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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미친듯이 울어버렸습니다.

올리버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09-06-18 16:04:03
달초롱어린이집에 관한 글을 조금전에 다시 읽고 미친듯이 울엇어요.

만약에 내 아이라면요.내 아이가 이런 사고를 당햇다면요.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파 미칠것만 같았어요.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나요.

전 인천에 살아요.

여기에 인천 주부님들이 많이 계시던데

저희들이라도 좀 힘을 합해서 도왔음 해요.

같이 만나서 얘기라도 했음 좋겟어요.


아~저는 원래 화상입은 환자들이 티비에 나오고 그러면 몇일동안 울고 계속 마음 아파 하는데요.

그 고통은 겪어보지 않앗지만 그래도 가장 가슴 아픈 부분인것 같아요


조금전에 올라온 글인데요.

클릭수가 너무 없더라구요.

어떤 분이 퍼온 글인데 그냥 간략하게만 다시 같다 붙혓어요.






.....................................................................................................


어린이집 부주위 사고...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바닥위에 솥단지.........

원래 그런건 좀 높은곳에서 끓이셔야 하는건 아닌가요??



그 당시 아이가 솥단지 안에 빠져서 울고 있는데...다른선생님들은 남은 아이들 피신시키기 바쁘고

급식담당하시는 분이 아이를 들었다고 하시더군요..

거기까지는 뭐라 안하겠습니다.

그런데요 119는 왜 있는겁니까???

유치원에 구급차 들어오면 이미지 안좋아지는건 생각하시고...

애기 걱정은 안하신거죠...

본인들 아이여도 그렇게 하셨을까요???

별도의 응급처치 없이 담요에 싸매서 병원으로 가셨다는거 정말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아이는 지금도 치료를 한번씩 받고 나면 바들바들 떤다고 합니다. 몇시간씩...

(아이가 울면 2호실갈까??하면 뚝 그친다고 합니다..

이 말은 아이가 화상부위 소독을 받는곳이 인천 길병원 2호실이랍니다.

얼마나 소독받는 그 시간이 고통스러우면 겁주려는 그한마디에 얘기가 조용해질까요??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안스러울 뿐입니다.

씻길려고 샤워기라도 틀면 그것만 보고도 아이가 경끼를 일으킬 정도 입니다ㅠㅠ)



음식조절이 안되어 많이 먹어서 살이라도 찌면 화상부위에 지장있다 해서 한참 크는 아이에게

음식도 마음껏 못먹이는 부모 맘은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살이 너무나도 빠져서 다치기 전에 입던옷은 아예 입힐 엄두도 못낸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아이 부모님이 금전적인 요구나 폭행을 한적은 없습니다..



안그래도 아이한테 죄인의 마음으로 가슴앓이 하면  살아야될 부모님에게 가슴의 못이 될 말들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린이집 측에 돈을 요구하였다구요??



폭행을 하였다구요??



아이 다친지 얼마 되지 않아 원무과에서 병원비를 계산하는게 원장님께 병원비는 어떻게 해야되니까 자기네는 모른다고

보험들어났으니까 구청에 청구 하라구요..이러면서 가더랍니다.

이게 말입니까??막걸리입니까??

그러면서 그냥 가길래 아이 어머님이 너무 기가 막혀서 뒤에서 머리끝을 잡아땡겼고 이걸로 어린이집 측에서는

폭행을 했다하면서 고소까지 했었답니다

지금은 취소상태이지만요..



그동안에 글들과 어제 방송을 보면서 정말 기가 막힌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군요

어린이집에서 먼저 나서서 일처리를 도와주고 수습해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짜피 벌어진일인걸 어떻게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일때문에 받고 있는 아이 부모님과 아이의 고통...



평생을 짊어지고 갈 가슴 아픈 상처는 어떻게 치료 받아야 하나요...



그 원장님도 아이 키워보셨을꺼 아닙니까??



본인 자식이 그렇게 됐다고 생각해보세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꺼라 생각 듭니다....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



이렇게 쌩뚱맞게 와서 구구절절 말씀드려서 죄송 합니다ㅠ



근데 너무 중점 내용이 없던 방송을 보면서.........



한분의 글을 보면서..........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관심가져주시고 진심어린 걱정해주시는 어머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씀 올리겠습니다.



걱정해주시고 깊은관심 가져주셔서 정말정말 감사 드립니다...



항상 모든 가정에 건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전 이번일을 통하여 저희 조카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몇일전데도 이 아이 사진보고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고

얼굴도 모르는 아이지만 많은 기도도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치료받으면서 바들바들 떤다는 말에....저 소리지르면서 울었어요.

너무 불쌍해요.너무나도....가슴이 찢어질것만 같아요.


IP : 121.172.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가
    '09.6.18 4:21 PM (123.109.xxx.127)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애 키우는 엄마로서 가슴이 미어집니다.

  • 2. nn
    '09.6.18 4:26 PM (124.53.xxx.162)

    저는 무서워서 못 봤습니다 읽을수가 없었어요 마음이 아파서...
    도울일 서로 애기 해봅시다

  • 3. 파워오브원
    '09.6.18 4:35 PM (121.168.xxx.196)

    저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4. 아침에
    '09.6.18 5:45 PM (121.179.xxx.100)

    해남사는농부님께서 동생이 꽤 알아주는 변호사시라고 연락드린다고하던걸요..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5. 인천이시라면
    '09.6.18 7:21 PM (123.99.xxx.232)

    거기 용일 초등학교 사건도 있습니다..작년에 둔부에 맞은 사진 온라인상에서 많이 돌았었죠..7월달에 재판 있습니다.. '체벌 교사...'이렇게 쳐보시면 다음에 카페가 있는데..진정서 많이 보내주세요..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모든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달초롱 어린이집 사건은..검색하다가 봤는데..정말 못보겠더군요..나름 심장 강한 사람인데..못 보고 그냥 스크롤했습니다.. 평생 7천만원 이상 든다고 하는데.. 큰일이네요...

  • 6.
    '09.6.19 2:11 AM (222.111.xxx.166)

    저도 며칠동안 맘 상해있었습니다... 계속 신경 쓰이네요.... 아이의 고통.. 정말 어찌해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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