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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죽어라 싫타는 초3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과연 해 주면 좋을까요?

시험기간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09-06-20 15:37:51
  공부는 죽어라 싫타고 이야기 합니다.
  게다가 기말고사는 전과목이라서 거의 10과목에 육박합니다.

제가 여태껏 공부를 봐 줘서,, 그나마 중간정도 성적을 유지해 왔습니다,
수학 학습지도 선생님이 무서워서 싩타고 해서,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구요,
주산도 1년가까이 배웠지만, 아이가 워낙에 싫어라 해서 포기 했습니다.

영어학원은 숙제라 많아서 질색, 팔색을 해서, 숙제없는 무무로 바꿀려고 합니다.

우리 딸이 유일하게 좋아하는건, 만들기 그림그리기입니다. 악기연주 그리고 책도 조금씩 읽구요,


공부 이제 제가 손을 놓고 싶습니다.
시험점수는 안 봐도 비디오지요,,


암것도 가르치지 않고,  마냥 놀게 놔 둬도 될까요?
물론 우리 딸이 좋아하는 미술학원,피아노학원, 플룻은 기본적으로 배우러 다닐꺼구요,
제 고집으로 우리 딸이 하고 있는건, 수학학습지랑, 영어입니다.


기본적으로 엄마가 봐 주는 공부나 숙제 이런걸 손을 놔도 될까?
싶어서요~~

다들 아이들 시험기간 끝나면 학교근처 호프집에 아줌마들이 바글 바글 한걸 보면,
다들 저처럼 목에 피 토하면서 아이들 공부 가르치시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222.233.xxx.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3엄마나도
    '09.6.20 3:42 PM (125.187.xxx.16)

    ㅎㅎ 전 요새 그런 생각 합니다. 아이는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 났다고요.... 그러니까 자기 팔자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 2. Power of Now
    '09.6.20 3:47 PM (59.4.xxx.157)

    피아노를 좋아한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피아노 조차 치를 떠는 아이는 어찌해야 하나요?

  • 3. gg
    '09.6.20 3:49 PM (115.136.xxx.39)

    4학년인 울 아들이랑 같군요 노트에 뭐 조금만 쓰는거 있슴 질색팔색합니다 글씨는 눈뜨고 못봅
    니다 쓰기를 그리 싫어하니 글씨가 될리가 있나요 전 흉내도 못내겠어요 ㅋ 시험 많이 틀려도
    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지보다 못친 지 친구들 이름만 됩니다 전 공부야 나중에 따라 가면 되지만 기본이 안되는게 더 문제인거 같아 지도 방법이 애매합니다 맞춤법틀리고 글씨 엉망이고
    숫자도 그렇고 너무 모르는 낱말도 많고 ㅠ.ㅠ 다 제 잘못이겠지요

  • 4. ㅎㅎㅎ
    '09.6.20 4:02 PM (211.212.xxx.42)

    저희 딸은 제가 그다지 시험공부란걸 시키지 않는데요.
    오늘 전화번호 아는 친구는 다 해봤는데 아무도 놀 친구가 없어요.
    다들 시험공부에 학원가야한다고...

    미술, 피아노 플룻, 게다가 학습지,영어까지 하시는데 아무것도 안가르친다고 하심 안되죠*^^*
    조금만 더 두고 보세요. 아이의 재능이 보일때가 있겠지요.

  • 5. 시험기간
    '09.6.20 4:02 PM (222.233.xxx.70)

    원글이,, 맞아요~~ 자기 보다 시험 못 친 아이들만 이야기 합니다.
    맞춤법도 틀리구요. 하지만 여태껏 제가 목에 피를 토해가며 공부를
    가르쳤답니다~~ ㅠㅠ
    그래도 하기 싫어하는 공부 죽자고 제가 공부 시켰지만 ,, 결과는 항상 중간!!

    일단 공부를 너무 싫어라 하는 상황이니까, 제가 공부를 가르쳐도,
    머리와 귀는 다른 세상에 가 있는것 같아요.
    밖에서 소리가 나면,쪼르르 엄마~~ 나 잠깐 나갔다 올께~~ 하면서 밖으로
    달려가서 상황을 확인하고 돌아오고,,

  • 6. 에구
    '09.6.20 4:03 PM (121.160.xxx.46)

    초3이 공부에 시달려야 하다니... 저는 그냥 실컷 놀게 놔두었었는데요...

  • 7. @.@
    '09.6.20 5:27 PM (58.120.xxx.185)

    어느 학교가 10과목씩 시험을 보나요?? 우리아인 4학년인데 꼴랑 국어,수학만 본다는 -..-

  • 8. 원글이
    '09.6.20 5:43 PM (222.233.xxx.70)

    경기도 신도시의 학교인데, 엄마도 선생님도 10과목 싫타고 다 반대하는데,
    교장선생님만 부득불 10과목을 고수하셔서, 여태껏 계속 시험치고 있습니다.

    엄마잡고, 아이잡는 일이죠~~ㅠㅠ

  • 9. 초등
    '09.6.20 7:53 PM (123.215.xxx.186)

    3학년이면 좀 냅두시죠.
    엄마가 목에 피터져가며 가르치니 더 싫어 하는 겁니다.
    기본이 미술, 피아노, 플룻, 수학학습지,영어라니...
    과감하게 선택과 집중을 하시는것이 어떨까요.
    미술이면 미술 음악이면 음악.
    수학 선생님이 아이가 무섭다면 당연히 바꾸셔야죠.
    즐겁게 해도 어려운 것이 공부인데..
    예능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서라도 저같으면 좋은, 내아이에게 맞는 학원이나
    선생님을 신중히 골라 주겠습니다.

  • 10. 베로나
    '09.6.20 8:34 PM (203.235.xxx.30)

    고3입니다 엄마가 컴퓨터 키고가셨길래
    잠깐 글하나 클릭해서 읽어봤는데 ...
    초등학교때는 책만 많이 읽으면 됩니다
    중학교 때 되면 제친구들도 그렇고 할애는
    다 알아서하고 안 하는 애들은 뭐 끝까지 안
    합니다 엄마가 공부시켜서 바뀌는 친구는 없습니다 ㅎ

  • 11. ...
    '09.6.20 8:47 PM (125.177.xxx.49)

    지금 고등학생이랑 초등은 달라요- 외고 고등이랑 초등 자매 키우는 엄마 말씀
    초등때 이미 영어 수학 웬만큼 해놓고 중학교 가야 한다가 대세니..
    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운동 악기 하나쯤 잘해야 하고 ..

    다들 그렇게 하니 나만 안할수 없고
    그래도 좋아하는게 있으니 다행이죠

  • 12. 위에 고3엄마
    '09.6.20 9:04 PM (203.235.xxx.30)

    지금 고등학생이랑 초등은 다르지요
    외고생을 키우신다니 엄마가 노력을 했든, 아이가 뛰어났든
    어쨌든 따라준 결과이고요

    원글님 아이의 경우는 아이도 안 하려고 하고 엄마도 지친 경우지요
    초등때 이미 영어 수학 웬만큼 해놓고 중학교 가야하는 대세에 따르려면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겠지요

  • 13. .
    '09.6.20 9:17 PM (121.88.xxx.247)

    제 집 아이 이야긴줄 알았습니다.^^
    지난해까지 시험기간이라도 지가 알아서?하라고 뒀는데 너무 꼴찌를 해도 무감각해 하는 듯 하여(꼴찌인지는 모르지만 점수상 그럴꺼같아요.^^) 이번 기말고사 봐주고 있습니다.

    요즘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시키니 아이가 학교만 가면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파서 양호실에 간다고 합니다.
    이거 스트레스성인지....
    하여간 공부시키려면 화내고 달래고 뭐하지 짓인지....
    지난해까지 자기 공부 매달려 봐주던 지 오빠는 자기공부 좀 봐 달라고 난리를 칩니다.
    - 이 녀석은 지동생에게 질투가 생겨서 그런거구요.

    공부라고 하면 머리가 정말 아파하는 우리 딸내미, 지금 열심히 국어책 읽고 있습니다.
    한시간후에 티비 한시간 보여준다고 했거든요. 열심히 하면....^^

    그냥 두고 책이나 열심히 읽히자 하지만 책도 읽으려면 머리가 아프다니....휴....

  • 14. ..
    '09.6.20 9:33 PM (58.224.xxx.82)

    그런 애를 고2까지 끌고 왔습니다.
    지금요?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공부 안 하고 있는 꼴 보면 미워죽겠습니다.
    성적 안나오구요.
    마음을 비우시고요.
    좋아하는 것은 대학 갈 때까지 시키세요.
    그것으로 대학 갈 수도 있습니다.
    공부가 아닌 애들은 대부분 공부쪽 머리가 아닙니다.
    아닌 것을 하려니 미치겠고, 의지 없이 하니 성적도 안나오고 성적이 안 나오니
    더 하기 싫고요. 악 순환의 반복이더군요.
    책을 좋아한다니 다행이네요. 책 읽는 환경 만들어 주시고
    악기 미술 꼭 시키세요.

  • 15. 원글이
    '09.6.20 10:05 PM (222.233.xxx.144)

    예체능은 워낙에 우리 딸이 좋아하는 분야라서 시키고 있는거구요,
    수학학습지랑, 영어만 엄마고집으로 하고 있는거랍니다.

    오늘도 공부 하라고 이야기 하지 않으니, 티브이, 컴퓨터 삼매경에 빠져 있더군요.
    나름 공부 잘할려고 하는 의지만 불타서, 공부잘하는 비법 이런 책은
    꼭 사달라고 해서, 읽더군요,

    욕심은 많치만,, 공부만은 싫어라 합니다.

    다들 공부하는 습관은 잡아줘야 한다고 하는데,
    해야 할 과목이 너무 많아서, 조금씩 해 오긴 왔지만,
    하기 싫은걸 억지로 붙들고 해서 그런지, 똑같은 문제를
    계속 틀리니까,, 저도 화가 나서,, 공부를 가르칠 의욕이 나지 않고,,

    이번 시험은 40-50 점을 맞는 그냥 놔 둘까? 싶기도 합니다.

    그냥 훌훌 털고,, 마음을 비우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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