서 부족하지만
있을껀 다있는데요.식비가 1/4로 줄었어요.ㅋㅋ2. ...
'09.7.8 3:27 PM (218.156.xxx.229)돈 모으는 재미에 한 번 빠지면...그게 쓰는 재미의 중독 100배라잖아요...
그거랑 같은 것 아닐까요?? 끊는 쾌감!!
좋은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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