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노무현 구명운동 '눈길'
"전직 대통령 불행 반복, 국민에게도 불행"
2009년 05월 22일 (금) 10:18:38 정도원 기자
박지원 의원 어록 속에는 "노무현 집권 5년은 박지원 비극 5년"이란 말이 있다.
노무현 참여정부시절 대북특검으로 수감, 사선을 넘나들었던 박지원 의원이 사법처리를 앞둔 노무현 정 대통령 구명운동에 적극나서고 있어 화제다.
지난 15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뒤늦게 출마해 '지고도 이긴선거'라는 평을 들었던 박 의원은 노무현 시절 가장 핍박 받은 대표적 정치인이다.
과거 경력으로만 따지만 민주당 원내의원 중 가장 반노선봉에 서야 할 박의원이 오히려 노무현 구명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것.
박 의원은 국회 법사위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구속수사 만은 막아야 한다는 소신을 이미 피력한 바 있다. 불구속기소를 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20일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노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낼 것에 대한 의향을 타진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국회 법사위 등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주장해 왔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계속 요구해온 사항"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야말로 전직 대통령들이 퇴임 후 수난을 겪는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문화부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지내며 권력의 중심에 섰지만, 이어 출범한 참여정부 때는 대북송금 특검으로 구속 수감되는 영욕을 치렸던 박 의원은 "피해를 당했기 때문에 용서가 가능한 것이며 전직 대통령들의 불행이 반복되는 것은 국민들에게도 불행한 것"이라고 말해왔다.
박 의원은 그러나 자신이 주도적으로 탄원운동에 나서는 것에 행여 불편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고 보고 최대한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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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참, 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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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22일 기사...박지원 의원, 노무현 구명운동 '눈길'
하루 전날 기사네요. 조회수 : 671
작성일 : 2009-05-29 15:44:43
IP : 125.186.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효
'09.5.29 3:47 PM (121.131.xxx.134)이런일은 더 일찍 하셧어도.. ㅠㅠ
2. 하루 전날 기사네요
'09.5.29 3:52 PM (125.186.xxx.150)그니까요 ㅠㅠ사람맘이 참 간사한게, 무관심하다 이제야 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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