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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집단이 모든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건 아니죠~잉"

verite 조회수 : 424
작성일 : 2009-05-28 22:06:19
동아일보 '속 보이는' 생활영어에 누리꾼들 "애 쓴다"
기사입력 2009-05-28 오후 7:41:48



동아일보 28일자에 게재된 일일 생활영어가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English Review'라는 이름의 생활영어란에 실린 이날자 에피소드의 제목은 지지도(Approval rating).


A: Judging by the protests, it doesn't seem like many citizens like the president.
B: It might appear that way but actually his approval rating was quite high.
A: Oh, really. I guess the protest group isn't reflective of everyone, is it?

A: 시위에 비추어 볼 때, 국민은 대통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B: 그렇게 보이겠지만 실은 대통령 지지도는 상당히 높아.
A: 아, 그래? 그 시위 집단이 모든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었나 보네?

이어지는 유사·연관 표현.

He's well liked by everyone. (그는 모든 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이명박 정부에 대한 민심을 우려하는 속마음이 짙게 배어 있는 담긴 생황영어를 본 누리꾼들은 각종 블로그나 게시판에 퍼 날라 품평회를 가졌다. '애 쓴다' '동아일보답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귀엽다' '재밌다'는 평도 적잖았다. '그냥 웃지요'라며 허탈함을 나타내는 댓글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무슨 영어 공부할 때까지 이런 세뇌를...아예 TV 광고나 드라마에 프레임마다 MB 얼굴을 집어넣으시지"라고 말한 뒤 "근데 이 얘기 들으면 진짜 하려고 할지도..."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너무 유치해서 손발이 오그라든 채 펴지질 않는다"며 "저런 걸 쓰고 있는 인간과 같은 땅위에 발 디디고 산다는 것도 환멸스럽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이렇게 웃어보긴 처음"이라는 한 누리꾼은 "김동길, 지만원, 변희재 등등 헛소리를 해도 이렇게 웃기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크게 웃고 싶지만 상중이라 참는다" "'지지도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건 조사의 표본집단이다'도 영작해라" 등의 댓글이 있었다.

(이하 생략)

###################################


동아일보의,
명박에 대한 사랑은,,, 보기에 참으로 애절하다..............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 가봐...

나름,,,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내네...


IP : 211.33.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erite
    '09.5.28 10:06 PM (211.33.xxx.225)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528193330§io...

  • 2. ..
    '09.5.28 10:06 PM (58.148.xxx.82)

    귀염받겠네~

  • 3. 아웅
    '09.5.28 10:09 PM (121.162.xxx.241)

    그래도 mb는 조선을 제일 사랑할것같은데.

  • 4.
    '09.5.28 10:09 PM (125.186.xxx.150)

    상중에 개그하냐

  • 5. 쯧쯔~
    '09.5.28 10:17 PM (112.148.xxx.153)

    동아일보...짝사랑하는구나..
    짝사랑이 열병이되어 활활 타올라 지면부수 확~줄기 바란다.

  • 6. 제가
    '09.5.28 10:47 PM (219.254.xxx.236)

    다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이거는 뭐 꼬리를 흔드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드러누워서 배를 드러내고 헐떡이는것 처럼 보이네요

  • 7. ..
    '09.5.28 11:51 PM (115.140.xxx.18)

    더러워...사랑받는데..
    정말 구역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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