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살랑부는 바람에도 후텁지근한거 같더니만..
비라도 올라고 하는지..
갑자기 비가 올라고 하니까 얼마전에 동네에 뚫어(?)놓은 맛집하나가 생각나서 글 올려봐요..
솔직히 시국이 시국인지라..( __);; 쓰잘대기 없어뵈는 이 글이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다 먹고 살자고 하는일.. 잠시라도 기분전환할겸 적어보렵니다 ^^;;
제가 사는곳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인데요
결혼하면서 이곳에 신접살림을 차렸어요~
마포구라 그런지 고깃집이 참으로 많고(저 고기 무지 좋아해요),
집 주변에 아주 큰 재래시장도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대형마트 잘 안가집니다)
아직 동네 지리를 다 익히지 않은터라 틈틈히 신랑이랑 동네 구석구석 훓고 다니는데요
항상 손님으로 북적거리던 '빈대떡'집..
몇일전 가봤는데 오마나 세상에나 너무너무 맛있는거예요!!
해물빈대떡이며 모든 빈대떡 종류가 한장에 5천원이고 그 외 다른 안주들도 저렴한 편이구요
신랑이랑 둘이 해물빈대떡이랑 XX막걸리 두병을 게눈감추듯 먹고 나왔는데,
가격도 만원이 살짝 넘어서 또 한번 감동했다지요? ^^
요즘 외식한번 나가더라고 어디 만원짜리 두장가지고 엄두도 못내잖아요~
근처사시는 분들이나 빈대떡에 막걸리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제 입맛에만 이렇게 맛있을수 있지만 손님들도 항상 많은걸 보니 나름 동네에선 유명한 곳인가 싶더라구요..
그 외 정육식당에서 하는 갈매기살집이랑 눈물이 쏙빠지게 매운 땡초곱창집도 있는데 ^^;;
저는 저렴하고 맛있고, 향수에 젖을만한 그런 외관을 갖춘 식당에 맥을 못추거든요..
신랑이 참.. 입맛이 저렴하다고..^^
피자보다 빈대떡이 더 좋고 소세지보다 밀가루 떡볶이가 더 좋으니까요..
TV에서 나오는 그런 유명한 맛집말고,
내가살고 있는 내가 아는 그런 맛집 하나둘씩 있으시죠?
정보 같이 공유해요! 저 다 찾아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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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계신 동네.. 추천하고픈 맛집 있으세요? ^^
수다한판 조회수 : 466
작성일 : 2009-06-17 10:37:31
IP : 211.51.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인천 서구
'09.6.17 10:57 AM (58.120.xxx.226)끝쪽에...(그러니까...김포와 인천 경계선 부근....^^)
권오길 국수집이요...맛나요...ㅋㅋㅋ
국수 좋아하는 신랑 덕택에 2주에 한번씩은 가네요...칼국수도 맛있고..김치말이 국수도 맛있어요...(냉면보다 더 맛있는듯...제 입맛에..)
우리 신랑은 이집 국수땜에 이사 못가겠다고 그랬어요...ㅋㅋ2. 수다한판
'09.6.17 11:02 AM (211.51.xxx.229)오~ 국수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적어놓고 꼭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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