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는 몇 살까지 데리고 주무셨나요?
아님 또 아주 징하고 초등고학년까지 같이 잔 분 아니라면
평균 어느 정도까지 아이랑 같이 주무시나요?
저희는 아이를 주말에만 데리고 자는 가족이고
아이는 30개월입니다.
주말에는 안방침대에 아이랑 저랑 자고
신랑은 바닥에서 이불 깔고 잡니다.
아이를 바닥에 재우는 것은 신랑이 반대하고
신랑은 아이랑 같은 침대에 자면 잠이 안 온다 하고(자기가 실수로 아이를 누르거나 칠까봐)
그래서 이렇게 자고 있는데요.
다른 분들은 대개 어떠신가요?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주무시나요?
언제쯤 아이침대를 사서 혼자 재우는 것이 좋을까요?
(아기침대 이후로는 아직 주니어침대는 사지 않았습니다)
밤 새 깨지 않고 8~9시간씩 자는 아이지만
항상 누군가랑 같이 자다보니
어~~~~~~~~~쩌다 잠에서 깨서 혼자 있으면
잠 홀딱 깨는 스타일입니다.
1. 저도 궁금해요
'09.7.1 9:11 AM (125.149.xxx.48)저도 아직 9개월 아가라서 님처럼 침대에서 저랑 아기랑 같이 자고, 신랑은 밑에서 요깔고 자요. 요즘 아기가 자면서도 뒤집어서 (ㅠ.ㅠ) 제가 편히 못자다보니 언제까지 델구 자야하나 궁금하더라구요.
2. ..
'09.7.1 9:42 AM (211.57.xxx.90)전 아들 둘인데요, 8살, 34개월..
큰 아이를 5살부터 혼자 재웠어요.(둘째 아이 태어나고 얼마 안 있다가)
작은 방을 꾸밀 것도 없이 책 읽던 방에 이불이랑 베개, 요 사 주고
네 방이다~~하고 재웠어요.
며칠 무서워 안방으로 오기도 했는데, 잘 잤네요.
그리고 둘째는 돌 지나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형과 같이 재웠고요.
혹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덮칠까 싶어 한 며칠을 아이들 자는 모습 지켜봤는데
용하게도 서로 자다가 부닥치면 몸일 피하더군요~^^
지금은 둘째아이 때문에 자기 전까지만 아이들과 같이 있어 주고
잠들면 전 볼일보고 안방으로 와서 잡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독립심, 자립심도 중요했지만 제 수면도 중요해서..ㅠㅠ
잠귀도 밝은데다 얕은 잠을 자는 바람에 아이들이랑 같이 자면
자면서 사소한 소리에도 깨서 네다섯번씩 깨면
아침에 잔건지 만건지 몸이 천근만근이라..3. 전 아직도 데리구
'09.7.1 10:06 AM (58.120.xxx.228)자요...
큰아이가 8살...둘째가 5살...막내가 7개월이라...
저희는 안방에 침대 치워버렸어요...
넓게 이불...쫘~악 깔아놓고...
다들 넓게 자요...남편같은경우는 좁으면 잠을 못자는 스타일이라...
다같이 뒹굴뒹굴 하면서 자요...
저 어릴적에...엄마랑 같이 자면서 좋았던 기억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 따로 재울 생각은 안하구요...첫째가 고학년쯔음 되어가면 따로 재워야겠지요...4. 티브에서
'09.7.1 10:09 AM (211.215.xxx.102)9개월부터 혼자재우거나 그때 못하면 6살이후에 하라고 그러던데요..
5. 제비꽃
'09.7.1 10:09 AM (125.177.xxx.131)큰애 초등학교 입학할 때 이층침대를 사서 둘이 같이 자기 시작했는데 주말중 하루는 온가족이 한방에서 자는 날을 정했어요. 어느날은 누가 아빠옆에서 엄마옆에서 이런저런 애기하다 잤는데 큰아이 중학교 입학한 다음부터는 아이가 주말에도 안방에 오지 않습니다. 작은아이도 오는 게 뜸해지고...
이렇게 때가 되면 부모와 자식의 거리가 정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가도 문득 허전하기도 하고 그렇네요.6. 전
'09.7.1 10:57 AM (211.179.xxx.66)5살때부터요. 지금 6살인데도 아직도 엄마 아빠와 같이 자고 싶어해서 가끔은 같이 자요
7. 음...
'09.7.1 11:14 AM (58.228.xxx.167)전 8살까지 같이 잤어요.
남편과 일 관계로 자는 시간이 거의 다르기도 하고..아이 때문에 특별히 불편한걸
부부가 안느끼기 때문이기도 하고...하나라서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기도 했고
요번에 9살돼서 좀 넓은집으로 오면서
아이방 줬는데,,,무섭다 하지도 않고 아주 잘 자네요.
꼭 서양처럼 .....부부관계에 영향만 안 미친다면...아이를 4,5살에 억지로 떼놓을 필요는 없는듯 느꼈어요.8. ..........
'09.7.1 11:15 AM (211.211.xxx.114)9살...6살...같이 잡니다.
6살때문에 어쩔 수가 없네요...9살짜리가 질투해요.
남편보다 6살짜리 아들 껴안고 자는게 더 좋아용ㅋㅋ9. 10샬, 5살
'09.7.1 11:16 AM (211.63.xxx.218)아직도 양 옆에 끼고 잡니다.
둘째 태어나서 큰 아이 6살부터 침대 사줘서 아이방에서 큰아이는 침대에서 재우고 둘째와 저는 바닥에서 잤어요.
근데 호시탐탐 바닥에 내려와서 이불깔고 함께 잡니다. 엄마 옆에서 자는게 소원이랍니다.
동생을 부러워하고요. 5살인 둘째는 매일 제 배를 만지고 자고요.
이넘들 독립하려면 아직 먼거 같습니다.10. 음2
'09.7.1 11:21 AM (121.88.xxx.76)우리 애는 현재 네살인데.. 신생아 때부터 셋이서 같이 자요.
한때는 남편이 회사 가서 일해야 하니 혼자 재울까 하다가도 잠 좀 못 잔다고 사람 안 죽는다 싶고, 젊은 날 노느라 밤도 샜는데, 자기 자식 우는 소리에 잠 평생 못 자는거 아니고 한 때다 싶어서 같이 잔게 아직도입니다..
침대방은 따로 있는데, 가장 큰 방에서 이불 깔고 다 같이 잡니다.. 확실히 서로 부대끼고 자면 뭔가 살가운게 있는 듯해요..
저도 어릴적에 많은 형제랑 부모랑 다글다글 부대껴서 잔 기억이 있는데 따뜻한 기억으로 남거든요. 자라서는 언니랑만 방을 썼지만, 그래서인지 언니랑도 친한 편이고..
윗님처럼 억지로 떼 놓을 생각은 없고, 최대한 부대끼면서 자 볼려구요..
어차피 크면 저절로 떨어지게 될 듯하니까요^^11. ...
'09.7.1 12:20 PM (125.177.xxx.49)ㅎㅎ 11살 딸아이 같이 자요
우리침대 아래서 ..
언젠간 나가겟지 한게 11살이네요 아직도 절대 안나간대요12. ^^
'09.7.1 1:05 PM (202.20.xxx.254)저는 시댁에서 아이 7살에 데려 왔고, 지금도 데리고 잡니다.
아들이 호시탐탐 이층 침대 있는 자기방으로 가고 싶어하는데, 겨울은 추운데, 보일러 킬려면 난방비 많이 나와서 안 된다고 그랬고, 여름인 지금은, 아이 방에 짐이 많아서 안 된다고 그러면서 데리고 잡니다. 아이는 안방에 바닥에 요 깔고 재우고, 저희 부부는 침대에서 자구요. 이때 아니면, 언제 엄마 아빠랑 같이 잘까 싶어서 데리고 자는데, 가끔 자다가 침대로 올라와서 남편이 내려가서 자기도 하구요.
아이 방에 혼자 보내 봤더니, 새벽에 다시 오길래, 그냥 좀 더 데리고 있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그냥 추억이 될 것 같아서요.13. 저도
'09.7.1 1:24 PM (210.121.xxx.94)궁금하네요.
여러 형제 틈에 자라느라 엄마 정이 그리웠던 기억이 있어서 돌된 아기 아직도 껴안고 재우는데, 주위에서는 아이가 숙면 못 취한다고 따로 재우라고 하시고...아기는 품을 파고 들면서 쌔근쌔근 자고요. 언제 제 침대 따로 주어야 할지 저도 고민입니다.14. ..
'09.7.1 2:06 PM (121.131.xxx.166)저도 11살까지 같이 잤는데요, 전 막내 늦둥이라 엄마가 더 끼고 살았던 것 같아요.
어려서 형제가 다 같이 뒹굴거리며 잤던 기억이..너무 좋았던지라..
저도.. 지금도 다 같이 뒹굴거리며 자네요 특히 우리 막둥이 사내놈인데도 아빠를 너무도 좋아해서 꼭..아빠 배나 목에 다리를 하나 턱..하니 얹어놓고 자요. 그 모습보면 귀엽기도 하구요.15. ㅠ.ㅠ
'09.7.1 8:14 PM (211.205.xxx.166)딸래미 중딩 졸업하기까지 델구 잤어요. ㅠ.ㅠ
어찌나 안떨어지시는지....
덕분에 부부생활 괴로웠고요 ^^;;
애 잠들면 이불 들고 다른방 가는 짓 많이 했죠...
고딩되며 간신히 쫒아냈는데
아직도 같이 자고 싶어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