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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씨로 만든 베개는 대체 어디에 좋은가요?
덩달아 매실씨로 만든 베개 이야기도 간간이 올라오구요.
대부분 매실씨를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말릴 수 있는가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몇 번을 씻고 말리고 삶고 말려도 냄새난다, 바짝 말렸는데 베개 안에 넣었더니 쉰내난다 등등...
어떤 댓글에선 넉넉잡고 1년을 말리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매실을 5kg, 10kg 정도 담그면 매실씨 몇 개 안 나오잖아요?
베개 하나 채우기엔 턱없이 적은 양일테고... 그럼 몇 년간 담근 씨를 모아서 만들어야 할텐데,
몇 개월씩 말려야하면 베개 하나 채우는데 3~4년은 족히 걸리는거 아녜요?
그렇게 해서라도 베갯속을 채우는 이유가 있나요?
대체 어떤 효능이 있는건가요?
또 매실씨가 날카로워 사포로 끝을 잘 문질러줘야 한다는데...
너무 귀찮고 번거롭잖아요...
저도 이왕이면 매실 버리는거 없이 알뜰하게 다 활용하려고 했는데 씨앗만은 꺼려지네요.
아주 좋은 효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매실씨는 버리렵니다. 에그그.
1. 가로수
'09.6.24 4:32 PM (221.148.xxx.139)베고 있으면 머리에 지압이 되고 그래서 불면에도 좋다는데..사실 진위야 잘 모르지요
동그랗게 만들여 목에 바치면 목이 맛사지하는 효과로 뭐가 좋다는데 그것도 잘 모르지만
어잿든 저는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삶고 우려내고 말리고 또 말리는 중인데 가을까지만 말리려 했는데 일년이나요?
그런데 그씨 버리신다니 버리지마시고 저주세요, 너무 아깝잖아요
전 무얼 드릴까...잘 말려진 제주도고사리를 드릴께요^^2. 궁금
'09.6.24 4:40 PM (121.162.xxx.211)가로수님^^ 매실씨 드릴게요.
저는 혼자 살고, 집에 마땅히 말릴만한 장소도 없어서 할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그냥 안 하려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이번데 매실을 딱 5kg 만 담궈서요 씨가 몇 개 안 나올거예요.
그래도 필요하시면 알려주세요. ㅎㅎ3. 쉰내나는
'09.6.24 4:49 PM (119.196.xxx.70)매실씨 베게글 제가 올렸거든요..
저 아직도 말리고 있어요..
베게 하나일 뿐인데 씨가 씨가 어찌나 많이 들었는지 몰라요
그리 높지도 않은데..
냄새맡아보면 아직도 폴폴 나구요.. ㅠ,ㅠ
아무래도 아직도 먼 듯 해요... 휴..4. 양파망에넣어서
'09.6.24 5:01 PM (125.177.xxx.79)빨래봉에 걸어놔요,,,하염없이..
작년에도 아마,,재작년부턴가,,
그냥 작은 양파망 집에 되게 많아서^^
어느정도 말랐다싶음,,
생기는데로 다 집어넣어서 빨래봉 양끝으로 주렁 주렁 매달아요,,
안그러고 소쿠리에 담아서 바닥에 내려놓으니까,,결국은 곰팡이 피더군요,,장마철 지내면서,,,5. 저
'09.6.24 5:18 PM (211.209.xxx.239)매실씨 베개사용하고 있는데요. 요거 쓰다가 일반베개는 못 베겠어요. 일단 머리가 시원하고 머리에 땀이 안차요. 저는 가끔 자면서 머리에서 땀이 나는데, 요건 그런게없이 시원해요. 특히 머리는 차갑게하고 자는게 좋다잖아요. 처음에 딱딱하다고 싫어하던 우리 신랑도 시원하다면서 좋아해요.
6. 말릴 때..
'09.6.24 9:05 PM (114.204.xxx.120)슬로우쿠커 있으면 거기다가 말리세요.
집에 하루종일 있는 날 제일 약한 온도로 놓고 왔다갔다하면서 한번씩 뒤집어주면
속까지 잘 말라요.
겉보기엔 잘 마른 것 같아도 뒤적이면 속에 물기가 겉으로 배어나와요.
배어나오는 물기 없을 때까지 말리면 냄새 안나고 잘 쓸 수 있어요.7. 가로수
'09.6.24 9:07 PM (221.148.xxx.139)하하~ 장난으로 말했는데 말씀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서울이세요? 웬지 매실씨얻고 고사리도 드리고 싶네요8. ..
'09.6.24 9:45 PM (222.234.xxx.244)뭔 매실씨를 몇년씩 말려요?
며칠만 햋볕 좋은곳에 말리면 되는걸...
다마르면 씨를 흔들어 보면 달그락 소리가 나면 다된거고요
시장에 가면 매밀 배게 라고 좀 작은 것 누빔이 되어 있는것 그걸 골라 배개 만들어 보세요9. 궁금
'09.6.24 11:48 PM (121.162.xxx.211)어머, 덧글이 많이 달렸네요. 의견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가로수님/네, 저 서울(마포)에 살아요. 고사리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흐흐.
쪽지를 드리고 싶은데 쪽지를 보낼 수가 없게 돼 있네요.
제가 6월 중순에 매실을 담궈서 씨앗을 발라 내려면 9월 말 혹은 10월 초까지 기다리셔야 해요.
괜찮으세요? 어떻게 연락을 해서 드리면 될까요?
제게 매일 주세요~ hello-sub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