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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광주에서 한시에 출발했더니 4시반쯤 도착하데요..
(중간에 휴게소서 점심먹고..그러니 한 세시간이면 갈거같아요)
저희갈땐 마침 한가한때였는지..
차타고 분향소 앞까지 들어갔어요
주차장에 주차하고..분향소 가는데..
한쪽 포장마차서 노래소리가 나네요..
솔아솔아 푸르른솔아..
글읽다보니 거기 세우실님도 계셨던가봐요..
얼굴 알면 아는체라도 했을텐데..
분향소가서 분향하는데..
영정사진도 제대로 못쳐다봤어요..
보면 엉엉 울어버릴거 같아서..ㅜㅜ
연세 드신분들도 참 많이 오시더군요..
가족단위로도 많이들 오시고
정말 온국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으셨던 분이구나..싶더군요..
그리곤 사저 둘러보고..
울남편이랑 동생..저게 사저야?진짜?
역시 티비서 보는거랑은 틀리다..
저런데서 농사짓고 살라는 사람을 왜그리 괴롭힌거냐고..
둘러보고 여기서 알려주신대로 다시 차타고 돌아나와서 정토원갔어요..
정토원서는 네살짜리 울딸도 잠이 깨서 따라들어와
노대통령님께 인사드리고..
막상 가서 보니..
생각보다 더 검소했던 사저보고 놀라고..
저런분을 괴롭혔던 쥐새끼가 더더더 증오스럽고..
앞으로 나도 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아야지..
선거도 꼭 해야지..
쥐새끼 끝이 어찌되는지 꼭 봐야지..
여러생각들이 교차하대요..
1. 사저 실평수가
'09.6.29 10:38 AM (121.188.xxx.228)23평이라고 하죠..
제발 쥐색히...3년 다 못채우길..2. ..
'09.6.29 10:41 AM (58.148.xxx.82)저도 글 읽었는데 그 노래하시던 분,
세우실 님 일행분이셨던 거죠?
애 많이 쓰셨습니다.
앞으로 절대 평생 선거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아이 잘 키우겠습니다.3. 제비꽃
'09.6.29 10:46 AM (125.177.xxx.131)아이 데리고 힘든 걸음하셧네요. 부러워요. 방학에 가족이 함께 가보자 했는데 그때가 언제와서 저도 후기를 올리게 될련지....
4. 개X끼
'09.6.29 10:48 AM (122.128.xxx.208)죠 ! 홍준표
늙은 여우보다도 못한ㄴ5. 이렇게
'09.6.29 10:50 AM (121.88.xxx.149)글 올려주셔서 잘 봤어요.
마음은 늘 봉하에...6. .
'09.6.29 10:59 AM (61.102.xxx.80)아방궁 어쩌구 저쩌구 열내던 ..그 놈들 입을 그냥~
찢어 버리고 싶다.7. 구절초
'09.6.29 11:09 AM (116.42.xxx.20)저도 어제 봉하마을에 가서 추모관에서 자봉을 하고 왔습니다
검찰수사 국정조사 청원서명을 받고 있었는데..광주에서 참 많이들 오셨더군요
그분들중 한분이셨군요
기차를 타고 도라지꽃들이 수줍게 피어 있는 들판을 바라 보면서 혼자 조용히 다녀온 어제..
저에게는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중..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 한분이 서명을 하시고는
하고 싶은 말을 쓰는 란에다가
애처로운 일을 당하시어 원통하고 억울 합니다..라고 힘들게 쓰시는 모습에
눈물이 나면서 할아버지 고맙습니다..란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할아버지들이
존경합니다..사랑 합니다..라고 쓰시던 모습에
제가 그 할아버지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우러 나왔습니다..
아주머니들도 눈물이 보이시면서 ..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하신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애통해하고
안타까워 해야 하는 일이..왜 생겼을까요???
노무현 대통령님..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ㅠㅠ8. 어젯밤
'09.6.29 11:20 AM (116.126.xxx.94)울낭군 요즘 바빠서 일요일에도 출근을 합니다. 늦은밤 집에 돌아와 노짱 보고 싶다고 컴앞에 앉아 노짱 동영상 보면 눈물이 주르륵....정말 그리운 사람입니다. 노짱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