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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인연 끊으려 합니다.
경제권 남편한테 뺐겼고 시어머님이랑 사이도 안 좋아요. 표면적으론 문제 없어 보이지만 속으론 서로가 싫어합니다.
그저께 동네 아는 분이 잘 본다하여 한의원에 갔는데 한의사분이 저더러 스트레스가 심하여 맥이 잘 집히지 않는다 하더군요. 옆에 계신 분 한테 절 내버려 두면 자기학대로 이어진다고 주변사람들한테 정신적인 위로와 이해를 받아야 한다고...
그래서 이 핑계로 시댁을 안 보려구요. 저 부터 살고 봐야 할듯...
1. ...
'09.6.18 11:37 AM (222.109.xxx.110)시대과 인연을 끊는다고 마음은 편하진 않습니다..남편과 더 사이가 안좋고요..
2. ,,,
'09.6.18 11:40 AM (121.160.xxx.58)표면적으로 문제 없고 속으로 서로가 싫어하면 그건 꽤 괜찮은 사이 아닐까하네요.
남편에게 경제권은 왜 빼앗겼는지.. 그게 더 문제의 원인아닐지요.3. ..
'09.6.18 11:42 AM (125.140.xxx.185)결코 좋은 해결방법이 아니에요. 남편과 살고 있는한 더많은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죠.
시댁과 연을 끊는건 남편과 이혼후에나 가능한 일이지요.4. 힘.
'09.6.18 11:42 AM (222.237.xxx.53)이해와 위로를 받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그 전에 이해를 구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심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복잡한 인간사 더불어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 그게 자신을 사랑 하게 되는,, 내가 나를 살리는,,, 어렵지만 해야될 일이 아니가 합니다..
5. 끊어져요
'09.6.18 12:04 PM (125.135.xxx.225)피는 무슨...
내가 끊고 싶으면 끊는거죠..
낳아준 부모하고 인연 끊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까짓게 뭐라고.
살면 얼마나 산다고 살아잇는 순간은 내 뜯대로 살아봐야죠.
뭐가 무서워서 벌벌 거리며 사나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들이 받고 싶은 사람 있으면 들이받고..
인생 뭐 별거 있나요.
꼭 하고 싶을땐 하고 싶은대로 해보는거죠..6. ... r
'09.6.18 12:07 PM (119.70.xxx.2)그런데 딴 얘기인데요.. 한의원가서 진찰받으면 항상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40대 중반인 제가
가도 그렇게 얘기하고 20살 갖 넘긴 제 딸이 가도 맥이 안잡힌다고...원인이 뭐냐고 물으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보약 먹어야 한다는 소리에 신뢰가 안가더라고요.7. ..
'09.6.18 12:14 PM (125.241.xxx.98)저는 한의원에서 하는 그말을 듣고 엉엉 울었답니다
결혼 2년차에
내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남편도 깜짝 놀랐지요
정말이지 그상황에서 그대로 두면 자기 학대가 되더군요
저는 시어머니 시집살이에 못이겨서
그때는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살앗지만
지금은 무시하고 명절에만 보고 삽니다8. ...님 말씀 공감
'09.6.18 12:22 PM (115.93.xxx.170)저두 그렇던데요..
제 친구도 한의원 갖는데 맥이 안잡힌다고 스트레스라고..
약먹어야 한다고..
그냥 한의원 늘 하는 말로 저는 넘겨 짚었었는데..9. 위,,
'09.6.18 12:23 PM (115.93.xxx.170)한의원 갔는데 입니다~오타
10. 공감
'09.6.18 12:26 PM (122.37.xxx.51)시짜는 증말 싫어서 안먹는다는 사람 1인 그러나 남편이 끈이라서 끊어버릴래도 끊어지지도 않고 남편더러 부모와 멀어지라는건 외롭게 만드는 같아 제가 거리를 두고 지낼뿐..
맘은 남처럼 지내고 싶어!11. 전 마음으로
'09.6.18 1:32 PM (110.10.xxx.83)끊었어요
꼭 가야할 때는 노인들한테 봉사간다는 기분으로 갑니다
남편은 몰라요
알아봤자 싸움만 하겠지요
마음으로 끊으니 내 맘이 이렇게 편하네요
그동안 일은 책으로 한권...ㅎㅎ12. 연을 끊는다는
'09.6.18 2:23 PM (221.148.xxx.181)마음보다는 기본만 한다고 생각하세요.
명절2번, 두분생신, 어버이날 ..
그것도 생신때는 외식하거나, 기본만 하시고, 명절때도 아주 기본만 하는거죠.
제가 보기에 시댁과 인연을 끊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남편과의 관계에요.
남편이 날 이해못하면, 스트레스는 더 커집니다.
남편과의 사이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 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게 우선인거 같아요.13. 음...
'09.6.18 5:40 PM (122.38.xxx.241)저는 올해 어버이날,어머님 생신 전화 안드리고 안가기 시작했는데
지금 이시간까지도 욕 엄청 해댔을거예요.알지만 안갑니다.
그래도 지금 제 맘은 전화 주고받고 왕래할때보다 낫네요.
원글님,뭔 사정인지는 안들어봐도 공감가요.
우리가 살고봐야죠.그 다음은...다음에 걱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