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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 캠프 보내시나요?
스포츠클럽<축구>에서 가는 캠프가 있어요.1박을 하는 거구 여러 학교 심지어 형아들도 있겠죠?
이런 곳에 보내면 안전할까요?
형들에게 맞지는 않을지''.
선생님들이 울 아이 얼굴을 안다는 이유가 큰 장점입니다.
보내고 나니 단점은 무엇이 있었는지 가르쳐 주세요
1. ....
'09.7.8 10:10 AM (211.219.xxx.135)초등 3학년인데 아직 캠프를 보낸적은 없습니다.
주변에 캠프 온 애들 고생이더란 말을 많이 들은 것도 있고 수 년전 씨랜드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었던터라....
무작정 사람좋게 남들 다 그러고 살고 나만큼 여물게 한다고 믿기만 해선 안될거같다고 그 때 생각했건든요.
아직 어리고 부모가 챙겨주지 못하는 상황에 내보내는게 이르다 싶어서요.
그리고 아이들.... 처진난만한 그 즐거움이 오히려 자기가 당하는 불합리함이나 불편함을 못느끼게 하기는 하지만 필요없이 있을 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에 노출시키고 싶쟎아서요.
캠프... 많이 열악하게 진행되는게 많은 건 사실인것 같아요.
우리 아이 주말 요트 교실을 수강했는데 하루 요트 체험이 있어서
대형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거였어요.
약 30명되는 인원을 데리고 나가면서 인솔 선생님은 단 2명....
요트 출발 전에 태연히 서로 담배 나눠피우고...
바다에 나가서는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 먹고 선실에 갖혀(?)있었답니다.
갑판위로 올라오면 막 소리치며 야단쳤다고....
아이가 덥고 심심하다고 전화 하더군요.
게임기있는 애들은 각자 게임하고 그러고 논다고...
이게 무슨 교육적 효과가 있는 요트 체험입니까?
사전에 인솔 인원에 대해서 너무 부족한 거 아니냐...이의를 재기했는데
문제없다고 일축하더니 그런 식으로 진행했더군요.
좀 더 클때까지 캠프는 안보내고 싶은게 제 마음인데 저 역시 여름 방학때 워터 파크 캠프에 보내달라는 졸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2. 원글
'09.7.9 8:56 AM (118.45.xxx.211)정말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