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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일 원통하시겠지요,,
부산 분들이 젤 원통하실거에요,,
1. 원통합니다.
'09.5.28 10:21 PM (222.97.xxx.24)부산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근 30여년을 살아 온 곳
하지만 정치인은 나랑 다른 나라 세계 같아서, 정치인 이야기만 나오면 목에 핏줄 세우고 이야기 하시는 아버지에게 질려서 정치의 '정'도 듣기 싫었습니다.
해서 20살 부터 나오던 선거권 과감히 포기하고, 놀러 다녔었습니다. ㅠㅠ
반성합니다.
이제서야 노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면 감격하고 있습니다.
아! 저도 노 전 대통령을 찍기는 했으나, 그건 단지 어떤 의미를 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분위기상 그래야 할 것 같은 단순 무식한 이유였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그분의 연설을 제 눈으로 직접 봤다면, 이렇게 아쉽고 허탈 할 것 같지 않은데...
원통하고, 죄송하고, 죄스럽습니다. ㅠㅠ
일찍 못알아본 죄, 그 분의 진심을 알아보지 못한 죄, 이대로 보내드리는 죄...
하루하루가 참으로 슬프고, 허무하게 흘러가네요.
낼은 하루가 참으로 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ㅠㅠ2. 뭔낮짝으로.
'09.5.28 10:58 PM (124.254.xxx.170)저요. 34년..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청춘을 다 보냈습니다..고향입니다.. 그렇지만 정치적인 문제에서 보면 숨이 막혀 지금 서울 사는게 훨씬 좋습니다. 소수의 분들은 원통해 하겠지만, 집단으로서의 부산이 원통해할지는 의문입니다.. 지역감정을 부추기자는것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내고향 부산에 대해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오죽하면 바보 노무현을 탄생시켰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