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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교사인데

..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09-06-25 10:28:43
시부모가 학교 그만두고 아이 잘 키우고
살림 하라고 합니다.
그분들은 여유있어 여행 다니고
운동하면서 잘 지내시지만
어떤 금전적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벌어 살 형편도 아니거든요.
다른 집은 돈 안벌어서 탈인데
며느리가 직장 다니며 죄인처럼
맘을 졸여야 되니
참 화가 납니다.
IP : 121.188.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5 10:32 AM (58.226.xxx.55)

    님의 이야기이신지
    님의 형제 이야기인 건지 좀 헷갈려요.

    그래도 교사는 퇴근이 빠르니까 아이 키우는데 큰 무리는 없는 거 같은데요...
    요즘 아이들이 학교 갔다가 학원 가고 하니까
    직장 다녀도 아이 잘 키울 수 있다고 하세요.

    돈벌어 오라는 시어머니보다 훨씬 낫습니다. 백배 천배

  • 2. ..
    '09.6.25 10:42 AM (121.188.xxx.185)

    다니지 말라는데 고집쓰고 다닌다고
    어떤 배려도 안해줍니다.
    퇴근하고 가까운 시집가서 일도 거들고요.
    아이 한번
    안맡아 주십니다.
    한번은 제 엄마 퇴근시간이랑 아이 유치원 시간이
    엇나가서 아이가 놀이터에서 우니 이웃이 데리고
    있더랍니다. 워낙 그리 지내서 아이도 그런줄 알아요.
    한번 봐주면 공치사도 심하고
    직장 그만두라 호령하니 아이도
    제 엄마 일이라 싫어하고 무서워 합니다.
    곧 뒤집어 엎는다고 제게 말하는데
    속이 다 뚫릴것 같아요.

  • 3. ...
    '09.6.25 10:48 AM (121.152.xxx.142)

    시어른들은 대개 당신네 아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금 누리고 있는 게 다 아들돈으로 이뤄진거라 생각하는듯.

    저희 시부모님만 봐도.. 저 앞에서 시누이 선본 사람 얘길 하다가 '월급이 200만원이라고 해서 그만두라고 했다. 그걸로 어떻게 사냐' 하시던데, 그때 제 남편 월급 150도 안됐거든요.
    그나마 제가 일을해서 근근히 버텨나간건데, 그것도 모르면서 시아버지는 만날 제게 '몇푼이나 번다고, 그만둬라'며 지금까지 노래불러요.

    며느리가 직장을 그만두면 아이들 학원도 끊어야되고, 집도 줄여야 되고, 부모님 용돈도 못드리고 등등...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되는지 생각해 뒀다가, 자꾸 스트레스 주시면 말씀해버리세요.

    윗님 말씀처럼 돈벌어오라는 시부모도 스트레스지만, 아이키우게 직장 그만두라고 노래부르는 시부모도 정말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 4. 담비부인
    '09.6.25 11:17 AM (61.254.xxx.90)

    저 아는 언니는 S대 소아과 전문의인데 시모가 애들 다 키워놓고 일 하라고 해서
    걍 살림합니다.자기 애들 주치의하면서 TT. 자기가 점점 시들어가는 느낌이라고 우울해해요.
    그 언니보다 공부 못한 언니 남편은 의사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 언니도 답답하고, 형부는 한심하지만, 그 언니 부모님은 얼마나 복장이 터질까요.
    제 딸이 S대 의대 나와서 그냥 전업주부할래요 하면 전 너무 억울할것 같아요.
    하긴 지금 같으면 풀빵장사해도 좋으니 공부 잘했으면 싶기도 하지만요^^

  • 5. 아들은 소유가 아냐
    '09.6.25 11:23 AM (220.75.xxx.180)

    아이들 어릴때 4살 2살이었는데
    시댁에 같이살면서 돈을 더 모으고자 제가 학원강사로 나간적 있어요.
    아이들은 시어머님이 돌봐주셨는데 어머님이 아버님이 퇴근해서 돌아오면 고주알 미주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하루는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는데 집에 못들어오게 하더라구요
    "누가 니보고 돈벌어 오라했나........."
    동네가 떠나갈 듯이 고래고래 고함치시더니
    저 몇달후 직장 그만두고 분가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결혼 12-3년 될때 저보고 나가서 돈벌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 돌봐준다고
    아이들 힘들때 지났다 이거죠
    저요 직장 안나갑니다. 이나이에 갈때도 없고
    인생에서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웬 참견은 그리 많은지.
    시부모들 자식을 내 소유로 안보고 자식의 미래를 노후를 생각해서 참견하더라도 참견했으면 좋겠어요

  • 6. 맞아요
    '09.6.25 12:04 PM (110.9.xxx.96)

    참견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자기들이 돈 줄 것도 아니면서 집 안산다고 난리치고..
    애들 학원 안보낸다고 잔소리고..
    지겹습니다. 내 자식이지 니 자식이냐 하고 싶어요.
    시부모님들은 이래도 저래도 며느리가 다 맘에 안드나 봅니다.
    하긴 자기 자식도 제 맘에 쏙 들지 않을텐데 남의 자식이야..

  • 7. ..
    '09.6.25 12:42 PM (125.241.xxx.98)

    S대 나온 여동생은
    일부러 집에 있습니다
    남편따라 유학다녀온 뒤로
    처음에는 병원 개업했었지요
    집에 있어보니 아이들 돌보기가 힘들답니다
    중학교 초딩인데도 말입니다
    여동창들 상당수가 병원 그만두고 주부 한답니다

  • 8. ....
    '09.6.25 1:11 PM (124.54.xxx.16)

    양쪽 말 다 들어봐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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