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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입양시...
일단 1주정도 데리고 있어보고 정식으로 입양예정인데 그냥 받는게 아니라고 하던데.....
이런 경우 어느정도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하나요?
감사표시는 하고 싶어요
1. 만원
'09.7.6 6:33 PM (124.51.xxx.120)만원짜리 한장 주시면 될듯한데요...
주시는 분도 돈보다는 잘 키워주기를 바라는 맘이 더 클겁니다....
생명은 공짜로 받으면 쉽게 죽는다하니....만원한장이라도 쥐어드리세요2. 좋은일
'09.7.6 6:35 PM (202.136.xxx.37)좋은일 하시네요. 이전 글을 못 읽어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5년동안 남이 키우던 강아지를 대신 맡아서 키워주는 것자체가 너무나 고마운 일이라 사실 그쪽에서 님께 선물 드려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유기견이 넘치는 세상인데 제가 다 고마운 마음이 막 솟네요^^. 암튼 귀한 생명을 건네받으시는 거니까 간단한 케익이나 화분 이런 걸 건네시면 어떨까요? 참,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처음엔 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요. 멀쩡히 대소변 가리던 놈이 실수를 한다던지 아니면 막 짓는다던지....암튼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시고 지켜보시면 잘 적응하지 싶어요. ^^
3. .
'09.7.6 6:43 PM (211.243.xxx.231)원래 생명은 그냥 받는게 아니라고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천원이라도 줘야 한다고..
과일이나 케익정도면 받으시는 분도 부담없으실거 같은데요.4. ..
'09.7.6 6:52 PM (114.201.xxx.22)만원짜리 드리는것이 좋은듯한데요^^
5. 참
'09.7.6 6:59 PM (58.233.xxx.36)맘이 예쁘시네요~
카페에서는 유기견이나 사정에 의해 다른 집으로 분양 보내는 경우
일종의 책임비 명목으로 일정액을 건내면 그 돈으로
강아지 간식이나 물품을 사서 돌려주는데요.
원글님은 가까운 이웃끼리니 그런 절차는 생략하고
간단한 선물로 성의표시 하시는게 좋겠어요~
지금 5살이면 10년 이상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되는건데요..
처음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두렵고 무서워서 난감한 행동을 할 수도 있어요.
인내심을 갖고 적응 잘 하도록 도와주세요~^^6. 부탁드립니다.
'09.7.6 7:06 PM (118.222.xxx.40)일주일데리고 있다가 입양하실 것이면 아예 안 받으심이 좋을 듯 합니다. 5년된 강아지면 주인이 부모인데 아이들이 사람 나이로 치면 삼십년 같이 있던 부모와 이별하면 어떤 느낌일까요..
굉장히 우울해지고 불안해져서 새 주인에게는 아주 이해 못할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오줌을 아무데니 갈긴다든지, 눈치를 보거나 울거나등등 영리한 강아지일수록 후유증이 심합니다.
일주일동안 귀여운 강아지로 변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돌려보내시면 강아지는 더 상처를 받습니다.
5년된 강아지면 이제부터 돈이 들어갈 나이입니다. 어릴때는 사람처럼 다 건강했지만 나이들면 사람처럼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살 이후부터는 개 1년이 사람의 7년정도 됩니다.
저는 아이가 8살인데 정기적 피검사에서 심장 근육에 문제가 잇어서 처방식으로 바꾸었는데 9킬로 덕용으로 사도 한달에 이만원 이상 사료값이 들고 그나마도 김치 냉장고 보관이라 냉동고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 점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심이 ..7. 돈
'09.7.6 7:30 PM (115.136.xxx.24)돈은 좀 그렇게 않나요?
제 생각에도 그냥 쥬스나 케익, 과일 정도 사다 드리면 될 것 같은데,,
케익 보다는 쥬스같이 오래 저장 가능한 음식이 좋을 것 같아요,,
케익은 안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처치곤란인데다 빨리 처리해야 하는 음식이라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8. 진짜
'09.7.6 7:45 PM (221.139.xxx.175)돈 많이 들어요. 그거 잘 아시고 선택하세요.
늙으면서 하나둘씩 아픈데 생기고 건강할때야 사료값, 미용비,예방접종비,기타 소모품비 정도만 들지만, 아프기 시작하면 병원비,약값, 보험이 안되니 엄청 듭니다.
수술이라도 하면 수술비, 입원비 장난 아닙니다.
예로 저희 아이 수술한번 하고 수술비,약값, 입원비 토탈 이백만원 가까이 들었구요.
수술도 여러번 했어요.
병원갈때마다 검사비용 너무 비싸요. 그렇다고 늙고 병든 애를 버릴수도 없고, 또 돈도 돈이지만, 얘 놔두고 어딜 가질 못해요. 여행도 포기했고, 장시간 외출하지도 못해요.
개.. 금방 늙습니다. 정말, 심사숙고하시고 맞이하시길...
그리고, 맞이하시고나선 끝까지 책임을 지시길 바랍니다.9. 혹시
'09.7.6 8:28 PM (118.220.xxx.241)키우시던분이 사정상 못키우게되서 키우시는거라면 거둬주세요.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쉽게 파양을 결정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때문에 유기견이 되는 모습을 보면은 너무 마음이 아프답니다.
물론 나이가 많으면 병원비가 많이 나가겠지만 저희집에 있는 녀석들은 11살 8살짜리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여지껏 미용비 구충제사다 먹이는것 외에 크게 돈들어 간것 없이 건강합니다.
강아지도 강아지 나름이예요.10. .
'09.7.7 9:25 AM (122.32.xxx.3)저도 9살짜리인데, 들어가는돈 별로 없습니다. 잡종개라서 강한체질이라 긍가몰라도요.
올해 스케일링 시켜주는데, 그거 하나 특별히 들어가는군요.
잘 거둬주세요, 복 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