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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홀이라는 드라마 궁금해요.
요즘 티브이 볼 짬이 없어서
한번도 보질 못했어요.
혹시 이런 저를 위해서 간단하게나마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 감동받았는지 얘기해주실 분 계신가요?
결말은 어떻게 났는지 그리고 조영무라는 건 또 뭔가요?
미리 감사드릴게요.*^^*
1. 다른 것은
'09.7.3 1:42 AM (211.179.xxx.122)넘 길어 졸려서 쓰기 힘들고..조영무는, 조국(차승원)이란 주인공이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데 거기에 쓰인 문구가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의 줄임말인데요. 조무영, 조무영..하고 지지자들이 외치는데, 조무현으로 들린다는 거죠.
신미래(김선아)란 10급 공무원이 시장이 되고 그 과정에서 겪는 것, 시장되어 겪어나가는 일이 노무현 대통령과 닮았고, (비주류, 원칙과 시민의 편에 선 시정책...등등), 거기에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잘 버무려져서 잼있었어요.2. 제비꽃
'09.7.3 8:54 AM (125.177.xxx.131)시티홀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드라마는 인주라는 작은 소도시의 선출직인 시장의 선거와 직무 그리고 시행정에 관한 비리들 그리고 정치의 속앓이 면면을 볼 수 잇는 드라마였어요.
우리나라의 정치판이 소신보다는 패거리 정치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고 보여주자식 행정과 돈선거까지 현재 횡행하는 정치판을 축소해 놓은 모양이엇습니다.
그러나 그속에 조국이라는 대정치인의 사생아인 한남자조국(조무영)과 매사에 긍적적이고 다른 사람들의 일을 내일처럼 돌보아주는 시청 10급공무원 신미래의 사랑이야기가 추가 됩니다.
정의와 양심은 없고 오로지 이미지만 있는 아버지에게서 배운 술책과 승부근성만 있던 한남자가 진정성과 정의만 있는 한여자를 만나 참 정치인으로서, 한인간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들이 전혀 무겁지않고 즐거우면서 대사까지 주옥같다면 참 대박드라인데 시청률은 그다지 높지 않앗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신미래에게서 노무현대통령님을 느낀 이들도 있고 조국의 선거유세장에서 듣는 그 말들속에서 노무현대통령을 느끼기도 햇다지만 오크녀만은 아니라고 했고 그역을 맡은 김선아와 차승원만은 고인의 뜻이 팍팍 느껴지도록 연기하겠다고 했으니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귀가 있고 마음이 있다면 이 드라마를 제대로 본 이들이라면 다 알았겠지요. 마지막이 지금의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어서 마지막회였던 어제는 더 찡했습니다.
원글님이 어느 당을 지지하건 꼭 보시면 남는 게 있는 드라마 일겁니다.
참고로 저도 82쿡을 너무 사랑하기에 이곳 쥔장이신 김혜경 선생의 요리책 '특별한 한상차림' 샀는데요 그 친근한 책이 어제 개과천선한 신미래의 친구 민주화(가종 정치판의 악행과 술수의 잔머리대가) 의 손에 딱놓여 전파를 탔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3. 그게
'09.7.3 9:51 AM (222.107.xxx.148)전파 탄게 두번째에요
초반에 한번 나왔었는데
어제는 아주 직접 언급까지 하더군요
괜히 혼자 좋아서 넘어갔습니다.4. 한상차림
'09.7.3 9:52 AM (222.99.xxx.3)책보는순간 너무 반가워 티비를 와락~할뻔했죠.
구지 필요없는 장면이었는데도 넣은걸보면 작가님이 분명 82회원이라느 추측.ㅎㅎ
마지막장면까지 정말 너무 감동적이고 재밌고 많은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드라마.
보는내내 현정치판과 너무 닮아 씁쓸하기도 했죠.5. ..
'09.7.3 10:10 AM (211.51.xxx.147)저도 정치를 잘 몰랐는데, 이 드라마를 보며 많은 걸 배우게 되었어요. 신미래가 시장이 되고 인주 시민을 위해 많은 좋은 정책을 하기 위해 시의회에 상정하는데, 신미래를 맘에 안들어하는 시의원들이 무조건 반대해서 부결되기도 했죠. (신미래는 당이 없는 무소속이었는데, 자기네 당으로 들어오라했는데 거절했거던요) 하여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또한 차승원이란 배우가 너무 멋있게 나와서 좋았어요 ^^
6. 원글
'09.7.3 1:33 PM (123.109.xxx.144)이제댜 댓글들을 찾아봤네요. 열심히 설명해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
당근 저도 이 세상에서 쥐를 가장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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