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푠이랑 냉전 중이랍니다
중1 큰 아들땜시 기분이 무지 다운 되어 있는데 초저녁 부터
술에취해 일찍들어왔네요
그 놈의 술 지겹습니다
dmb 끼고 침대에서 코까지 골며 자길래 꼴보기싫어
작은애 방에 쳐넣었습니다.
애한테 일어난일 의논도 좀할려고했는데 애들은 안중에없고 그저 친구나 술...
악마가 바쁘면 술을 보낸다고 하지않습니까
왜이케 술에는 관대할까요
적당히 마시면 뭐라하나요
힘든일이 있어 그런것도아니랍니다
술을 무지사랑합니다
이런일이 계속반복되니 그냥 말도 하기 싫습니다
또 술애기냐며 귀찮아 합니다
혈압이 좀 높은데 국에 국물은 안좋다며 모두 남기면서
맥주안주 무지 짜거던요 그데 그걸 입에다 털어 넣습니다
어제 오늘 암말안하고 계속무시했습니다
말해도 결론도 안나고 그냥 다 싫어서
오늘 2박3일 출장을 갔습니다
아침 학교 가는애들 얼굴도 안보고 .. 내 행동에화났다 이거지요
공항가는 버스타는데 까지데려다 줄랬더니 혼자 휭~ 하니 가버리네요
참 싫습니다
없으면 안될사람인디 왜이케 꼬라지가 보기싫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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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겁나게 사랑하는 남편
우야꼬 조회수 : 330
작성일 : 2009-06-16 22:31:43
IP : 222.237.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제승제가온
'09.6.16 11:09 PM (221.162.xxx.178)원래 신랑이라는 것들 80% 이상이 와이프 맘에 안듭니다
저도 맨날 울 마누라 한테 구박 당하고 삽니다
남자는 지 스스로 아파야 담배 끊고 술 끊습니다(대부분이) 운동이나 강제로 시키십시요2. ..
'09.6.17 9:39 AM (116.121.xxx.78)전 이제 지쳐서 말도 안합니다.
윗님 말처럼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아플때만 잠시 끊더군요.
남자는 무덤속으로 들어갈때 정신차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걱정한들 그맘을 알아줄일 없는 남편때문에 속섞이지 마시고 주변분들과 외출해서
점심이라도 드시고 기분풀고 오세요.3. 인세는 쥐새끼한테
'09.6.17 10:43 AM (121.179.xxx.100)저는 제가 그런데요..
퇴근하고 집에가서 술마시는게 낙인데..
운동은 죽어라 안하고
그래서 울남푠 운동 좀 하라고 맨날 저를 닥달합니다..
운동도 귀찮고..몸은걱정돼서 양파즙마셔요..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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