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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엑기스
첨으로 저도 담갔네요.
시댁 친정에서 얻어만 먹다 말이죠.
6월6일 청매8:황설탕8로 해서
놔뒀더니 알아서 잘 녹고 (2회 저어줌)
매실은 쪼글쪼글해지더라구요.
이거 쉽네싶대요.
그러던중
마트에서 떨이한다고 싸게
황매를 할인하길래 넙다 또 샀죠.
22일에 황매4:백설탕4로
담가 놓구선 하루하루 차이를 관찰중이구요.
근데 이상한건
이놈은 자꾸자꾸 부풀어 2배로 커졌네요.
왜 그런지 슬 걱정이 되네요.
어느게 옳게 되는건지...
혹시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1. .
'09.6.30 6:19 PM (211.243.xxx.231)황매는 원래 부풀어요. 부풀었다가 액이 빠져나오면서 쪼그라들긴 하는데..
청매는 좀 단단하게 쪼그라드는 반면에 황매는 뽀그라들어도 딱딱하지가 않고 몰캉몰캉 해요.
그래서 짱아찌 아삭하게 먹으려면 청매로 해야 한다고들 하죠.2. ..
'09.6.30 6:29 PM (125.177.xxx.79)원래 황매는 빵빵해집니다
속만 엑기스로 빠져나가요^^
청매는 쪼글쪼글해지면서 나중에 먹어보면 질겨요
황매는 집어먹어보면,,껍질이 아주 얇으면서 쫄깃거리고 이게 입안에서 살 녹아요 녹아^^
황매를 장터에서 약 안친거 좋은거로 샀거든요^^ 그래서인지 정말 좋네요 ,,,
아마도
마트에서 할인해서 사셨다는 황매는 아마도,,청매를 팔다가 날짜가 좀 지나가니 익어서 노래진것이 아닌가 해요,,
저도 그런거 사서 담아봤는데..이게 자연적으로 나무에서 익어서 황매가 된 거 하곤 ,,전혀 틀리네요,,그러니까,,마트에서 노래진거 싸게 산 거는,,
담으니까,,부풀긴 하는데...먹어보면 되게 질겨요,,^^ 맛도 비교하자면,,별로구요,
담근것이 부풀어서 영 관리가 힘들면 그냥 물기없는 가위로 잘라서 공기를 빼줘도 됩니다,,
요새 날이 워낙 더워서 매실들이 영 오락가락 하니까^^
가위도 소주로 닦아서 소독을 한 다음에..^^
전 항아리에 소주로 닦은 손 팔 넣어서 뒤섞으면서 빵빵한 매실들 많이 터뜨려줬어요,,
하도 부풀어올라서요,,3. 궁금
'09.6.30 6:33 PM (125.184.xxx.211)아 그럴군요.
일단은 둘다 정상이네요.
휴,다행^^
근데 윗님말씀처럼 황매가
영 찜찜하긴 하네요.
어쨋든 조심조심 지켜봐야겠네요.
잘 알았습니다.
꾸벅.4. 아녜요^^원글님
'09.6.30 6:58 PM (125.177.xxx.79)황매가 찜찜할거까진 없구요,,
황매가 액기스 더 잘 나오니까,,걱정마세요
글고 마트에서 시일이 지나 익어서 황매가 된것도 괜찮아요
저도 이런거 마트에서 사와서 잘도 담가먹어요^^
굳이 비교하자면,,장터에서 넘 좋은 걸 사다 담궈보니까,,비교되더라는 거지요,,^^
제생각엔..이제껏 담궈본 청매보담은,,
황매가 넘 좋으네요 이번에 담궈보니까,,
문제는요,,
올 더위가 넘 빨리와서 매실담궈논것들이 영 오락가락 하는거지요,,
이게 황매 아니라 청매든 뭐든 다 그럴걸요,,
매실,,복분자,,다들 이러고있을거 같아요,,
그러니 앞으론 좀 시원한곳에다가 둬야 할 듯,,
부엌베란다쪽이라든가,,5. 첨에 담근후
'09.6.30 10:19 PM (110.10.xxx.224)마트에서 날짜가 좀 됐다고 싸게 팔길래
장아찌 해보려고 씨 발라내고 설탕 넣어놨어요
적게 넣으면 상할까봐 설탕 넉넉히 넣고 액기스가 되든.. 장아찌가 되든... 알아서 되라고 놔뒀는데
약간 노르스름한 상태에서 씨를 빼니까 이게 과육이 잼처럼 흐물흐물해지면서 그게 발효 되느라 거품이 비누거품 처럼 나더군요
액기스는 설탕 녹이느라고 저어주면 맑은 설탕물인데 이 씨 바른 매실은 좀 더 걸쭉하네요
액기스에서 부풀어 오른 매실 터뜨리면 거기서 과육이 나와서 거품이 많이 생기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